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존나 수백년 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저 할머니만 봐도 존나 외로우실 거 같음. 인간은 또래 친구들이 없으면 외로워서 살아갈 수 없는 존재 같음. "난 친구 없어도 잘 사는데?"라고 하는 방구석폐인들 많을텐데, 친구라는 인간관계의 유무를 말하는 게 아니라 이 세상에 내 또래가 없다는 사실을 말하는 거임. 당장 10살 차이만 나도 나하고 다른 세계에 사는 종족 같은 느낌을 받고 마음 깊이 공감할 수 없는 존재라는 느낌을 회사 다녀보면서 깨달아서 내 주변에 어디든지 그리고 얼마든지 내 또래가 존재하고 있고 나와 같은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는 건 무의식에 엄청난 안도감을 심어주는 거 같음.
다래다!
왜 초면에 반말이여!
여봐라 게 누구냐
거기있는건지? 숨지말고 나와라
아침에 눈뜨면 성공한거다 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이지
니위로 다 집합! 걸어도 별로 안꿀리실 나이
본문 할머니 : ....존댓말 까먹었는디???
다래다!
여봐라 게 누구냐
거기있는건지? 숨지말고 나와라
니위로 다 집합! 걸어도 별로 안꿀리실 나이
요즘은 나이먹어도 다짜고짜 반말하면 욕먹음
왜 초면에 반말이여!
15년도 ㅎㄷㄷㄷㄷ
근현대사는 다 겪으셨네 ㄷㄷㄷ
こめっこ
본문 할머니 : ....존댓말 까먹었는디???
아침에 눈뜨면 성공한거다 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이지
반말이 불편하면 내 직접 반쪽을 내주겠네
9학년 넘어가면 반말 패시브 장착해도 뭐라 할 사람이 많이 없긴 해...
우리 할무니도 내년이면 9학년 4반인데 아직 정정하심... 이 기세라면 10학년에 고손주까지 가능하실 듯
예전엔 존나 수백년 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저 할머니만 봐도 존나 외로우실 거 같음. 인간은 또래 친구들이 없으면 외로워서 살아갈 수 없는 존재 같음. "난 친구 없어도 잘 사는데?"라고 하는 방구석폐인들 많을텐데, 친구라는 인간관계의 유무를 말하는 게 아니라 이 세상에 내 또래가 없다는 사실을 말하는 거임. 당장 10살 차이만 나도 나하고 다른 세계에 사는 종족 같은 느낌을 받고 마음 깊이 공감할 수 없는 존재라는 느낌을 회사 다녀보면서 깨달아서 내 주변에 어디든지 그리고 얼마든지 내 또래가 존재하고 있고 나와 같은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는 건 무의식에 엄청난 안도감을 심어주는 거 같음.
저 연배쯤 되면 귀도 잘 안들리셔서 확인하러 물어보시는 것임. 어차피 안 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