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수업부 멤버들하고 다 같이 놀이공원에 옴
놀랍게도 내가 선생님이었음
내가 선생님이었다는 사실도 놀랐지만 어쨌든 놀이공원에서 인솔은 안 하고 각자 자유 활동으로 흩어져서 놀기 시작함
코하루, 하나코, 히후미, 아즈사 각자 타고 싶은 어트랙션으로 달려가고 나는 혼자서 산책 마냥 유유자적하게 움직이기 시작함
그러고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혼자 있는 코하루와 만남
혼자서 우물쭈물하는 코하루한테 데이트 신청하며 여기 저기 놀러다님
나름 행복했었음, 난 아루파지만
어쨌든 코하루랑 데이트하는 도중 갑자기 사건이 발생함
코하루가 지쳐서 자고 있는 것을 안아서 옮기는 와중에 나머지 멤버들이 갑자기 무장한 채 내 앞을 막아댐
근데 웃긴 건 나는 알고 있었다는 듯이 피식 웃으며 손가락을 튕김
그리고 내 뒤에서 고즈랑 시로쿠로가 튀어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코랑 히후미, 아즈사 셋은 임전 상태로 나를 저지하려고 하고, 나는 코하루를 고즈 & 시로쿠로한테 넘기더니 세 명과 사투를 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대사가 압권이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저 코하루가 평안하고 즐거운 매일을 보내게 해주고 싶은 거다. 너희는 막지 마라."
아니, 선생 맞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존나 강했는지 세 명 상대로 우위를 접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전화 벨소리에 깼지만
도대체 뭔 꿈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었지? 얘가 고즈, 시로쿠로부리는 흑막이래
게마트리아에라도 들어갔냐ㅋㅋㅋㅋㅋㅋㅋ
게마트리아도 이 정도는 아닐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