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공장제 웹툰이라고 웹소 원작 웹툰을 공장에서
물건 찍어 내듯이 뽑아내는 회사가 있는데 이런 회사들은
완결된 웹소설 판권을 구매하고
해당 웹소설을 웹툰화하기 위해 각색하는 시나리오 라이터
각색한 시나리오를 웹툰 콘티화 시키는 사람
콘티를 웹툰으로 그리는 사람
웹툰에 들어가는 배경, 3D 모델링 박는 사람
이렇게 분업화가 되어있고 회사, 팀에 따라서 더 세분 시켜서 일을 함
여기서 생기는 문제가
웹툰 작가 혼자 연재하는건 막말로
웹툰 작가가 개인사정 혹은 여러 이유로 고꾸러지면
웹툰도 같이 고꾸러져서 끝난다면 웹툰 작가 혼자 죽으니 끝인데
웹툰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웹툰은 그게 안됨
자기 일을 맡은 사람 중 하나라도 고꾸러지면
다른 사람들 업무도 그대로 멈춰버리는데
일반적인 공장하고 다르게 웹툰 공장은 사람 하나 쓰러지면 바로 교체가 되는데
웹툰 공장은 쓰러진 사람과 비슷한 실력, 페이를 가진 사람을 구해야 교체가 되는데
그게 빨리 될리가 없으니 누구하나 쓰러지면
그대로 웹툰 제작 올 스톱 걸려버림
특히 작화쪽을 당담하는 만화가들이 대부분 초보자들인 경우가 많은데
그런 초보들 대리고 빠듯한 스케줄에 쫒기면서 연재 하다보면
작가들이 체력적으로 멘탈적으로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거나 런 쳐버리면
대타 구할때까지 웹툰 진행은 그대로 셧 다운
회사 입장에서는 대타 구할때까지 하루하루 돈 줄줄 새는 상황이 와버림
안 뻗고 개같이 굴려도 버티는 만화가들 대리고 하면 안되냐고?
걔네들은 개인 작가로 혼자 웹툰 그리고 있음
이러다 보니 웹소 웹툰화 한다고 하고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면
누구하나 쓰러지고 대타 구하는거 늦어지다가 회사돈 말라버려서
회사 터져버린 경우임
ㅇㅇ 일단 중간에 작화쪽 초보들을 데리고 빠듯한 일정을 소화 한다는 점에서 구조가 쓰러질 구조로밖에 안 보이네 페이든, 단가든 다른 구조적인 부분은 안 적혀 있으니 모르겠지만 웹툰뿐만 아니라 이런 구조의 회사는 터질땐 터질수밖에 없음. 말이 공장구조지 걍 예비부품도 없이 부품 갈아 버리겠다는게 보이는 구조인데.. 회사 다니는데 나랑 비슷한 직군이 없으면 내가 휴가 내든 병가가 나오든 회사가 망가진다는 건데 거기다 초보 데리고 빡시게 굴린다?? 그럼 망할 회사가 아니라 망해야 하는 회사 맞음 ㅇㅇ
웹툰 기업들의 사내 작품팀이 다 저럼 ㅋㅋㅋㅋ 그리고 그 안에서 실력좀 기르면 아예 나가서 개인작가활동으로 돈버는게 훨씬 돈되서 공장형 퀄이 잘 안오름 ㅋㅋ
작가진이 기업화가 되면서 작품이 아닌 상품이 되어버렸지 저런 작품은 작화가 스스로도 작품을 회삿일로 여길거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애착이나 책임감이 떨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