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댈 생각을 할 이유가 별로 없음.
생산자라 소비자를 직접 이어줄려고 나선다고 좋은 소리 들을 가능성도 없는데,
위험 부담을 다 자기가 지고 돈 퍼부을려는 사람이 어딨음.
기업이 직접적으로 생산자가 될수 없는 현 상황에선 솔까 누구도 안나설 거임.
당장 뉴스만 해도 저기 10배빵 이런 것만 나오는데 반해,
실제론 저정도까지 나오는건 극소수고 보통은 5배안쪽임.
반대로 물량이 많아서 가격이 낮아졌을때, 몇배빵 한다고 해도 절대가격 자체가 적어져서,
고정비를 제외하면 또 크게 남는게 없음.
실제로 이런 기간엔 적자보는 경우도 꽤 있고.
이런 말 하면 어디 개구라를 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당장 울 외삼촌이 공판장 도매업하면서, 저 이유로 '와 시바 진짜 너무 하네' 해서,
인싸 삼촌의 시골 동네 친구들 인맥 동원해서 떼다가 마트에 납품 + 개인 판매를 했는데,
들어가는 힘듬에 비해서 돈이 안되서 하다 접음..
오르락 내리락이 너무 심해서 내리락에 마트 부도까지 동시에 맞으면, 진짜 개 노답 되버림..
어짜피 지금 농사 지으려는 사람도 없어지고 있고,
나이 먹고 은퇴하면서 땅도 꽤 나오고 있는데,
한 10년 쯤 지나서 걍 기업들이 이바닥에 뛰어들수 있도록 푸는게 맞다고 봄..
생산에서 유통 판매까지 싹 일괄로 할 수 있어야 위험부담을 다 지고서 뛸만하지, 안그럼 솔직히 나라환경이 답이 없음..
슈카가 이야기 몇번 다뤘는데, 이 문제가 왜 발생하냐면 결론은 우리나라 농업 생산성과 경쟁력이 형편 없어서 그렇다함. ㅈ만한 땅에 영세농부들 한트럭이라서 그사람들 농작물 모아서 도매 유통하는게 다~ 인건비니까…
슈카는 이 국면을 타개하려면 규제 풀어서 생산성 높여야한다고 조심스레 이야기 했는데 그 이야기가 뭐냐면 생산성 낮은 영세농부들이 죽어줘야 한다는 소리인거…
그걸 어느 정치인 해주겠냐?
누구도 원하지 않는 간단한 해결책이 있긴 함. 각종 규제나 보호를 다 밀어버리고 규모의 경제로 초 거대 유통기업이 생산시설을 장악해서 비용승리를 이끌어내는거임. 이러면 저 중간과정을 전부 씹어먹는 공룡들끼리 비용 효율성으로 싸우기땜에 중간에 끼어들수가 없어짐. 물론 영농인들은 싹다 밭주인에서 소작농으로 변경됨
다이소는 비교가 힘든게 일단 다이소는 국내업체랑 연결할때 무조건 박리다매임, 이걸 팔면 일단 이윤은 남겨서 회사가 유지는 가능하고 이걸 못팔면 회사가 망하는 그 마지노선의 가격, 당연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일단 살아남으면 뭘 할수는 있기 때문에 납품 단가에 맞춰서 최대한 상품을 설계해서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질적 하락은 무조건 발생함. 하지만 가격이 싸잖아? 그럼 다이소는 마진이 많이 남느냐 물어보면 생각보다 적음. 물론 박리다매 전략이 다이소니깐 당연한거지만 이걸 직원들의 업무에 전가해서 부담을 줌. 얘네는 정산할때 1000원만 차이나도 찾아내던가 게어내던가 둘 중 하나 선택하라고 난리를 치는 놈들이다.
한국에 중간상이 많은이유는 영세농민이 절대다수라서임. 전국에 밭 몇 마지기 갖고 농사하는 사람들한테 다 사들이면서 이걸 도매로 붙여야 하는데 중간상들이 많을 수밖에 없음. 중간상 없어져야 한다고 욕하는데 그럼 해답은 대단위 기업농밖에 없어. 농산물 직판하면 된다고 하는데 직판 농산물이 어디 본인 집앞 마트에서 오기나 함?
