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1때도 그랬지만
사실 이건 비단 오징어게임뿐만 아니라
대부분 작품, 컨텐츠에서 동일하게 나타남
"어...나는 재밌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다 뭐라고 하네..
음...내가 이상한가보다"
"어..나는 진짜 재미없었는데...
다른 사람들디 다 재밌다고 그러네...
음...내가 이상한가보다"
이런 인지부조화들이 오는 사람들이 많음
"어..아닌데...내가 맞는데...
다른 사람들이 이상한게 맞는것 같은데?"
자신이 '객관적'으로 생각한다고 믿고
분석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음
사람은 누구나 타인, 타인의 평가, 기대
상황에 휘둘리고 "나의 기준"이라는것도
부는 바람에 따라서 팔랑거리는 종이장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임
그래서
"뭐지 이런걸 평론가들은 왜 좋아하는거지?"
"뭐지 이런게 왜 성공하는거지, 사람들은 왜 좋아하지?"
라고하면서 분노할때도
"그냥 그 평론가는 그걸 흥미롭게봤나보다"
라고 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가서 악플까지 달고 비난하고
"아니라고!!! 니들이 틀린거라고!!!!!!!"
라며 소리치면서 분노까지하는 사람들이 나옴
그냥 단순함
내가 재밌으면 재밌는거고
내가 재미없으면 재미없는거임
심지어 그 "재밌다"라는것도
어느 부분을 집중하느냐
어느 부부을 더 감명깊게 봤느냐로도
얼마든지 갈림
A,B,C 중에
A가 좋아서 그 작품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A가 별로인데 B가좋았어서
그 작품이 좋다는 사람도 있거든
너도 나도 평론가도 다
자신의 취향을 가진 사람이고 그게
존중받으면 그만임
"그럼 **이런 작품 좋다고 하는
인간들도 존중하란말이냐?"
라는 말 꼭 나오는데
그러니까 그냥 냅두라고
그것도 그 사람의 감상인거니까
내가 좋아한다고
그게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따윈 없고
내가 그걸 싫어한다고
그게 반드시 망한다는 보장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