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캐야 워낙에 이름값 해야하니 스토리도 다 끝냈고 템파밍이 위주지만,
이번에 키우는 오크 전사캐는 새로운 클래스를 배우는것도 재밌고 같은 시대상에서 진행되는 스토리를 반대되는 입장에서 깊이 볼 수 있다는게 정말 흥미진진한 것 같아요.
얼라이언스로 진행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았던 호드의 입장이라던지 결정이라던지 등이, 호드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니 그것이 호드로써는 최선의 방법이었다던지, 오히려 내부사정을 이해하고 나면 그게 옳은 결정이라던지 등, 겉으로만 보고는 느낄 수 없었던 점들을 호드 입장에서 진행해보면서 이해가 되고 납득이 되는 경험인것 같아요.
더군다나 시작부터 투기장 셋 딱 맞추고 도니까 눈호강도 하구요
야~ 내가 호드의 용사다
호드에 대해 가장 크게 변한 인상은,
호드는 그냥 우락부락한거 좋아하고 힘 쓰는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 팩션인줄 알았는데
호드에서도 인간살아가는 세상군상, 다양성, 그리고 호드만의 그 독자적인 매력을 느낄수 있었달까요? 이쯤되니 얼라이언스는 목소리연기나 스토리나 좀 밍밍하게 느껴질정도.
얼마전에도 글 썼듯이 얼라입장에서만 게임을 하다보니까 "띠용~ 호드애들 왜저래?" 이랬던것들이, 호드 내부사정을 알아가면서 같은 이벤트를 경험하니까 확실히 호드가 덜 병12신같이 보이는것같아서 다행인것 같습니다. 구 호드와 신 호드의 갈등도 충분히 일리가 있고 이해가 가면서도, 실바나스의 입장이 납득이 되구요.
뭐 본격적으로 병크를 저지르는건 이제부터니 어디부터 삐뚤어질지 아니면 끝까지 이해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사실 얼라 정치가 판타지스럽고 비현실적이죠.(분열도 없고 지도자는 다 인격주의자이고)
그래서 제가 간첩용 나엘 사제 키웠었는데 다소 밍밍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 와중에 포세이큰 역병보다 훨씬 강력한 물건을 비번중인 술마시는 노움이 개량한다던가, 비취숲 습격하는 호드라던가 등등
그래서 제가 간첩용 나엘 사제 키웠었는데 다소 밍밍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 와중에 포세이큰 역병보다 훨씬 강력한 물건을 비번중인 술마시는 노움이 개량한다던가, 비취숲 습격하는 호드라던가 등등
사실 얼라 정치가 판타지스럽고 비현실적이죠.(분열도 없고 지도자는 다 인격주의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