가장 근본적 원인은 생산자가 너무 힘이없어.
다들 너무 영세해.
몆몆 도매법인에 휘둘려.
근데 그리 영세하다보니 이른바 농촌과 도시를 잇는다고 나온 벤처들이 이어줘도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퀄이 안나옴.
작은밭에서 특상이 얼마나나오겠음.
이부분에서 농촌과 도시를 잇는다고 야심차게 나선 벤처들이 죄다망함.
이리 생각하면 거대기업이 싸그리 밭때기해서 큰 마트하나에서 싸그리 팔면되는데.
문제는 현재도 몆몆개없는 농산물도매법인조차 의심되는데 하나의 거대기업이 장난질을 안칠까.
이런거 나올때마다 이야기하는데 무슨 영세농민이고 이동 많고 이런거 핑계임.
현실은 저기 중간도매상이라고 나오는 상회들 주인이 대기업이라는거임.
무슨 대단위 기업농이 해결책인양 이야기하는데 기업농이 왜 싸게 팔아? 대가리 총맞음?
애초에 중간유통에 대기업들이 들어가서 돈놀이하는거라 저러는건데 무슨 우리나라 농업구조가 영세하니 어쩌니가 나와.
그리고 유통비용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 드는 물류비용 또한 후려치기 당하는 수준임.
걍 택배비보다 좀 더 받는거지, 화물차 기사 아는 사람 주변에 있으면 물어봐라.
본문에도 나오잖아. 상회들이 돈 벌겠지. 이게 정확함.
근데 왜 못고치냐고? 대기업 소유라니까? 우리나라 부패유형이 엘리트 카르텔이라는 게 여기서도 또 한번 느낄 수 있는거임.
못 건드는게 아니라 안 건드는거임.
조스로 보는게 아니라 이미 공중파에서도 한번 다룬 내용임. 기획탐사로.
물류비 마진 다 합쳐도 결국 경매 후에 받아먹는 상회에서 비용 배로 뻥튀기 시키는 것만 못함.
상회들 실제 소유자들이 대기업들이라는 것도 거기서 밝힘.
당연히 물류비용은 정당하게 붙여야할 마진임. 근데 배보다 배꼽이 훨씬 크다니까?
기업농 왜 그렇게 찬양하는지 모르겠는데
최근에 망고 가격 정부에서 언론에서 때리기 전까지 한팩에 얼마였는지 봐봐.
경쟁이 뭐든 해결할 것 같으면 담합이 현실에 없어야겠지만 현실이 어떻지?
난 제일 이해가 안되는게 대기업이 저렇게 왜곡시킨게 문제인데
다른 기업들 자유롭게 해주면 해결된다는 생각임. 같이 붙어먹어서 더 크게 문제를 일으키는게 쉬운데 생산자 소비자 위해서
희생을 기업이?
왜냐면 현재 경자유전 법칙에선 구조적으로 비효율이 극심해서 누구 잘못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기 떄문임. 물론 도매법인이 제일 많이 떼먹긴하는데 도매법인 조진다고 이런 비효율이 해결되지 않음. 무엇보다 영세농 자체가 이제 한국에서 성립이 불가능함. 노인들이 죽어가는데 그 농지를 누가 관리할거? 장기적으로 보면 그렇게 전환되는게 당연한 수순이라는거임
그럼 네 말대러 대기업을 작살내보자고 그럼 유통을 누가 담당할꺼야? 좃소 좃소 거리는 중소업체? 아님 정부주도로 배급망을 깔아버릴까? 왜 그런 국가가 적은가 생각해보면 되는 문제임 근본적으로는 유통 단계를 간소화 하는게 제일 쉬운 방밥인데 이건 1차 생산자가 유통 판매까지 소화하는 규모로나 가능함
난 기업농 이야기 나올때마다 의문인게 과연 기업이 농업에 뛰어들면 잘 될거라 생각하는 근거가 궁금함.
내 생각에 당장 진입장벽이 바로 인력수급과 인건비 문제임.
사무직도 지방 도시로 발령내면 사표쓴다는 사람이 한가득인 상황에서 지방에서도 시골로 농사지으라고
하면 과연 얼마나 취직하고 갈까 의문임.
