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까지만 근무하다가 이직처 찾아서 탈출함.
나보다 어이없는 사유로 직장 내 괴롭힘 받은 사람은 없을 거 같은데 사유가
'대졸 공채'니까 였음.
난 전직장에서 물류팀에서 근무했는데 물류팀 특성상 고졸, 초대졸이 절대 다수였고 대졸자는 나 혼자였음.
나중에 알고보니 대졸자들 들어오면 죄다 직장 내 괴롭힘 당해서 나갔다고 하더라.
직장 내 괴롭힘 했던 이유도 존나 황당한 게
'대졸 공채는 4년마다 바로 승진할 수 있는데 비공채는 승진 경쟁해야 한다.', '대졸 공채가 들어오면 승진 T.O가 줄어든다' 라는 게 이유였음.
팀 총 19명 중에 딱 2명 빼고 17명이 직장 내 괴롭힘 가담했음.
다니면서 너무 힘들어서 심리상담도 받고 정신과 약도 먹다가 이직하고 한방에 나음.
취업해서 느낌 싸하면 그냥 칼퇴사하고 다른 직장 알아보는 게 낫다.
이러면서 사람이 자꾸 나가 일손이 없어 이 ㅈㄹ
고생했다. 조직 자체가 적대적인데 하루라도 빨리 런하는게 현명하지
ㅋㅋㅋ 참고로 저 사유는 내가 팀장한테 직접 들었던 거임. 'Xx씨 때문에 팀원들이 혼란스러워 해....xx씨는 공채라서 바로 승진할 수 있는데 다른 열심히 한 팀원들이 승진을 못하는 거잖아?' 난 시발 뭔 논 줄 ㅋㅋㅋㅋㅋ
와... 나가라고 아예 대놓고 꼽을 줬구만... 잘 나왔음
직장내 괴롭힘으로 실업급여도 받아먹지 아 저런 찌질이들은 또 소문내겠네 지들 잘못은 싹 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