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팽 그대가 명예롭게 죽든지 그건 상관 없지만,
호드는 살아남아야한다.'
여기서 실바나스 지지하기로 마음 바꿨음
우리야 게임하는 입장이니까
명예를 위해 죽는다 << 이게 간지라고 생각하고있지만
실제 상황이 된다면 일단 살아남는게 우선일거임
제칸도 '살아 남으셔야죠(Live another day)' 했던거처럼
명예고 나발이고 일단 내가 살고 우리편이 살고 우리 진영이 살아남아야 됨
사울팽과의 불화는
명예를 중시하는 기존 세력
VS 실리를 중시하는 신흥 세력
의 구도가 아닐까 싶음
실바나스는 일단 한 번 나와 우리편과 우리 진영(하이엘프)이 싸그리 몰살된 경험이 있음
그리고 타의(아서스)에 의해서 다시 생겨난 나와 우리편과 우리 진영(포세이큰)의 생존이 최우선 과제였고
그 첫 걸음에서 얼라이언스한테 퇴짜 맞았음
포세이큰 입장에서는 생전에 얼라이언스였던 본인들이 아무 잘못한게 없는데 받아주지도 않고 경멸한 얼라이언스는 원수가 될 수 밖에 없음
(이런 상황이니 다르나서스의 민간인? 군대에서 북한주민도 주적이라고 했던거처럼 민간인도 얼라이언스의 잠재적 군대이자 서포터들임. 결국 원수이자 적)
그리고 그런 포세이큰을 받아준 호드는 전략적 동맹이었건 아니었건간에 우리 진영이 된거고
대족장 실바나스에게 최우선의 과제는 호드의 생존임
동영상에서 '그땐 어리석었지'라고 하는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선빵을 치고 민간인을 학살해서 비겁하단 욕을 먹더라도 우리편이 살아남는게 승리라는걸 알겠다는거 같음
역병만 아니었어도 실바나스 지지했을거란 얘기도 있는데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적을 알기 전에 일단 나를 알아야 함
스랄의 신생호드는 랙사르와 그 휘하의 무력이 주력이었고
가로쉬의 호드는 코르크론과 기계공학이 주력이었던 것처럼
실바나스의 호드는 연금술과 역병, 그리고 강령술이 주력인거임
제네바 조약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적한테 핵이든 생화학무기든 못 쓸게 있나
심지어 저쪽에는 혼자서 전세를 뒤집을 제이나 같은 최종병기가 있는데
쓸 수 있는 카드는 뭐든 써야함
소설에서 썰 풀었다는데
겐 그레이메인이든 제이나든 누가 되었든
군단이 사라진 마당에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적이 될 수 밖에 없음 (안 그럼 서비스 종료해야하니까)
그러면 선전포고를 안 했더라도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는 얼라이언스한테 먼저 선수치는게 무조건 나쁜 행동만은 아님
이 상황에서 말퓨리온을 죽이든 다르나서스를 불태우든 얼라이언스의 주 병력을 다르나서스와 길니아스로 분산시키려던게 첫번째 전략이었고
그에 따라서 안두인과 겐 사이의 불화를 가져오는게 두번째 전략이었고
끝내는 로데론에 주요 지도자들 다 모아놓고 역병으로 몰살시키는게 마지막 전략이었음
법뻔뻔 제이나만 아니었어도 싸그리 몰살했을 지경이니
이 정도면 분노조절장애가 아니라 전략가 기믹도 아직 남아있다고 볼 수 있음
마지막으로 12년간 트롤 사냥꾼 한 입장에서
로아들이 볼진님 다음 대족장으로 실바나스를 뽑았으니
난 믿고 갈꺼임
호드를 위하여
뭐 결국 스토리가 실바나스 레이드로 간다고 하면...
잔달라로 종변 해야징
근데 역병으로 자기편 죽이고 스켈레톤으로 되살리는 병사들 보면 타우렌도 있는거 봐선 적 아군 상관없이 애니메이트 데드로 써버리는거 같던데..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듯
머이리 진지하냐니 원래 와우진영싸움은 과몰입하고 놀아야 재밌는거야
스토리 다 안나왔을때 설정가지고 상상하는 재미죠.. 높은 확률로 이번 확팩도 중간에 이상한 노선 탈거니 그때 가면 저런 상상도 못함...ㅠㅠ
언데드의 특성상 실바를 대체할 영웅이 없어요. 당분간 안전함 공허쪽 세력이 나오면서 발키리가 재등장 하면 위험해지는데 그쯤되면 연합전선일듯...
저도 주민 대피 시키는거 보고 실바 지지하기로 했음... 자기 주민 버린 티란데랑 진상 말퓨 때문에 얼라가 참 막장임....
근데 역병으로 자기편 죽이고 스켈레톤으로 되살리는 병사들 보면 타우렌도 있는거 봐선 적 아군 상관없이 애니메이트 데드로 써버리는거 같던데..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듯
죽어가는 애들이랑 즉은애들에 대한 배려만 없을 뿐 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뭐이리 진지하지
무이구리
스토리 다 안나왔을때 설정가지고 상상하는 재미죠.. 높은 확률로 이번 확팩도 중간에 이상한 노선 탈거니 그때 가면 저런 상상도 못함...ㅠㅠ
무이구리
머이리 진지하냐니 원래 와우진영싸움은 과몰입하고 놀아야 재밌는거야
과몰입 ㅇ
언데드의 특성상 실바를 대체할 영웅이 없어요. 당분간 안전함 공허쪽 세력이 나오면서 발키리가 재등장 하면 위험해지는데 그쯤되면 연합전선일듯...
게임하는 사람 입장에선 당장 오그리마 안주인이 실바나스라서 몰입할 필요가 있기도함...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실바나스가 호드에 남아있다는 사실이 졸라게 역겨움 앞으로 텔드랏실에 대한 해명이 스토리에서 있는것 아니면 중립으로 치워주길 바람 차라리 새 캐릭터를 얼라이언스에서 포세이큰으로 바꿔서 데려오던지 이제 실바나스한텐 와우저로서 정이 안감ㅋ
(뼈만 남아서 내가 하라는대로 복종하는) 호드는 살아남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