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당초 터미네이터라는 영화는 이티나 타이타닉처럼 시리즈화될 소재가 아님.
이티나 타이타닉이 그렇게 초히트를 쳤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속편이 안나오는 이유는 소재 자체상 그 영화 한편으로 완결되었고 더 이상 스토리가 이어질 끈덕지가 없기 때문임.
터미네이터가 바로 그러함.
평론가들 중에는 오히려 2편도 사족이고 터미네이터는 1편으로 완벽하게 끝난 영화라고 말하기도 함.
이런 평론가들은 사실 터미네이터는 1편 결말처럼 인류의 암울한 미래인 핵전쟁으로 이어지고 무한루프로 매우 여운있게 끝났는데 2편이 오히려 명작인 1편의 여운을 없애버리고 흔한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가 되었다고 혹평함.
이처럼 터미네이터란 영화 소재는 잘해야 2편까지가 한계인 영화였음.
2편 감독판 엔딩처럼 핵전쟁 막으면서 모두가 행복하게 잘살았다로 끝내던지 1편처럼 암울한 미래와 현재가 무한루프하면서 끝나던지 이런 식으로 더이상 시리즈가 이어나갈 수 없는 소재였음.
1편 내지 2편으로 끝냈어야 할 소재를 무리하게 6편까지 끌고갔으니 2편 이후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망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할 듯.....
솔직히 제임스 카메론이 다시 감독하고 각본 다하고 각잡게 만들어도 2편 이상 더 나아갈수 있는 스토리가 나올런지 의문이다.
거듭 말하지만 2편 감독판 엔딩으로 완벽하게 끝난 영화를 억지로 시리즈 이어온게 2편 이후 터미네이터 영화들이 망한 근본 원인인거 같음.
그나마 괜찮았던건 4편정도
솔직히 2편에서 잘 마무리 지은걸 억지로 3편만든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