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들은 태어날 때부터 잔인한 성격과 공격성을 타고나는 경우가 많은데 ,
전투 기술을 배우면서 공격성과 잔인성을 무기로 삼아 다스리는 법을 배움
하지만 , 간혹가다 전사와 사냥꾼의 명예보다는
오직 누군가를 죽이고 학대하는 일
그 두 가지에 쾌감을 느끼는 정신적 이상증세를 일으킬 때가 있음
이게 더 심해지면 그저 피비린내나는 광기어린 학살만 추구하게 되고
결국 의미없이 죽이고 죽이고 또 죽이기만 하는 삶을 살다가
다른 외계 종족에게 죽거나 동족에게 사냥당하는 최후를 맞게 됨
이게 계급이 높고 낮고 할 거 없이 모든 프레데터에게 해당되는 문제라서
이제 막 인간 사냥을 나간 애들 중에 피맛을 보고 환장한 놈이 나와서
클랜의 처형자가 파견되어 목을 따버리는 대목이 나온 경우도 있고 ,
( " 영 블러드 " , 그러니까 신병쯤 되는 애였는데
피맛을 보고 환장한 나머지 처형자로 파견된 양반한테 개겼다가 머리가 따임
참고로 처형자로 파견된 양반은 계급이 " 베테랑 " 이었던지라 상대가 안 됐음 )
무려 " 엘리트 " 나 " 베테랑 " 에 이런 놈들이 나올 때도 있음
그러면 이런 증세가 나타났을 때 , 그걸 해결할 방법이 없는가 ? 하면 ,
그건 아님
다만 의학적인 방법보다는
일종의 영적 , 종교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
2편 마지막에 등장했던 " 샤먼 " 이 클랜 내에서 하는 일 중 하나가
이런 정신적 이상증세를 일으키려 하는 동족들을 영적인 의식으로 안정시키는 일임
( 애초에 " 샤먼 " 도 이런 이상증세로 " 배드 블러드 " 가 될 뻔 했다가
본인 주장에 따르면 " 계시 " 를 받아서 회개 , 속죄했다는 양반임
문제는 이게 " 샤먼 " 본인과 추종자들의 주장이라 진짜인지 아닌지 모름 )
대단히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 그래도 효과는 훌륭해서
저놈 저거 위험한데 ? 싶은 부류도 상당히 안정된 모습이 된다고 함
( 실제로 " 배드 블러드 " 가 될 뻔한 " 영 블러드 " 가
' 아니 x발 미치겠어요 헬프미 ' 하는 것을 " 치료 " 하기도 했는데 ,
눈이 뒤집히려던 놈이 제정신으로 돌아왔다고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