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oesHearth 웹사이트에 올라온 CriticKitten의 "40.0 오르피아 패치 이후 - 7일의 영웅 통계" 글입니다. 하츠로그에서 글이 작성된 시점에서 마지막 7일간 영웅리그와 팀리그의 데이터가 사용되었습니다. 데이터는 40.0 오르피아 패치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영웅들만 선정되었습니다.
참고로 영웅의 승률 변화가 오차(95%CI)보다 낮으면 결론을 내기에는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해주셨으면 합니다. 밑에 표를 보시면 승률 변화폭이 오차보다 크면 따로 하이라이트되어서 표시되어있습니다. 표 밑에는 작성자의 분석글을 적당히 요약하고 번역해서 적어놨습니다.
(HL = 영웅 리그, TL = 팀 리그)
1) 오르피아가 높은 수준의 피지컬이 요구되는 영웅으로 디자인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저레벨 랭크 구간에서 가장 강한 영웅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르피아의 승률이 출시된 이후 조금식 올랐지만 다이아 랭크 이상에서는 승률 순위 마지막 10명에 포함될 정도로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럼 무엇이 문제일까요?
제 생각에는 오르피아가 켈투자드처럼 스킬 콤보에 의존하는 영웅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켈투자드는 사슬을 적중시킨후 적 영웅을 속박시켜서 선딜레이가 있는 다른 스킬의 의 콤보로 이어나갈수 있지만 오르피아는 궁극기인 '압도의 아귀'를 제외하고는 하드 CC 기술이 없습니다. 그리고 오르피아는 즉발 스킬이 하나도 없고 모두 어느 정도 딜레이가 있어서 특히 쥬킹에 능숙한 높은 레벨의 랭크 구간에서는 안정적인 성능을 내기 힘듭니다. 그리고 오르피아가 버프를 받더라도 이 문제는 프로 경기에서도 계속해서 나타날것으로 보입니다.
오르피아는 어둠의 왈츠(Q)를 제외한 다른 스킬들은 딜레이만 있고 다른 기동성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콤보를 시전하는 도중 가만히 서있어야 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날렵한 "무용수" 영웅으로 디자인되었던 오르피아랑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프로 경기에서도 쓰일수 있도록 몇가지 해결책을 제시해보겠습니다.
첫째로 개발팀은 덥석(W)의 위력을 낮추는 대신 딜레이도 줄여서 전체적인 전투 흐름을 개선시켜야 합니다. 두번째로 두려움(E)의 '폭발'을 플레이어가 원하는 타이밍 때 일정 시간내에 따로 시전할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합니다. 이로써 아서스의 울부짖는 한파(W)와 차별성을 둘수 있고 적 영웅을 몰아내는 도구로 활용할수 있을겁니다. 다음으로 16렙 특성인 '도사리는 공포'를 같은 장소에 캐스팅을 할수 없도록 만들어서 콤보의 딜량을 줄이고 도사리는 공포를 조금 더 전략적인 도구로 활용할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 오르피아의 공격 기술이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변경점은 오르피아가 어둠의 왈츠를 사용한후 덥석을 "선입력" 한후 덥석의 모션이 끝나기 직전에 원하는 위치로 바로 대쉬를 할수 있도록 만들어줄겁니다. 이러한 변화는 저레벨 구간에서는 별다른 영향이 없겠지만 피지컬이 뛰어난 플레이어들에게는 연습할만한 가치가 있는 플레이를 만들어낼것입니다. 그리고 4렙 특성 '물고 빠지기'가 더욱 더 유용하게 될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변화들은 상당한 개발 시간을 요구할것이고 밸런스를 위해서 스킬의 딜량도 어느정도 낮춰서 조정이 필요할것입니다. 그리고 기동성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걱정하는 입장으로써 이러한 변화는 다음 메이지 영웅을 디자인할 때 위험한 선례를 만들것입니다. 하지만 오르피아가 적의 스킬을 계속해서 피하면서 적에게 피해를 주는 높은 수준의 플레이가 요구되는 영웅이 될려면 결국 이러한 기동성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곱연산"과 "합연산"의 변화가 있었던 영웅들은 밴픽률이나 승률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술 위력 변화가 중첩되었을때만 적용거나 툴팁만 바뀌 경우도 있어서 별로 놀랍지 않은 결과입니다. 하지만 개발팀이 이러한 일관성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한것은 나중에 새로운 영웅을 밸런싱할때 도움이 될수 있어서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르피아 더 너프해야된다는 브랜드마스터 궁예들 등판 좀
기본 이속이 느린건 거의 디바 정도밖에 없습니다만?
양학캐였네
양학캐였네
ptr에서 엄청 너프먹고 들어와서 지금은 딱히 쎄다는 생각은 안듦
도사리는 공포는 16렙 특성 아닌가...? 히어로하스에서 오타낸듯?
제 오타네요;; 방금 수정했습니다.
오르피아 더 너프해야된다는 브랜드마스터 궁예들 등판 좀
오르피아에 관해서 프로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리치 선수도 영상에서 Q돌진 실수해서 죽는 걸 보면 난이도 상한선이 높은 것 같던데.
등에 관짝을 매고 다니기 때문인지 기본 이속이 항상 걸림돌 실수 안하는 프로판에선 전광판 보내기 너무 쉬운듯
400/3 BB
기본 이속이 느린건 거의 디바 정도밖에 없습니다만?
이동기가 Q 적중에 붙어있어서 사실상 뚜벅이라고 말하려는 의도였던 듯
Q못맞추면 죽는 경우가 허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