더구나 농업 특성상 특정시기에 노동강도와 노동시간이 몰림.
결국 기업입장에선 특정시기에 잔업비와 주말수당까지 줘가면서 특근 시켜야 되고
그외 기간엔 월급 꼬박꼬박 줘가면서 놀려야됨.
미국이나 호주처럼 땅이 크고 연중 기온차가 크지 않거나 해서 로테이션 돌리기 좋은 국가는
그냥 사람 정직원으로 고용할만 한데 과연 우리나라에서?
그렇다고 인력사무소 끼고 불체자를 고용하면 기자들 붙고 난리 나겠지.
심지어 그 미국과 호주도 자국민들보다 외국인들이 노동인력의 대부분인 상황임.
정부정책이나 각종 연구결과도 죄다 기존 농업인들 체급을 키워야 된다는 방식으로 가는게 괜히 나온게 아님.
유통이 없으면 생산자와 소비자 양쪽이 모두 힘든건 맞지만 이렇게까지 뻥튀기 시키는게 맞나?
유통이랑 기타 중간의 잡다한 놈들을 다 떼면 이정도로 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통구조 단순화한 곳은 점점 생겨나긴 함 근데 저정도로 가격이 떨어지지 않아서 문제임
아무도 손 댈 생각을 안해
중간 상인이 문제가 맞긴 한데 이게 쉬운문제가 아님... 싸게 사고 싶으면 그럼 소비자는 산지가서 사던가 농민은 소매로 팔면 됨 그럴 채널이 없는게 문제지 그 채널을 구축 하기가 힘듬
새로운 경쟁자 진입이 힘들다고 그러니까 지들끼리 고여서 개꿀빠는거고
음 과일하나 먹는데 배민 5개 껴있는거랑 같은 상황인가
누굴까 ㅎㅎ
아무도 손 댈 생각을 안해
손댈 생각을 할 이유가 별로 없음. 생산자라 소비자를 직접 이어줄려고 나선다고 좋은 소리 들을 가능성도 없는데, 위험 부담을 다 자기가 지고 돈 퍼부을려는 사람이 어딨음. 기업이 직접적으로 생산자가 될수 없는 현 상황에선 솔까 누구도 안나설 거임. 당장 뉴스만 해도 저기 10배빵 이런 것만 나오는데 반해, 실제론 저정도까지 나오는건 극소수고 보통은 5배안쪽임. 반대로 물량이 많아서 가격이 낮아졌을때, 몇배빵 한다고 해도 절대가격 자체가 적어져서, 고정비를 제외하면 또 크게 남는게 없음. 실제로 이런 기간엔 적자보는 경우도 꽤 있고. 이런 말 하면 어디 개구라를 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당장 울 외삼촌이 공판장 도매업하면서, 저 이유로 '와 시바 진짜 너무 하네' 해서, 인싸 삼촌의 시골 동네 친구들 인맥 동원해서 떼다가 마트에 납품 + 개인 판매를 했는데, 들어가는 힘듬에 비해서 돈이 안되서 하다 접음.. 오르락 내리락이 너무 심해서 내리락에 마트 부도까지 동시에 맞으면, 진짜 개 노답 되버림..
어짜피 지금 농사 지으려는 사람도 없어지고 있고, 나이 먹고 은퇴하면서 땅도 꽤 나오고 있는데, 한 10년 쯤 지나서 걍 기업들이 이바닥에 뛰어들수 있도록 푸는게 맞다고 봄.. 생산에서 유통 판매까지 싹 일괄로 할 수 있어야 위험부담을 다 지고서 뛸만하지, 안그럼 솔직히 나라환경이 답이 없음..
절대 못하죠 정치권에서 저 중간에서 빼먹는 애들이 소위 자본가들 표심에 비중이 작은 축이 절대 아니니까요. 생산자1 중간유통업자 여러명.. 표를 누굴챙기고 싶을까요.. 1명을 버리는겁니다.
돈이 되면 손 댔겟지
손대면 시장 소유한 건설사들이 싫어합니다.
손 댈 생각은 많이 함. 직접 택배로 파는 농가들도 늘었고 조금씩 바뀌고는 있음
이명박때 축산물 이력제 하면서 같이 하려고 했음... 근데 국개들이 다 반대해서 무산... 지네들 표 날아간다고...
