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양치한뒤에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러 편의점을 간 시간이 12시 40분쯤인데 앞에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웅성거리길래 보니까 알바생이 자리비움 안내문도 없이 문잠그고 자리를 비움....
문제는 그 공단이 편의점들이 멀리멀리 떨어져있어서 우리회사랑 근처 회사들은 여기 아니면 한참을 걸어가야했음....
나도 기다리다가 오후업무시간 시작할때 다되가서 갈라는데 편의점 직원이 뛰어오면서 죄송합니다 하는데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짜증내기 시작함... 일단 내가 40분부터 왔다가 기다렸으니까 기다리던 사람들 대부분 점심시간 20~30분 이상 뺏겼을테니......
너때문에 점심시간 절반 날아갔다 하는 원성부터 시작해서 쌍욕까지 박는 사람들 있더라...
직원 멘탈 완전 바사삭한 상태로 문열고 들어가는거까지만 보고 그냥 들어왔는데
저렇게 욕먹는게 불쌍하다 싶다가도 금쪽같은 점심시간 30분가량을 뺏겼으니 화나는게 이해도 간다
나도 겉으로 욕은 안했지만 속에서 부글부글 끓었으니....
아니 급똥쌀수도 있지
급똥이었으면 이해한다
아니 급똥쌀수도 있지
배아팠겠지... 사람인데 너무하네
근데 뭐 장실이면 팻말이나 종이 찟어서 메세지라도 남겨서 붙여놓거나 하긴 할텐데
ㅇㅇ 화장실가느라 문잠그면 항상 팻말 걸려있더라고 근데 이번에는 아무것도 없이 그냥 잠겨버렸으니... 나도 당황했다
급설사였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