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 캐릭은 무조건 명전을 뽑겠다는 마음가짐을 유지한 나. 그러나 온 몸을 비틀며 야나기를 겨우 뽑은 미천한 인간은 구국의 결단으로 라이터를 포기하고 미야비를 반천으로 뽑았다.
그런데 왠걸 전무가 십연(카이사르 전무 픽뚫나고 방치한)으로 나온다
아스트라를 돈 안 쓰고 뽑을 수 있단 기쁨에 스트레스 없이 콘텐츠를 즐기던 중
명전을 한 초보 친구가 뜬금없이 미야비 2돌을 했단다.
아니 돈도 없는데 왜 그딴짓을 하느냐고 물으니 그냥 잘 됐대?
십연에 1돌이 되고 사십연에 2돌이 됐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하고 무시했는데
어라 삼십연에 반천이 깨졌어요?(생각 도출 과정 생략됨)
이때다 싶어 끼요옷하고 자원을 다박고 정신병 걸리는 73스택에서 십연패키지를 사서 질렀더니
아직 픽업이 14일 남긴 했지만 포기해야겠다. 1돌이 뭐냐. 방어력 무시다. 이거면 성능이 차고 넘치기가 하해와 같다. 야나기를 그 고생 해서 뽑아놓고 다른 이상캐 쓰기 싫다고 2돌을 노리는 건 부과장 님에 대한 예우가 안 된 것이다.
또한 원신에서 전무 궤도 픽뚫이 났음에도 한트럭 안에 마비카 시틀라리 명전이 되지않았는가. 미야비 명전에서 사람이 만족할 줄 알아야하는 것이 하늘의 뜻임에도 1돌이 더 된 것을 감사히 여기지않으면 정말로 정말로 진실로 정말로 욕심쟁이라고 볼 수 있다.
결코 만구천원 패키지가 갑자기 아까워서 그런 것이 아니다
아스트라 허벅지에 굴복한 것도 아니다.
붕3에서 성진 키아나 뽑자고 존버하자는 것도 아니다.
그냥 사람은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이 말이야
결코 만구천원이 아까운 게 아니야
복귀하고 2돌했는데 성능 개쩔던데 2돌을 안해?
복귀하고 2돌했는데 성능 개쩔던데 2돌을 안해?
다음 공허사냥꾼 나오기 전까지 미야비가 압도적 원탑일텐데 2돌을 참넹 ㄷㄷ
저는 지금 가챠가 확정이라서...미야비 2돌로 만족하고 아스티라 명이라도 건질려고 멈췄습니다
1돌 만족하려 했는데 2돌하면 겜 들어가자마자 6차징 발도, 평타 막타에 1차징 줌. 친구꺼 써보고 못참고 돌파해버림
소과금 유저는 명함에서 참는게 좋지 근데 전무가 찰떡이고 1-2돌파 효율이 다들 너무 좋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