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치내용과 스타일을 반영하고 기타 생각나는 것들을 적으려고 가이드라긴 좀 뭐하지만 또 적기 시작합니다. 다른 냥꾼분들도 도움되는 정보를 적어주시면 참 좋겠어요.
**2018/9/13일 점검이후 야냥은 모든 기술 대미지의 5%떡너프를 맞게 됩니다. 심크는 이미 북미기준으로 적용이 들어가있으니 어? 어제는 11000나왔는데 오늘은 10400밖에 안 나오잖아? 하고 갸우뚱거리시지마시고 그냥 우셔도 됩니다. 그래도 아직 상위권이니까 힘내봅시다.
1. 2차스탯 우선순위의 변화
첫 가이드글 작성할 당시만 해도 심크 APL상에서 야냥의 최우선순위는 치타였습니다. 가속은 유연보다도 떨어지는 최하급 스탯조무사였으나, 뭔가가 바뀌었습니다.. 일정이상의 치명타를 확보해서 그렇게 된 것인지, 아니면 딜링 메커니즘의 인식이 바뀐것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그래서 현재까지 치특위주의 템을 획득하시던 거의 대부분의 야냥분들의 심크상 스탯우선순위는 가속이 1순위로 올라갔습니다.
제 야냥(템렙 356) 기준 최신심크로 설명드리면,
Weapon DPS 6.22
Agility 1.76
Haste 1.72
Critical Strike 1.49
Versatility 1.40
Mastery 1.39
으로 2차스탯 순위가 나옵니다. 무기 dps가 최우선인건 언제나 그렇기에 설명할 필요가 없지만, 가속이 10%정도밖에 안 되는 상태인데 거의 민첩에 준하는 수준으로 가속의 우선순위가 올라갔어요.
물론 본인의 템상태와 마부보석상황 등이 다르기에 반드시 저 수치가 다 일치할리는 절대 없습니다만, 현재까지 대부분의 가이드대로 치특템을 먹으셨던 분들이라면 아마 가속우선순위는 상당히 높게 나올것으로 예측됩니다. 고단쐐기나 레이드 상급을 가실 분들이라면 마부 보석 등을 가속으로 치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될정도로요.
2. 아제라이트 특성 순위의 변화
Bloodmallet 기준 385 아제방어구일 경우 단일딜 1티어 특성순위입니다. 귀찮아서 더 밑에있는 떨거지들은 제외했습니다. 어차피 다들 사용하시지도 않을 것 같구요.
특이점만 몇가지 꼽아보자면,
1) 레이저매트릭스(울디르 드랍 아제방어구에 존재, 공격시 확률로 적딜/아군힐 레이저를 뾰뵤뵹)가 1순위입니다만, 3방어구 모두 레이저매트릭스를 달았을 경우가 1순위입니다. 단일과, 심지어 2개까지도 원시본능(!)과 천둥작렬이 1등으로 올라와 있는 걸 착각하시지 마세요. 뭐..세 특성 다 좋으니 있으면 씁시다. 없어서 문제지. 참고로 레이저매트릭스는 티탄의 기록과 같이 울디르 내에서는 시초재개배열을 작동시키기때문에 매주 성능이 더 올라갑니다. 그러니 아마도 너프탕을 쳐먹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한참은 레이드기준으로 레이저매트릭스는 우위를 잃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원시본능이 야생상시 특화 및 날카 1충전시키는 특성인데, 2-3개를 찍어도 변화가 없다보니 아무래도 3특 다 몰아주면 레이저에 밀리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1-2특에선 매우 좋은 특성으로 꼽히고 있어요. 몇가지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현재 사효장신구들이 대부분 1분쿨(강풍술사의 은혜)이나 2분쿨(황금깃털) 등으로 야생상에 묶어서 쓰기 아주 좋은 상태인데, 심지어 2분쿨 사효장신구들은 지속시간도 20초로 야생상이랑 완전히 일치합니다. 이건 쓰라고 만든거죠. 전 어지간하면 매크로로 묶는 거 싫어하는데 이건 글쿨도 없고... 묶기 딱 좋습니다.
3) 기공특성들이 좀 밑으로 내려가있습니다만 저 특성들은 385기준인 걸 고려하셔야 합니다. 물론 스펙업이 되면 될수록 좀 더 밑으로 밀리겠지요..