건설사이라고 확정지으면 안됨 당장 가락시장 5대 경매사중에 하나가 내가 다니는 회사 계열사인데 건설업 아니거든
사실 일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유통 쪽 하시던 분 말로는 적당한가격에해서 성업했는데 어느 대기업에서 밤길 조심하라고 그래서 무서워서 폐업했다고 하더라
모든 농산물 유통화사들이 건설사건 아니지만 규모좀 있는 유통회사들 걸설사들이 만이 인수한건 맞음
유통이 없으면 생산자와 소비자 양쪽이 모두 힘든건 맞지만 이렇게까지 뻥튀기 시키는게 맞나?
코딱지만한 땅 가진 농부 수백 수천명이 중간 판로 하나에 의존하는데 방법이 없음. 하나 해결해줘도 덩치 작으면 결국 또 흔들릴 거.
중간상인 없애면 안되냐 하는 것도 말이 안되는게, 고작 트럭 몇대 출하하고 끝나는데 직거래를 어케 뚫음 ㄷ 물량 제각각 품질 제각각인 농업판에서 너 얼마 너 얼마 하는 권력자가 생길수밖에 없음
슈카가 이야기 몇번 다뤘는데, 이 문제가 왜 발생하냐면 결론은 우리나라 농업 생산성과 경쟁력이 형편 없어서 그렇다함. ㅈ만한 땅에 영세농부들 한트럭이라서 그사람들 농작물 모아서 도매 유통하는게 다~ 인건비니까… 슈카는 이 국면을 타개하려면 규제 풀어서 생산성 높여야한다고 조심스레 이야기 했는데 그 이야기가 뭐냐면 생산성 낮은 영세농부들이 죽어줘야 한다는 소리인거… 그걸 어느 정치인 해주겠냐?
생산자 -> 산지유통1 -> 산지유통2 -> 도매시장법인 -> 중간 도매인 -> 소매점 -> 소비자 여기에 한두단계 더 낄수도 있고 이걸 좀 줄여보자
중간 상인이 문제가 맞긴 한데 이게 쉬운문제가 아님... 싸게 사고 싶으면 그럼 소비자는 산지가서 사던가 농민은 소매로 팔면 됨 그럴 채널이 없는게 문제지 그 채널을 구축 하기가 힘듬
진박인병환욱
새로운 경쟁자 진입이 힘들다고 그러니까 지들끼리 고여서 개꿀빠는거고
그나마 청년농부들 생기면서 오픈플랫폼에 직거래 장터 생기긴 했는데 모두 다 쓸수는 없으니
농수산물 직거래 어플이 생기긴 했지만 또 그만큼 싼것도 아니고 파편화 되고... 어려운 문제임
체널구축을 못하는 이유 도매상법에 따라 일정한 검수 라인이 붙어야함
문제는 다이렉트로 인터넷에 농산물 자기들 생산하는거 바로 파는(아들이나 딸이 인터넷 스토어 올려서 팜) 그런것들도 안싸게 판다는게 함정...
그래서 일부 농민들의 경우 아예 농산물 직판으로 하는 카페 가입해서 팔기도 함. 물론 카페에 일정 수수료 내야하고 직접 고객관리해야하긴 하지만 번거로워도 소매가격 생각하면 이윤 많이 남아서 한다더라.
그 채널을 농협이 구축해야지 산지 농협 경매장 도매점 소매점 이정도만 되어도 딱임
싸게 팔수가 없음 싸게 팔면 옆이나 이웃에서 아주 개 난리침
그래서 유통구조 단순화한 곳은 점점 생겨나긴 함 근데 저정도로 가격이 떨어지지 않아서 문제임
생산자가 직접 판다는 카페나 밴드 봐도 마트 세일가보다 살짝 싼 수준이니...
단순화했으니 그 이윤 내가 먹어야지 마인드겠지 아마
행사같은 느낌으로 직거래장터 천막치고 열린곳 가봐도 이거 여기서 사야해? 란 생각 들정도로 딱히 싸다는 생각이 안듬.
