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타쿠 죽인 이후로 생각함
걔는 죽일만큼 잘못을 했나?
라고 말이야
그 다음에 결심함
악인을 전부 죽이겠다고
특이하게 시부타쿠 이후로 전부 심장마비로 죽임
즉, 심장마비로 죽인건 키라로써 죽인걸로 기록되고
실제로도 첫 납치 살인 사건으로 l이 감을 잡음
너무 작아서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고 언급하지만
사실 더욱 작고 표시가 안 난건 시부타쿠 사건이었음
다시말해 시부타쿠는 작가가 의도를 했을지 모르지만
린드 이전에 유일하게 사유가 적힌 사건이며
심장마비가 키라를 나타내는 증표라고 치면
키라가 죽인게 아니라 그냥 인간 라이토가 죽인게 되버림
어쨌든 많은 살인 끝에 그걸 부정하고 까맣게 잊어버리다가
라이토는 키라로 추앙 받고 있음에
자존심이 올라감
신세계의 신이 이유가 아니라 본인이 한게 틀리지 않았다고
그것에 대한 기쁨이었을거임
그리고 다음 순간
잊어버린 트라우마적 실수를 끄집어내고 그건 니가 했지 라는 것과
억지로 세워진 자존심이 구라라고 하듯이
너는 악이다
라고 공개적으로 선언 당함
여기서 라이토가 자존심만큼 실력에 자신이 있어서
취한 행동이 살인이지
C키라처럼 미달이었으면 깨닫고 죽어버리지
근데 라이토는 실력도 자존심도 극한에 차올랐고
키라로써 심장마비로 죽어가도록 이름만 적음
도저히 안 쓸 수가 없었음
이미 많은 사람이 죽었고 부정당하면 남는건 살인자라는 진실이었음
사실 라이토의 내가 정의다는
나는 살인자따위가 아니다로 해석이 가능하고
쫓는 수사관과 나오미도
라이토로써 이유를 붙여가며 죽임
거기다가 이유를 쓰면서 죽이는걸로
엘을 도발까지함
이건 나를 부정한 엘에 대한 자기방어적인 도발이었을거임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놈은 이렇게 덜 떨어졌다
이걸 존나 과시하고 싶었을거임
결국 린드는 저런 소리하는 순간 라이토한테 죽을수밖에 없었음
라이토의 정의는 그렇게 뿌리 깊지 않았고
엘도 아마 멘트가 노렸을거임
본인도 같은 상황이라고 상상하면 100프로 긁혔을거라고 상상했을듯
동기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라이토의 움직임은 노골적이었음
뭔가 쏟아버린 음료수를 정신없이 닦으려는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