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한참 대기하다가 드디어 입장, 감탄사 자동발사.
첫타임인데 굿즈 줄 서느라 마지막 2곡? 정도만 들었는데 서너곡 정도만 알던 가수고 피날레 들었으니 만족.
이리
누나 사랑해요~ 너무 멋있어요~ 그루비한 맛에 호응 리드도 잘 해줘서 대만족.
오늘 왤캐 이쁨?? 노래 자주 듣던 가수고 버스킹 할 때도 찾아갈 정도라 기대 많이 했었는데, 초반에는 목이 덜 풀렸나..
그래도 중반 가니까 잘 불러서 다행이었다. 끝나고 단콘 발표해서 개같이 예매 결심.
콘텐츠 부스 쪽에 버튜버 관련 부스 있어서 뭔가 했는데 그냥 데뷔 하니까 구독 해달라는 거였다.
홍보가 잘 되려나? 싶었는데 막날 보니까 1천명 정도 늘었더라 ㄷㄷ.
대 로 로 .
라인업 보고 예습하다가 발견한 보석이야~.
페스티벌 영상에서 듣던 콜도 해보고 시야도 좋았어서 완전 대만족.
막곡은 에바노래 준비해줬는데 토게토게 봐야해서 중간에 나왔다 ㅠㅠ.
라인업 보고 허겁지겁 애니 봤는데 재밌어서 달리고 앨범도 쭉 달렸다. 기대한 만큼 딱 좋았다. 멘트하는데 보컬이 16살이고 5일뒤 17살.. 미친..
창렬인 건 예상했지만 사진이랑 너무 다르고 음료는 안그래도 작은 컵에 얼음이 한가득이라 담날부터 편의점행.
시원시원하게 잘하고 멘트도 재밌었다.
유니즌 스퀘어 가든
이름만 알다가 유명하니까 들어봤는데 저랑은 안맞네요..
6천원인데 왤캐 쪼그맣니.. 행사면 이정도 가격인거 알면서도 매번 열받는 맥주.
이름만 알다가 예습 때 괜찮아서 미리 갔는데 리허설 찐하게 하고 있길래 바로 합류.
한국어 멘트도 재밌고 멤버들이 호감형이라 개꿀잼으로 즐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첫파트부터 떼창 시켜서 소형참사 발생..
단콘 아니에요.. 그래도 다른 노래는 팬들이 떼창해서 다행이었다.
난 이번에 처음 들어봤는데 스미카 팬들이 제일 본격적이더라. 굿즈무장한 사람도 제일 많고 떼창 왤캐 잘해 ㄷㄷ.
잘 모르지만 무난하게 재밌었다. 하지만 호응이 너무 다양해서 어려워요.. 초보자는 두박자 늦게 들어갑니다잉.
노래는 잘 모르지만 히죽거리면서 봤다. 센터 쪽에 원정 온 것 같은 팬들 좀 보이더라.
공연 시간 직전인데 리허설 하고 있어서 바로 시작하려나 싶었는데 들어가서 안나오더라.
이때부터 뒷 공연들 다 딜레이..
그래도 귀가 뻥 뚫리는 맛이었다.
수요일의 캄파넬라
보컬 바뀐 뒤에도 듣는 유일한 팀.
알못이 와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최적화라고 생각한다.
노래는 당연히 좋고 호응 간단한데 여러가지라 재밌고 멘트까지 개꿀잼.
와 진짜 많다.. 멤버가 너무 많아서 어딜 봐야 할 지 모르겠어요..
노래도 잘 모르겠어요. 둘러보니까 소녀팬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았다.
공연 때마다 소녀를 찾는 소녀헌터.. 남자팬들 섭섭해욧. 펀치훅 갈기고 재밌었다.
3일 중에 GOAT. 멘트도 잘 치고 무대도 걍 찢어버렸다. 수캄파랑 마찬가지로 잘 몰라도 개꿀잼일 듯.
여긴 순수하게 재밌었다. 퍼포먼스가 꿀잼.
맨 위드 어 미션 + 미레이
귀칼 노래로만 알았지만 몰라도 무대 재밌다는 글 많이 봐서 기대반 의심반이었는데,
사실이었다.
보컬 차력쇼, 호응 하는 법 입에 떠서 먹여줘서 개꿀잼. 후반에 미레이 등장해서 귀칼 노래까지 불러주니 화룡정점.
m-flo
대표곡만 좀 아는데도 재밌었다. 이 노래 콜은 get on이야 겟온겟온개똥개똥개똥개똥개똥 ㅋㅋ
리사눈나가 편지 써와서 한국어로 읽어주셨는데 반도 못알아들었다.. 그래도 마음은 전해진 것 같아요!
좋아해요!! 잔잔한 노래 위주로 해줘서 편하게 들었다.
왜 처음부터 딜레이니.. 하지만 노래 좋으니까 오케이에요~
AKB48 생각하면서 별 기대 없이 갔는데 나름 노래도 좋고 퍼포먼스가 미쳤다.
원정팬들 좀 보이던데 그걸 비집고 들어가서 시야 막고 폰 머리 위로 들어서 한번 더 막는 빌런 출현.
코디 리
기대 없이 갔는데 좋았다. 소화 이슈로 다 못봐서 아쉽다.
무난하게 좋았다.
눈부신 레오루 누나
공연 내내 귀가 뻥 속이 뻥 도파민 파티였다.
키타니 타츠야
무난하게 좋았쓰.
내한 한다는게 거짓말 같은 팀 원탑
미친 상큼함
하시메로
사진 금지 방송 따로 때릴 정도라 폰 봉인.
시작하는 줄도 몰랐는데 트레이닝 입은 사람 걸어나오더니 갑자기 노래 시작
퐁퐁퐁 퐁 좀 조바
카후
짠 하고 나타나서 도쿄 섄디 랑데부 한곡 해주고 1초만에 귀국
오늘 열일하시는 야마
메종데 왜 스케쥴보다 빨리 끝나 ㅠㅠ
아니 인기 있는건 알았지만 화력 이정도라고??
속이 뻥 발라드 위주로 알았는데 신나는 노래도 많았네. 지친 몸뚱아리로 무한점프
이런 식으로 나름 많이 챙겨봤다.
킨텍스 음향 욕을 많이 봐서 걱정 했는데 몇팀 뺴고는 대부분 좋았다.
온 김에 안가리고 일단 들어는 보자 식으로 잘 모르는 아티스트들도 들어봤더니, 좋은 가수들 많이 알아간다.
그래도 안맞는건 어쩔 수 없지.
미친듯이 피곤했지만 미친듯이 재밌었다. 내년 원더리벳 2025가 기대된다.
+
사람 모이는 곳이라 냄새 걱정했는데 여름은 아니라 그런가 쾌적했다. 3일 동안 막날, 단 한 무대에서만 악취 맡아봤다.
빠순이들은.. 굿즈 잔뜩 두르고 개매너짓 하면 아티스트랑 묶여서 세트로 욕 먹는걸 모르나..?
오 라인업 디게좋다
오 라인업 디게좋다
국내에서 열리는 다른 페스티벌들 대비 가격 좀 나가는 편인데도 돈 하나도 안 아까움!
크리피넛츠 이 날 무대 영상 봤는데 진짜 그 곡들을 어떻게 라이브로 하는지 모르겠고 너무 재밌겠더라
세곡 밖에 모르는데도 진짜 미친듯이 즐김 ㅋㅋ
유니슨이 왔었다니!!!! 엄청 좋아하는데...
직관한 팬들은 좋아 죽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