당연한거지 돈벌려고 농사짓지 공짜로 국민들 먹일생각에 싱글벙글 짓겠냐고ㅋㅋㅋㅋ
ㄹㅇ 유통도 ↗같은 게 맞는 데, 무슨 유통 단일화, 직접 키워판다 하는 거 가보면 정작 가격차이 ㅈ도 안나서 이게 맞나 싶음 ㅋㅋㅋㅋ
??? : 다른데는 유통 5번 거쳐서 10배니까 내가 혼자하변 9배까진 먹어도 되겠네??
산지가서 명함받아와서 사도 막 엄청 싼것도 아니긴 하드라... 우리집은 사과랑 귤 철 되면 과수원 명함 받아 놓은데서 박스로 택배 주문해 사먹는데 늘 사먹는 곳이니 맛은 확실히 있는데 마트나 농산물도매시장서 사먹는것 보다 엄청 싸진 않던...
근데 솔직히 판매자 입장에서는 그게 맞지 님이 10000원짜리 물건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데서 20000원에 팔고 있으면 11000원에 내놓을거임? 가격경쟁 한다쳐도 19000원에나 내놓겠지
내리면 또 누군가 쳐먹음
판매자가 유통업자 안 끼고하면 물류비 인건비가 더 올라서 내리는것도 한계가 있슴
유통업자들은 한 번이 밭떼기로 사가니깐 개당 가격이 낮은거지 개인이 한 박스 사가지고는 마트에서 사먹는거랑 가격차이가 크게 나기가 힘듬.
소량으로 사기에는 소비자가 직접 가서 사기에는 너무 번거로운데 우편으로 구매하면 상자에 식용으로 못쓸 수준인게 많이 끼어오더라 검수라는게 필요하기는 한 듯
음 과일하나 먹는데 배민 5개 껴있는거랑 같은 상황인가
저거 해결책은 뭘까. 항상 우리나라 물가 얘기하면 저 유통구조가 나오는데.
없음 까놓고 저 유통이 복잡해진 이유가 생산규모가 좇만해서인데
생산 유통 판매를 다 할 수있는 기업농이 있어야하는데 국토가 넓은것도 아니고 평지지형인것도 아니고 워낙 소작농이 많아서 유통과정을 줄일만한 기업농이 등장이 너무빡셈
누구도 원하지 않는 간단한 해결책이 있긴 함. 각종 규제나 보호를 다 밀어버리고 규모의 경제로 초 거대 유통기업이 생산시설을 장악해서 비용승리를 이끌어내는거임. 이러면 저 중간과정을 전부 씹어먹는 공룡들끼리 비용 효율성으로 싸우기땜에 중간에 끼어들수가 없어짐. 물론 영농인들은 싹다 밭주인에서 소작농으로 변경됨
근데 그럼 독점하기 때문에 결국 당사자들은 또 돈 못버는 거 아냐?
경매제도 아래 5개기업이 독점하고 있어서 그럼
ㅇㅇ 어느 방법을 취해도 생산자가 받는 돈은 똑같음. 소비자가 사는 가격이 떨어질 수는 있어도.
그거 가장 큰 맹점이 독점되는 순간 가격 상승 아무도 제어 못함
슬프당... 해결책이 없다니
그래서 저런걸 하려면 지금같은 각종 규제나 보호가 있어서는 안됨. 극단적으로 저런 시스템 하에서 독점이 안되게 하는 방법으로 취하는 수단이 수입 완전 오픈해서 해외랑 경쟁하게 만드는거라, 여기서 잘못 밀려버리면 식량 주권이 날아가버림.
그래서 3사가 장악한 통신기업들은 통신비를 내렸겠죠?
맞음 유통마진이 줄고 가격이 싸지려면 소작농이 사라져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인거임
??? :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겁니다. ㅋㅋ
농협이 ㅂㅅ이다
유통선진국
저 중간에 있는 놈들 빽이 튼튼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지...
농산물 도매 관련한건 법이 존나 낡아서 현실을 못따라간게 큼 이제와서 바꾸려니 도매 법인들이 가만히 안있고
유통이랑 기타 중간의 잡다한 놈들을 다 떼면 이정도로 팔 수 있습니다
다이소가 보면.. 5000원 이하 물품이 이렇게 많구나 싶음..
