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스토리와 테마극장은 물론 연회장 대사조차 현실도피로 도배된 이드.
그래서 금쪽이 취급을 받곤 하는데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죽음과 이별을 경험한 영원살이들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드의 자기방어적인 태도가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다.
자매들 역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데
맏이인 아야는 겉으로는 동생들을 찾고 있다고 떠들지만 막상 동생을 마주하자 두려움에 떨며 외면할 뿐이고
셋째인 에피카는 과거의 기억을 어디서 들은 남의 이야기로 취급하고 있다.
다섯째인 클로에와 막내 우이는 아예 과거를 망각해 버렸고
넷째인 비비는 트라우마로 인해서 사랑의 권능이 뒤틀려서 증오와 복수심만 남아버렸다.
유일하게 적응력을 타고난 시온만이 궁상맞으면서 과거 기억을 간직하며 근근히 살아가는 상황.
이 모든 것을 다 꿈이라고 우기고 현실도피하는 이드는 딱히 큰 잘못이 없는 것이다.
결론은 세계수가 잘못임ㅇㅇ
딴애들은 받은음식 숨기거나 싫어.히잉..얘기하는데 금쪽이는 킥 박어서 싫어 귀엽지않어
벌목하고 빅우드를 심어야겠지
떡밥 그만 뿌리고 영원살이들 이야기 나와야 이드를 이해할 수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