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녀는 크리스탈로 다
4성따리 현실 서포터로 적의 방어력을 깎거나 아군 방어력을 올려주는등 4성only파티를 꾸린다면 한번쯤 사용해볼만한 캐릭이다
이런 성능면은 집어치우고
이 친구는 스토리상 요양원 밖을 나가본적없는 유리몸 그 자체다
인게임 설정상으로도 주치의까지 반 포기 상태이며
혼자 힘으로 걷지도 못하고
미래에 관하여 질문을 할때면 유언장으로 추측되는 편지를 자기 어머니한테 전해달라고 한다
혼잣말을 들어보면 자기자신을 불행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있는등
마음씨는 누구보다 고운 성격이며
그녀가 해보고 싶은건 누구나 가능하지만 자신에게만 허락되지않는
14년의 세월간 바라본 창밖의 언덕을 올라가보고싶다 라는거다
이게임은 통찰이란 레벨업 시스템이 있는데
극히 일부캐릭터를 제외하고는 2통찰 시에 추가 일러스트가 지급된다
보다시피 모습이 조금 바뀌거나
의상이 화려해지는 등
2통 일러는 대부분 더 강해지고 멋있어지는게 기본값이지만
우리 병약소녀는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으로 인한 피부벗겨짐과 각종 약물이 늘어나있는등
몸에 상처가 더 많아져버린다
더욱이 밥을 먹을때면 입안이 헐어 피가나 쇠맛이 느껴진다거나
대화를 좀 길게 하면 바로 기침이 나오는등
다른게임 병약미소녀랑은 다른 찐 시한부의 삶을 살고있는거로 묘사된다
그럼에도 이 캐릭터에게 애정이 가는 이유는
자기자신이 피부가 벗겨지는 고통이 있어도
걷지를 못해 창문 밖 언덕에 나가보는게 소원일지라도
아무렇지 않게 남을 먼저 생각해주는 성격때문인거같다
버틴, 얘는 전투 내보내지 말라고!!
버틴, 얘는 전투 내보내지 말라고!!
전투가 아니야! 면역력 상승 훈련이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