다이소는 비교가 힘든게 일단 다이소는 국내업체랑 연결할때 무조건 박리다매임, 이걸 팔면 일단 이윤은 남겨서 회사가 유지는 가능하고 이걸 못팔면 회사가 망하는 그 마지노선의 가격, 당연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일단 살아남으면 뭘 할수는 있기 때문에 납품 단가에 맞춰서 최대한 상품을 설계해서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질적 하락은 무조건 발생함. 하지만 가격이 싸잖아? 그럼 다이소는 마진이 많이 남느냐 물어보면 생각보다 적음. 물론 박리다매 전략이 다이소니깐 당연한거지만 이걸 직원들의 업무에 전가해서 부담을 줌. 얘네는 정산할때 1000원만 차이나도 찾아내던가 게어내던가 둘 중 하나 선택하라고 난리를 치는 놈들이다.
다이소는 신선식품을 안팔아서 비교대상이 아님.
다이소는 비교하면 안되지 다이소는 가성비가 좋다라고 하는것뿐이지 그 가격에서 품질을 기대하면 안됨
너무 싸다고 항의해서 사라진 물건들도 꽤 있다고 하더라......
중간새끼들이 문제지....
오징어 죄다 사서 냉동
시발 유통에 건설사가 왜끼냐고 ㅋㅋㅋㅋ
첨에야 유통탓 하지 열배가 차이나네 단순화 하네 백날 해봐야 소비자 체감 1도 없는데 이젠 뭐가 잘못된지도 모르겟다
워프 같은 판타지 기술이 발명되지않는이상 중간유통이 없어지진않겠지
워프 1회에 100억 이렇다면서 가격에 다 반영시킴 ㅋㅋㅋㅋㅋ 게시끼들임 ㅋㅋㅋ
외국같은경우 파머스마켓이라고 농부가 직접 판매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어서 일종의 억제기로 작동하는데 한국은 그게 힘듬
한국에 중간상이 많은이유는 영세농민이 절대다수라서임. 전국에 밭 몇 마지기 갖고 농사하는 사람들한테 다 사들이면서 이걸 도매로 붙여야 하는데 중간상들이 많을 수밖에 없음. 중간상 없어져야 한다고 욕하는데 그럼 해답은 대단위 기업농밖에 없어. 농산물 직판하면 된다고 하는데 직판 농산물이 어디 본인 집앞 마트에서 오기나 함?
ㄹㅇ....그나마 정가수의나 보전비같은걸로 도매시장에서 출하유지차 주는게 있긴한데......그냥 사람들이 농산물 비싸게 안사먹으려함 1차원물이라그런지 가격민감성 ㅈ되서 돈좀되냐? 싶으면 정부에서 수입들여서 조져버림 별수없음....
판로뚫고 농작물 선별해서 포장하고 보내는건 누가 공짜로 해주는줄암 ㅋㅋㅋㅋ
여기는 단순 개인 소비자 입장에서 말하는거라 더 그럴거임. 개인들이 사는 농산물 뿐만 아니라 각종 소매상, 자영업자들에게 농산물을 어떻게 누가 유통할지도 고려하지 않고 아무튼 중간 단계만 없으면 됨 이런 사이다패스식 비난은 아무런 해결책이 될 수 없음
김제에서 농사하다가 과일 유통으로 뛰어드신 분을 아는데, 농산물 유통이 기본적으로 초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사업이라 하더라. 어지간한 자본이 없으면 시도조차 못하고, 흉작같은거 들면 수십억 이상 손해나서 벌수있을때 최대한 땡겨서 버는 행태를 한다고 하더라
가장 근본적 원인은 생산자가 너무 힘이없어. 다들 너무 영세해. 몆몆 도매법인에 휘둘려. 근데 그리 영세하다보니 이른바 농촌과 도시를 잇는다고 나온 벤처들이 이어줘도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퀄이 안나옴. 작은밭에서 특상이 얼마나나오겠음. 이부분에서 농촌과 도시를 잇는다고 야심차게 나선 벤처들이 죄다망함. 이리 생각하면 거대기업이 싸그리 밭때기해서 큰 마트하나에서 싸그리 팔면되는데. 문제는 현재도 몆몆개없는 농산물도매법인조차 의심되는데 하나의 거대기업이 장난질을 안칠까.
