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 죽고 싶을 정도로 놀림 받고, 맞으면서도
이 상황을 선생님들한테 설득할 자신 없어서 걍 인생 포기하다시피 살랐는디
그 딴거 생각하지 말고 선생님한테 아프다, 괴롭다, 살기싫다 라고 얘기할 걸 그랬음
대가리 좋지도 않는 놈이 머리로 생각 한답시고 시간만 버렸어
내가 아프고 괴로운게 사실은 내가 문제고, 내 눈에만 애들이 무섭게 보이고, 날 괴롭히는 애들이 잘 못된게 아니라 내가 틀렸을까봐 무서웠어
내가 틀렸을 거야 하면서도 계속 아프니까 내 마음을 외면도 못 하겠고 정신사납더라
뭔가 제대로 하는 것도 없이 진실을 알고 싶다면서 시간 낭비나 하고 그냥 아파죽겠으니까 도와달라고 무릎꿇고 빌어볼 걸 그랬나
성인된지 꽤 됐는데 아직도 학창시절 생각하면 ???임
사건사고 유족들이 가장 바라는게 그거임
나도 학창 시절때 나 괴롭히던 놈한테 죽빵좀 때릴걸 하고 후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