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9 기사입니다. 사진은 출처를 참고해주세요.
세가 Humankind, 문명에 대항할 혁신적이고 새로운 도전자
앰플리튜드 스튜디오의 역사 4X 서사에서 플레이어는 여러 문화를 섞을 수 있다.
시드 마이어의 문명을 쫓고 있는 Humankind는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습니다. 저번 주에 시연을 관람했는데, 내년에 PC로 출시할 때가 기대됩니다. 제 생각에, 핵심은 세가 소유의 개발사 앰플리튜드 스튜디오가, 파이락시스가 확실하고 꾸준한 개선을 통해 오랜 시간 독점하던 형식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들여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 역사 전략 장르가 받아야 했던 자극입니다.
기본적인 형태는 꽤 친숙하지만, 차이는 세부사항에 있습니다. 맨 처음엔 언덕, 숲, 강, 특수자원이 놓인 육각형 지도 위의 정착자 유닛 하나로 시작합니다. 도시를 세우고 나서는 연구하고, 유닛을 만들고, 탐험하고, 거리를 건설하고, 적과 싸우고, 확장하고, 불가사의를 짓고, 세계에서 제일 인상적인 문명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이제 특별한 점이 나옵니다. 아즈텍, 독일, 줄루처럼 하나의 문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6단계의 시대에 걸쳐 서로 다른 문명을 고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청동기 시대에는 히타이트, 이집트, 올멕 등 총 10개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각 문명은 다른 유닛과 특성, 강점을 가지므로 어떤 건 과학에, 어떤 건 군사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집트를 선택한다고 치면 강을 통해 이점을 얻고, 피라미드도 지을 수 있습니다. 제 군대는 많은 부분 전차에 의존합니다. 고전 시대가 시작되면 로마를 포함한 또 다른 10개 문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선택을 해도 이전 시대 이집트로 얻는건 모두 가지고 있게 되며, 여기에 로마의 군단병, 초기 산업, 효율적인 도로망이 추가됩니다. 현대시대 포함 6단계 시대 모두 각각 10개의 문명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역사를 통하며 선택하는 문명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빠른 현대 시대에 도달했지만 과학 기술이 뒤쳐진다면 나의 현재 위치를 끌어 올릴 수 있는 문명을 정해야 합니다. 아니면 개인적이고 미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제 문명의 문화가 메소아메리카의 느낌이나, 약간의 프랑스를 원하는지도 몰라요.
게임을 진행해가며 제 도시와 문화, 군대는 서로 다른 문화권의 수프가 됩니다. 초반의 전차 군단은 이후 시대까지 살아남으며 업그레이드와 현대화를 거치면서도 항상 그 이집트 느낌을 지켜냅니다. 북미의 고대 유산을 아름다운 중세 유럽 성당 옆에서 볼 수 있습니다.
6개를 모두 골랐을 때의 제 문화는 수없이 많은, 가능한 모든 문명 중 하나가 됩니다. 물론 사람이든 컴퓨터든 제 적도 자신만의 특별한 문화를 만듭니다.
“역사는 문화와 문명의 병합입니다.” 앰플리튜드의 CCO(Chief Creative Officer)인 Romain de Waubert가 말합니다. “문화와 문명은 서로 끊임없이 섞입니다.” de Waubert는 예시로서, 그리스와 로마, 로마와 르네상스, 그리고 셋 모두가 계몽주의 시대에 끼친 영향을 들었습니다.
플레이하는 지도는 사실적인 수채화 느낌으로 아름답습니다. 도시는 깨끗하고 만족할법한 모습입니다. 풀밭을 동물들이 장식하고, 군대는 육각형에서 육각형으로 이동합니다. 이제 전투 차례입니다.
하나의 군대은 역사에 걸쳐 전술적 이점에 따라 선택해온, 서로 다른 유닛의 집합체입니다. 중세 대포와 고대 기마병이 고전 팔랑크스와 르네상스 장창병의 지원을 받는 형세일 수도 있는겁니다.
주 지도는 군대 각각을 하나의 상징으로만 표현하지만, 적과 전투가 발생하면 별도의 전장 지도로 이동하고, 상징 역시 실제 유닛으로 나뉘지며 그 조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형도 주 지도보다 상세한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아마 엑스컴의 영향을 받은 턴제 전투입니다. 앰플리튜드의 게임스컴 데모는 전투의 시작 전에 끝났으므로 실제 진행 과정을 알지는 못하지만, 듣기로는 각 플레이어에게 9턴씩 주어진다고 합니다. 이건 분명히 시드마이어 문명의 단일 지도, 육각형 기반 전투로부터의 변화입니다.
파리에 위치한 앰플리튜드 스튜디오는 우주 4X 게임 엔드리스 스페이스 시리즈로 유명하지만, de Waubert는 Humankind야말로 회사가 꿈꾸던 프로젝트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건 모두 여기로 향하기 위한 받침돌이었습니다.”
문명한테 경쟁자가 필요한건 사실...
문명도 정체기죠. 새로운 맛이 없음. 경쟁자가 생기는 거에 환영합니다. 제대로 만들어서 타임머신 타게 해주세요.
문명한테 경쟁자가 필요한건 사실...
에일리언 이라는 추측들이 많았는데 아니었군요
에일리언? 콜로니얼 마린? 윽 머리가
문명도 정체기죠. 새로운 맛이 없음. 경쟁자가 생기는 거에 환영합니다. 제대로 만들어서 타임머신 타게 해주세요.
또 다른 선택지 아주 응원합니다
제작사가 엔들리스 시리즈 만들던데라 거대자본 등에 업고 하던데로만 한다면 진짜 위협할만한 경쟁작이 될듯
문명6가 좀 배짱 장사긴 했음...
오 설명은 그럴듯한데요 저대로만 나오면 한동안 문명 잊을듯. 문명은 뭐 고르든 다 똑같은 느낌에 전투는 정말 단조로운게 그게 보강된다면..
문명 비욘드어스 때부터 맘에 안들긴 했지
기대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