중간상인도 문제긴 한데 생각보다 많은 요소가 얽혀있는 이유도 있음 생산조절이 힘들고, 말할때 농산물도 퉁치지만 실제로는 그 종류만 수십~수백가지라 유통 균일화도 잘 안되고.. 결국 가격하락의 마법인 규모의 경제가 안 되는게 제일 큰거같음
정작 중간과정 싹자르고 파는 직거래조차도 싸게안판다... 어쩌다 있는데 그사람들 매물은 항시 품절이라 살수가없음ㅋㅋㅋ
농수산품 직거래 카페도있긴한데,,, 직접보고사는게아니라 판매자를 믿어야하고 막상 사보면 가격은 그리크게차이안나는것도같고 택비같은것도 붙기도하고,,
원래 저런거 하라고 만들어놓은 농협이 돈놀이에 맛들여서 그만..
자영농 살린다고 기업농 막아서 그럼 농가수도 주는데 슬슬 풀어야지
저거 해결한다고 뭐 튀어나와도 처음에는 싸다가 얼마안되서 현지에서 파는거에 이윤 조금 붙이는게 아니라 파는 곳에서 비싼가격에 조금 싼 느낌으로 바뀌어서 의미없어지는경우가 많음..중간 상인 다 떼버리고 이윤을 다 쳐먹을 수 있게되는 순간 결국 그걸 포기 못하더라고..
생산량이 딸려서 해결못하는 문제지싶은데, 유통아니면 오히려 내가 발품파는 비용이 생김. 그건 또 무시못할꺼야.
이런거 나올때마다 이야기하는데 무슨 영세농민이고 이동 많고 이런거 핑계임. 현실은 저기 중간도매상이라고 나오는 상회들 주인이 대기업이라는거임. 무슨 대단위 기업농이 해결책인양 이야기하는데 기업농이 왜 싸게 팔아? 대가리 총맞음? 애초에 중간유통에 대기업들이 들어가서 돈놀이하는거라 저러는건데 무슨 우리나라 농업구조가 영세하니 어쩌니가 나와. 그리고 유통비용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 드는 물류비용 또한 후려치기 당하는 수준임. 걍 택배비보다 좀 더 받는거지, 화물차 기사 아는 사람 주변에 있으면 물어봐라. 본문에도 나오잖아. 상회들이 돈 벌겠지. 이게 정확함. 근데 왜 못고치냐고? 대기업 소유라니까? 우리나라 부패유형이 엘리트 카르텔이라는 게 여기서도 또 한번 느낄 수 있는거임. 못 건드는게 아니라 안 건드는거임.
얜 또 멍청한 소리하네. 중간상이 많은 구조로 가면 개별 농가가 중간상과 협상하니까 애초에 가격 협상력 자체가 떨어짐. 기업농은 농부들이 법인을 설립해서 규모를 키워 조금이라도 농가들이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는 거야. 그 과정에서 규모의 경제도 나와야 하는거고.
모든걸 그렇게 답을 장해놓고 이유를 찾으면 근거가 이렇게 아무튼 저놈이 나빠로 귀결될수밖에 없는거임 위에서도 겪은 사람들 많은데 요즘 스마트팜이니 산지 직송으로 판매하는곳도 많은데 정작 소비자 입장에서 체감가가 차이가 없다
협상력을 어떻게 높힘? 법으로 경매를 통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있는데? 멍청한 소리는 누가 하는지 원..ㅋㅋ 괜히 농산물이 도매시장 거치는게 아님.
그러니까 스마트 팜이랑 산지직송하는 사람들이 총맞음? 왜 시장가보다 싸게 팜?
그럼 그 농민들이 모두 탐욕에 쩔어서 비싸게 팔아 먹는걸까? 1차 산업에서 유통을 너무 조스로 보는데 사람 추가 공정 들어가는게 전부 인건비로 상품값에 들어가는거임
조스로 보는게 아니라 이미 공중파에서도 한번 다룬 내용임. 기획탐사로. 물류비 마진 다 합쳐도 결국 경매 후에 받아먹는 상회에서 비용 배로 뻥튀기 시키는 것만 못함. 상회들 실제 소유자들이 대기업들이라는 것도 거기서 밝힘. 당연히 물류비용은 정당하게 붙여야할 마진임. 근데 배보다 배꼽이 훨씬 크다니까?
