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까 라이엇이 그리핀 사건 관련 발표했네.
발표문에 관한 생각은 PGR 아재들이랑 비슷해서 굳이 또 적을 이유는 없겠어.(관련 링크: https://pgr21.com/free2/67344?category=2)
걸으면서 생각해보니까 그리핀 사건의 주체가 변화하고 있다고 느껴져서 그걸 적어보려고 한다. 씹노잼에 씹선비 글이다 진짜 미안
처음에는 씨맥vs조규남(그리핀) 구도였지. 여기서 사건이 점점 커지면서 지금까지 왔다. 우리가 요구하는 여섯 가지가
1. 김대호 감독을 향한 징계 취소 또는 최대한의 완화
2. 조규남 대표 무기한 정지 유지 및 김동우 단장, 서경종 대표 LCK 무기한 출장정지
3. 그리핀 시드 몰수
4. 보복성 징계 절차 관련자 전원 징계
5. 카나비 FA
6. 관련자 사과
이렇게 여섯 가지였는데 이번 발표를 보면
2.5개를 이행했어. 이제 '이만하면 됐다 그만하자' 이렇게 생각하는 롤붕이들도 나오겠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사건 이끌어온 사람들이 누구지? 일단 하태경 의원, 하태경 의원은 처음부터 '카나비를 구출하겠다'며 나섰고 지금 카나비는 FA로 풀렸어.
하태경 의원은 자기가 한 말 지켰고 이제 빠지겠지. 본인도 본인 일이 있을 테니까.
발화점이었던 씨맥은 이제 사법기관의 판단을 받게 됐어. 이것도 이제 우리 손을 떠난 일이야. 씨맥이 방송에서 한 말처럼 폭언이 경미했다면 사법기관 씨맥의 손을 들어주겠지.
조규남은? 이미 꼬리로 잘려버렸고
지금 판에 남은 사람들은 롤붕이들이랑 라이엇코리아, 한국E스포츠협회, LCK 운영위원회야. 처음에는 전부 조력자 내지는 중립 포지션으로 존재했던 사람들.
지금 '느그 목적 달성했는데 왜 씹노잼 떡밥 물고 뇌절하냐'라고 묻는 롤붕이들 있지? 맞는 말이거든. 조규남 영정, 씨맥 처리는 사법기관에 이관, 카나비 FA.
오늘 발표를 기점으로 해서 씨맥vs스틸에잇 구도는 일반 유저vs라이엇코리아, 한국E스포츠협회, LCK 운영위원회로 바뀌어버렸어.
LCK는 지금까지처럼 찔끔찔끔 양보하면서 사람들 지치게 만들 거야. 얘네가 보복성 징계를 했는데 자기네들 밥줄은 끊기 싫거든.
계속 보복 징계 처리자들에 관한 핀트는 회피하면서 '이만하면 됐잖아' 식으로 나오겠지. 존나 지겨울 거야.
그래도 나는 최대한 많은 롤붕이들이 최대한 오래 이 떡밥 물고 있었으면 좋겠다. 헬피엔딩은 너무 많이 봤잖아?
세줄요약
1. 씨맥vs스틸에잇에서
2. 롤붕이vs라코 틀타카르텔로 바뀜
3. 떡밥 계속 물었으면 좋겠음
이게 맞다고 봄. 결국 ㅅ8 계약서를 허가해준건 라코임. 근데 ㅅ8만 조지고 라코는 냅둔다? 그냥 꼬리자르기일뿐임. 또 다른 팀이랑 짜고 돈뜯어먹을수있겠지. 조져야하는건 라코 윗대가리들임
이게 맞다고 봄. 결국 ㅅ8 계약서를 허가해준건 라코임. 근데 ㅅ8만 조지고 라코는 냅둔다? 그냥 꼬리자르기일뿐임. 또 다른 팀이랑 짜고 돈뜯어먹을수있겠지. 조져야하는건 라코 윗대가리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