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난 블소까진 그래도 엔씨는 우리나라가 내세울수있는 회사라고 믿고있었음

[루리웹-9564612235]

블소 처음 나왔을때 이것도 온라인게임의 뭔가 새로운 충격이었음 합격기 얘기 많이 하는데 난 수킬콤보 시스템도 재밌었는데 블소가 기념비적인 이유가 난 그래픽이라고 봤음

만날 온라인게임이라고 그래픽 날림이나 뻔하게 만들던 다른 게임들하다가 아트랑 그래픽이나 연출이 이게 온라인겜인가 하고 놀라게했어서 물론 그전에 망전도 있었지만 블소는 때깔이 좀 툴렸어서

[PAKIN]

그 때까지만 해도 3N 중에서 가장 앞서가는 혁신이었으니까

근데 개고기 한 번 잘 팔리기 시작하더니 그 혁신을 내동댕이 쳐버리고

[알파베타감마델타]

나도 그럼
난 권사만 팠는데 어지간한 콘솔 격겜 같은 플레이 때문에 진짜 눈 뒤집어져서 했음.

다리걸기 제압 묵사발 팔꺽기 막 이런 콤보가 써지는데 이게 심지어 mmorpg임, mmorpg라서 유저와 상호작용으로 전투가 구현되어있고(합격기) 여타 무협 게임들이 대충 와우 베껴서 마우스 클릭, 1 2 3 4 버튼만 누르고 무술인지 마법인지 구분도 안가는거 만들어놨을 때 얘네는 진짜 몸으로 부딫히고, 냉병기가 맞부딫히는 근접 격투, 무기술을 제대로 구현해놔서 뿅갔었음.

[알파베타감마델타]

솔직히 옛날이나 지금이나 찐 격투게임 아니고서야 RPG 장르에서의 격투가는 그냥 주먹, 발차기만 하는 입식 격투가거나, 그래플러라고 해도 고증없이 걍 잡아 던지기만 하는 야매 그래플러를 격투가랍시고 만드는데, 얘네는 MMA 같은 격투가스러운 권법가를 제대로 구현해서 진짜 놀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