3. 장신구
bloodmallet 기준입니다. 울디르가 열리면서 최대 벼림 400까지 붙을 수 있게되서 모든 장신구들은 저렇게 풀 400템까지의 수치가 나와있습니다만, 우리는 먹을 수 없습니다. 아시죠?
매우 핫한 장신구인 다크문: 나락이 보이지않는다! 하고 놀라서 찾고계실텐데, 따로 말씀드립니다. 나락의 기여도수치는 987입니다. 고작 355템주제에! 씹탄벼림의 도움 없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저걸 넘는 수치는 사자의 간계/깨어난 파멸(둘 다 격전지 멸망의 고함/사자의 포효드랍)밖에 없음. 많이들 찾으러 다니실 레벨인 355템 기준으로 나락보다 높은 템은 반짝이는 금빛 깃털(1005)밖에 없어요. 공포를 부르는 지원자의 표장은 PVP드랍인데, 저걸 355이상으로 먹는건 일반적인 사람이 아니고 이미 이런 가이드가 필요없을 분들이기에 생략합니다.
뭐, 다음주부터 쐐기가 베이스355이상으로 풀리기시작하면 나락의 우위도 좀씩 가라앉을것같습니다만 그래도 울디르 트라이단계에서 확실한 착효장신구가 하나 있다는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금전적인 문제가....
덤으로 몇가지 고려해야 할 점들.
1. 대부분의 상황에서 울디르는 무브무브가 엄청나게 잦습니다. 제자리딜하는 공략은 몇 네임드 없어요. 실질딜기여율은 아무래도 바닥발동인 강풍술사류의 장신구보다 캐릭터자체버프형인 깃털이나 주사위 등이 높을겁니다. 본인이 자리잡고 무빙을 최소화하는 스킬이 좋은 게 아니라면 그런 점도 고려하십시오.
2. 보통 공통적으로 스펙업이 진행될수록, 장신구 자체 대미지형(쿨티란 포탄주자, 전자정령 등)보다 스탯형 장신구들이 우위입니다. 대미지형은 그저 그 대미지를 줄 뿐이지만, 다른 장비로 인해 스탯이 올라가면 스탯형 장신구들은 조금 더 시너지를 받게 되서 그렇겠지요.
4. 펫
지난번 가이드에 펫에 대한 이야기가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서.
펫이 이제 아예 옛날처럼 날때부터 야성/교활/끈기로 정해져있다는 걸 아직 모르고 계신분들이 많더라구요. 군단과 달라졌습니다. 이제 펫은 종족에 따라 처음부터 야성교활끈기중 하나로 정해져있고, 변경은 불가능해요. 그러니 이제 블러드/웅심펫 찾으러다니실 필요 없이 종족값이 '야성'인 펫들을 꺼내면 걔들이 전부 원초적 분노라는 블러드/웅심 스킬을 달고있는겁니다. 끈기펫을 꺼내면 적자생존이라는 20%댐감생존기를 들고있는 거구요.
모든 야수 정령계열은 전부 끈기펫입니다. 즉 생존기를 하나 들고 시작하시는 거고, 체력5%의 패시브로 좀더 살아남기 쉬워집니다. 게다가 정신충격이라는 마법/격노해제 스킬이 있지요. 던전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들만 꼭꼭 채워넣었습니다.
덤으로, 야정의 특이야수 보너스는 펫이 쓰는 25m사거리의 즉발 체력회복 도트힐입니다. 체력 12만기준으로 풀회복시 절반정도까지 채워주는 끝내주는성능의 도트힐이 30초쿨(!)입니다. 레이드에선 이것덕분에 야냥의 생존력이 극한으로 올라갑니다. 옛날의 냥복치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단, 사거리가 있기 때문에 펫에서 25m이상 떨어지게되면 힐을 못 넣기때문에 약간 중거리딜러같은 느낌으로 포지션을 잡아야되는건 있습니다.
