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한 걸 너무나도 간단히 뛰어넘어버린 거 같아
아마 반쵸를 제외하면 애초에 댄스는 거의 안 해봤을거고
노래도 카나데를 제외하면 그리 안 해봤을 거란 말이지
그런데 여기까지 해낼 수 있었다고?
진짜 얼마나 노력한 건지 상상도 안 간다
물론 각자 무기로 삼은 부분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각자가 가진 무기를 잘 보여준 라이브가 아니었나함
아오군은 시원시원하게 움직이면서도 소녀스러운 모습도 보여줬고, 그러면서 샴페인콜을 하면서 역시 개그도 잊지 않았음
카나데는 첫 솔로 무대에서 아카펠라라는 엄청난 도전을 해서 자신의 무기를 생으로 보여줬고, 그러면서 천연덕스러운 모습도 각인시켜줬지
리리카는 노래는 아니었지만, 평소에 자기가 좋아하는 걸 어레인지해서 보여줘 어필했고, 자기가 귀여운 걸 아니까 이러면 귀엽겠지!를 잘 보여줌
라덴은 박학다식한 모습과 애기같은 귀여움에서 오는 갭을 동시에 보여준 거 같음 내가 덴동지여서 그런것도 있지만 최고였다
하지메는 웨이브부터 각진 댄스까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이 팍 들었음 봉인이 풀린 반쵸의 댄스를 보는 게 벌써 기대된다
초반엔 다들 긴장한 게 팍팍 티가 났지만-아오는 비교적 덜 했던거 같긴함-
점점 긴장이 풀리면서 자기들이 준비해온 걸 너무나도 잘 보여줬던 라이브가 아닐까 함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10만원 없어짐
아ㅋㅋㅋㅋㅋㅋ
이정도 라이브면 티켓값 10만원 낼만한데?ㅋㅋㅋㅋㅋ
응~~~ 반찬 없이 쌀만 먹으면 돼~~~
여튼 진짜 좋았다
하 진짜 너무 좋았어
멤버 한정 앵콜도 너무 좋았어
그냥 다 좋았어
지금도 너무 좋아
진짜 홀로라이브 좋아해서 너무 다행이야
홀로라이브가 있어서 요깠따...
진짜 홀로라이브 없었으면 못 버텼을 거 같아... 너무 좋아...
뭐야 일본은 국내배송도 1000엔이나 하는거야?
ㅇㅇ 일본은 아마존도 배송비 걍 660엔하기도 하거든(프라임하면 대부분 무료지만)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겁나 비싸네 왜 천엔이나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