법 바꿔서 기업농들에 전국 단위 직판 열어주면 됨. 경매가 필요한 이유는 사실 영세농들이 유통을 못하니까 그렇게 해준건데 기업농 수준으로 생산, 유통관리가 되면 굳이 경매 거칠 필요없이 시장가가 형성될 수 있음.
물론 이건 영세농들이 살고 말고랑은 아무 상관없음. 영세농이 많은 거 자체가 문제이므로
그러니까 기업농들이 총맞았냐고. 왜 싸게 팔겠어. 최대 물량 가진 도매시장에서 내놓는 시세에 맞춰서 팔지.
시장경제 체제에서 판매자들끼리 경쟁 안할거라고 해버리면 더이상 논리가 작동 안하는데 뭔 말을 함. 니 말대로면 국내 식품업계 죄다 담합한다는 건데
만약 기업농들끼리 담합한다? 그럼 더 쉽지. 공정위가 조져버리면 됨
기업농 왜 그렇게 찬양하는지 모르겠는데 최근에 망고 가격 정부에서 언론에서 때리기 전까지 한팩에 얼마였는지 봐봐. 경쟁이 뭐든 해결할 것 같으면 담합이 현실에 없어야겠지만 현실이 어떻지? 난 제일 이해가 안되는게 대기업이 저렇게 왜곡시킨게 문제인데 다른 기업들 자유롭게 해주면 해결된다는 생각임. 같이 붙어먹어서 더 크게 문제를 일으키는게 쉬운데 생산자 소비자 위해서 희생을 기업이?
왜냐면 현재 경자유전 법칙에선 구조적으로 비효율이 극심해서 누구 잘못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기 떄문임. 물론 도매법인이 제일 많이 떼먹긴하는데 도매법인 조진다고 이런 비효율이 해결되지 않음. 무엇보다 영세농 자체가 이제 한국에서 성립이 불가능함. 노인들이 죽어가는데 그 농지를 누가 관리할거? 장기적으로 보면 그렇게 전환되는게 당연한 수순이라는거임
그럼 네 말대러 대기업을 작살내보자고 그럼 유통을 누가 담당할꺼야? 좃소 좃소 거리는 중소업체? 아님 정부주도로 배급망을 깔아버릴까? 왜 그런 국가가 적은가 생각해보면 되는 문제임 근본적으로는 유통 단계를 간소화 하는게 제일 쉬운 방밥인데 이건 1차 생산자가 유통 판매까지 소화하는 규모로나 가능함
난 기업농 이야기 나올때마다 의문인게 과연 기업이 농업에 뛰어들면 잘 될거라 생각하는 근거가 궁금함. 내 생각에 당장 진입장벽이 바로 인력수급과 인건비 문제임. 사무직도 지방 도시로 발령내면 사표쓴다는 사람이 한가득인 상황에서 지방에서도 시골로 농사지으라고 하면 과연 얼마나 취직하고 갈까 의문임. 더구나 농업 특성상 특정시기에 노동강도와 노동시간이 몰림. 결국 기업입장에선 특정시기에 잔업비와 주말수당까지 줘가면서 특근 시켜야 되고 그외 기간엔 월급 꼬박꼬박 줘가면서 놀려야됨. 미국이나 호주처럼 땅이 크고 연중 기온차가 크지 않거나 해서 로테이션 돌리기 좋은 국가는 그냥 사람 정직원으로 고용할만 한데 과연 우리나라에서? 그렇다고 인력사무소 끼고 불체자를 고용하면 기자들 붙고 난리 나겠지. 심지어 그 미국과 호주도 자국민들보다 외국인들이 노동인력의 대부분인 상황임. 정부정책이나 각종 연구결과도 죄다 기존 농업인들 체급을 키워야 된다는 방식으로 가는게 괜히 나온게 아님.
농업인 체급이 커진다 = 농업법인화 = 기업농임. 기업이 들어오는거도 기업농이지만 농부들이 법인화하는 거도 기업농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