그래서 야정을 꺼낸 야냥은 체력보너스 5%를 받은 상태에서 활기(즉발기,체력30%회복), 거북의 상(세미무적기), 적자생존(펫 및 본체 댐감 6초간 20% 3분쿨기), 야정힐(지정대상 도트힐, 30초쿨기)를 가지는 유래없는 생존력을 자랑하는 상태가 됩니다. 레이드에서는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야정을 쓰는것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그 외의 펫들은 그래서 사실 서브펫이 되버렸습니다. 특정 조건에서만 사용하는 경우죠.
첫째로, 5인인던에서 웅심클래스(법,술)이 없을 경우 웅심지원. 이 경우 야성펫을 꺼내들고 웅심지원을 하는 수 밖에 없지요. 대신 피흡이 붙긴 합니다만...더군다나 쐐기에선 격노와 마법해제를 해줘야하는 경우가 더 빈번하기 때문에, 이 때는 황천의 가오리나 박쥐같은 펫을 꺼내서 웅심과 마해전담클이 됩니다.
둘째로, PVP입니다. 치유감소스킬이나 이속감소스킬등을 사용하는 펫들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특히 투기장), 교활펫이 쓰이는 경우는 PVP가 아니면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상황에 맞춰서 저것들을 골라야겠지요.
마지막으로 위에서 잠깐 나온 격노/마법 해제에대해 잠깐 설명을 더 하자면, 쐐기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정보게시판에서 장미저택님의 글(
http://bbs.ruliweb.com/family/4454/board/100159/read/9349960?cate=46&page=2)에 매우 상세하게 잘 설명되어있지만, 쐐기에 냥꾼을 데려갈 2가지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여기에 숙달되지 않으면 야냥으로서 제 역할을 다 못하고있다고 봐도 무방해요. 특히나, 전투부활이 사라진 상태에서 단순히 딜만 높다고 쐐기에서 자리가 만들어지기엔 힘들기 때문에, 숙달된 해제조교로서의 어필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동시에 마법과 격노를 모두 해제할 수 있는 클래스는 냥꾼밖에 없거든요. 물론 호드에선 비격이 있어서 색이 조금 바래긴 합니다만....
이 격노해제스킬은 종류마다 이름이 조금 틀리긴 합니다만, 자신이 잘 쓰는 펫들의 해제스킬 이름을 모아다 따로 매크로로 만들어서 원버튼으로 해제스킬을 단축창에 올려두세요. 그럼 펫이 바뀔때마다 ctrl + 숫자같은 버튼으로 해제를 시전하지 않아도 편리합니다. 야냥은 스킬창에 버튼도 몇개 안 쓰잖습니까? 올려두세요. 쿨도 10초인데.
덤으로 즉시시전이긴 합니다만 사거리가 매우 짧아서 "펫이 대상인 적에게 붙어있어야" 나갑니다. 떨어져있는상대를 보더라도 침착하게 쓰세요. 살상으로 붙여버리고 바로시전하시거나 해야지, 원거리에서 연타해도 안 되는건 안되는겁니다. 그래서 어느 대상이 격노를 쓰는지, 어떤 적이 마법이 어느 타이밍에 오는지 외워두시면 현명한 야냥이 될 수 있습니다. 예로, 자유지대의 1넴 앞 개들은 체력이 50%가 되는 순간 격노하게 되잖습니까? 적당히 광칠때는 오더대로 해골징에 찍고 때리고 있다가, 개들 체력이 50%가 될때쯤이면 타겟을 미리 변경해두고 펫을 붙여서 치다 격노하는 순간 바로 깽 하고 순한 개로 만들어주시는거죠.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5. 기타 잡다한 이야기.
야냥의 정체성은 전 스킬 노 캐스팅(탄막 채널링 제외)으로 즉발대미지를 때려넣는 멀리서 때리는 근딜입니다. 그래서 바닥이 펑펑 터지고 쉴새없이 움직여야되는 구간, 레이드 초기에 쓸데없는 움직임이 잦은 때엔 원딜중 최고봉으로 유리하게됩니다. 약간의 뻥을 섞어서 서서 때릴때랑 움직이면서 때릴때랑 디피차이가 거의 안 나요. 좀 신경쓸게 많아서 그렇지.
