혼자 막 욕을 하길래 ㅁ ㅊ놈인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한테 말 걸더니 나보고 너 누군지 안다길래 뭐지 했는데
같은 아파트 사람이었음...
자긴 OO그룹에서 33년 일했는데 어쩌고 하면서
자기 자식이 고시 실패해서 인간쓰레기라 했다느니 어쩌고 저쩌고 얘기함...
자기가 큰 기업에서 일했어서 본인 스스로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여기는데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자기를 얕본다고 생각하고 자존심 상해서 욕했던것 같음.
딱해 보여서 오랫동안 얘기를 들어주긴 했지만...
아저씨가 아무리 잘나갔어도 나한텐 그냥 모르는 아저씨에요... 행복하게 살길 바래요.
이젠 모르는 사람도 날 감정쓰레기통 취급한다구!! ㅎㅎ
글쓴이도 좋은 사람이구만
이 집 쓰레기통이 편하네
...... 40~50대 아조씨들은 이상한 자존심 갖고있더라
닉값 하는 글쓴이 신경쓰지 말고 푹 자라구
닉값 해준거냐고 ㅋㅋㅋ
60대였음... 본인은 회사에서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이였다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언젠가 끝나거든.
글쓴이도 좋은 사람이구만
이젠 모르는 사람도 날 감정쓰레기통 취급한다구!! ㅎㅎ
평온한마음
이 집 쓰레기통이 편하네
하지만 아가맘마통이 되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닉값 해준거냐고 ㅋㅋㅋ
닉값 하는 글쓴이 신경쓰지 말고 푹 자라구
웅 자기도 잘자
그냥 외로운 아저씨였네 좋은일 했다 생각해
그래서 용돈 받았나요
오히려 내가 담배 드리고 옴;;
그릇이 작은 아조시구만..
그냥 좋게 생각해. 님 덕분에 자1살사건 1건 막았다고
그러네... 가족... 친구... 다 본인 맘을 헤아려주지 못해서 저러는가 싶어서 더 안타깝기도 하네
...... 40~50대 아조씨들은 이상한 자존심 갖고있더라
60대였음... 본인은 회사에서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이였다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언젠가 끝나거든.
자기 인생 절반에 몸담았으니 자부심 아닌 자존심이 되고 퇴직하니 이젠 아무것도 아닌게 되버리니 우울증 오는거 ㅇㅇ
돈 많이 벌었음 됫지 60이면 정년이네
그 이상한 자존심이 그 아조씨들의 유일한 원동력임. 그 자존심이 무너지게되면......
이 집 감싸 잘하네
하... 내가 제일 힘들어!!!!!!!
모르는 사람의 푸념을 들어줄 수 있는것도 마음속에 여유와 포용력이 있다는거지 나는 모르는사람이 다짜고짜 그러면 밀치든 쌩까든 할것같음 글쓴이 대단한 사람이야
따뜻한 말 해줘서 고마워! 너도 언제나 행복하렴!!!
멋진 청년
웅 안아줄께!!
뭔가 이해가 안되는데 글쓴이와 그 이웃 노인분 두사람을 제외한 누군가가 노인의 자식분이 고시 떨어져서 인간쓰레기라고 욕한 거에 화를 낸 거야, 아님 노인분이 나이들어 고시 도전했는데 떨어진 걸 자식이 욕을 했다는 거야, 아님 고시 떨어진 자식을 인간쓰레기라 욕하곤 노인분 본인이 속이 터진 거야? 뭔가 해석하기가 어렵다. 내가 난독인가...
이해 안되면 이 댓글처럼 물어보면 되지! 말은 원래 오해를 낳는 법이니깐! 별개의 사건으로 사건1(과거). 회사 짤리고 자식한테 너 고시떨어졌고 나 일 더 안하니깐 회사나 구해!! 인간쓰레기야!! 사건2(오늘). 회사 짤리고 친구들 만났는데 나보다 못한 놈이 감히 나한테 말대꾸!!!?!?!
두가지 이야기가 혼용됐구만. 어째 해석이 여러 방향으로 된다 싶더니..., 자세히 설명해줘서 고마워. 저런 상태의 나이드신 분들 이야기 듣는게 쉬운 일이 아닐텐데 대단하네.
모르는 사람 이야기 들어줄정도면 ㄷㄷ 참 착하신분이네요
나는 모르는 사람인데!!! 내 과거의 인상착의를 상세히 얘기하는거 듣고... 솔직히 무서웠쪙
인정입니다.
참..착한 사람이네요. 스스로 반성하고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님에게서 좋은 영향 받았습니다.
어른이라고 다 어른인게 아님. 성숙해질 기회를 갖지 못한사람들이 많음.
찬란한 시절은 지고 이제 황혼만 남은 인생이라 생각하며 불안하고 두려웠겠지
좋은 유게이다 그런 아조씨는 누군가 자기 이야길 들어주는것만으로 큰 도움 될거임
잘했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