반면에, 그러다보니 공략에 익숙해져서 못내던 dp를 뽐내는 캐스터들이 늘어나는 공략중후반부시점에서는 포텐이 명확한 캐릭터가 됩니다. 갈고 닦아도 디피를 더 짜낼 구간이 한계가 있다고 해야하나...로또딜이 넘치는 것도 아니고, 주사위를 굴리는 것도 아니고. 장점이자 단점이에요. 그래서 지금의 최상위권 딜러의 위치에 가 있는 야냥을 보더라도 하시는분들이 맘을 놓고 야 신난다 으하하하하고 받아들이지 못하고 곧 떨어지겠지 너프먹겠지 하시면서 우울해하고 겁먹고있던 이유죠. 아니나 다를까.. 칼같은 너프탕을 마셨습니다. PVP도, PVE도. (사실 5%면 떡너프죠. 아르거스시절에 밑바닥을 기던 야냥x시절에 그 아우성을듣고 해준 버프가 전체디피 3%업인데...)
근데 오히려 이러고나니까 맘이 놓여요. 매일 일과처럼 선임들한테 불려가서 맞던 애가 하루 안 맞고 취침소등했는데 잠이안오는 바람에 선임에게 물어보고 뭐라는거냐고 다시 맞은다음 시원하게 쿨쿨잠들었다는 도시전설같은기분. 아직도 야냥은 매우 좋은 딜러클래스입니다.
이다음엔 시시때때로 뭔가 변하는게 있을때마다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야냥화이팅.
어떻게든 동물친구 실드치면서 츄라이츄라이를 권했지만, 레이저매트릭스 때문에 울디르 한정으로 동물친구는 안타는 폐기물 쓰레기 확정이 되버렸군 다크문 참.... 내가 주각사인데 내가 다크문을 못쓰고 있엉......ㅠㅠ 다른 직업군 다크문은 2개씩 만들었는데 왜 나락만......
좋은 티벼가 뜰 것입니다....
추추
감사감사..
아제특성 중에 탐식의 광란으로 펫공속 3중첩 유지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데, 굳이 3중첩 계속 유지하겠다고 탐식의 광란 쓰는거보다 그냥 그 자리에 천둥작렬이나 다른 상위권 특성 넣고 3중첩은 그냥 되면 좋고 아님 말고 마인드로 가는게 더 나을까요?
천둥작렬로 예를 들면 상위권 로그의 야냥 전체딜에서 2.5~3%정도는 내주고 있습니다. 굽이치는 파도도 2.5%정도구요. 대체로 1특이 이정도의 대미지를 확실하게 보장해주는 상황에서, 탐식의 광란이 1초를 연장하더라도 결국엔 야생의 부름이 터져주지않으면 칼같이 1초리필을 해준다 하더라도 3버프연장을 1번 더 하는것밖에 안되기때문에... 확실한 딜상승의 이득 vs 실수라도 하면 어차피 똑같아질 특성 의 선택이라면 전자를 선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보시면 대부분의 상위권특성은 '걍 딜이 들어가는or 상승하는' 편한특성들이에요. 심지어 원시본능도 오프너 딜만 빼면 걍 그대로 쓰라는걸요.
야정 힐 치명타도 터져서 실제론 30초마다 8~10만정도 힐이 들어옵니다. 활기가 무색한수준.. 군단시절 발리라도적을 간접체험하고 있습니다.
예 맞습니다. 좀 켕길정도로 강해요 야정힐....우리 냥꾼들만 알고 쓰는걸로 합시다...
/시전 질주 /시전 [@player] 영혼의 치유
본체인 펫님이 딜하시는데 어딜 오라가라합니까.. 집사인 저희가 25미터로 접근해서 힐을 받아야합니다..는 농담이고, 이렇게 매크로 만들어도 사거리밖이면 힐이 안들어갑니다. ctrl+2로 펫을 데려오면서 힐을 하거나해야하는데, 당연히 그러던 중에 살상이라도 실수로 넣으면 다시 달려가버리기때문에.. 25미터 내로 본인이 접근하는게 제일 속편한 방식입니다. 한가지 문제라면, 적의 뒤를 무조건 잡게 설계되있다보니 네임드가 우리쪽으로 등을 돌리고있다면 펫도 주인 가까이 위치하게되서 사거리가 상당히 잘 나오는데, 머리를 우리쪽으로 보고있는 상황이 발생하면 펫이 뒤로 돌아가버리느라 오히려 더 멀리가있게되어요. 이럴땐 불러들여서 힐하는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