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중소업체의 IPS제품이 오줌액정이 너무 심한데다가
패널 수명이 슬슬 다해가는지 번인이 심해져서 필립스의 VA패널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기대가 지나친 것이었을까요?
기존에 사용하던 글레어 IPS제품이 그리 좋은 제품은 아닙니다만...
기존 IPS 모니터 쪽이 확실히 보기가 좋습니다.
1. 블랙 표현
제가 AMD유저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IPS와 VA에서 생각만큼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완전히 침침 한곳에서는 확실히 나은 느낌이 들지만
어설픈 곳들은 논 글레어 특유의 번들거리는 반사광 때문에 식별이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2. 색상
색상은 원래부터 IPS에 비해서 담백하다는 것을 알고 있던 것이라 넘어가도 되지만 혹시 구매기 읽고 구매할 분을 위해 적습니다.
확실히 색상은 약합니다. 엄청나게 담백합니다.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볼때 좀 밋밋한 느낌이 들정도네요.
3. 화소의 느낌
IPS에 비해서 약간 거친 느낌이 듭니다.
어떤 분들이 IPS에 비해서 쨍한 맛이 없다고 하시는데 그것과 관련된 것 같습니다.
IPS하고 화소의 색상표현 방식이 달라서인지 약간 흐릿하며 거친 느낌듭니다.
4. 시야각
TN보다는 확실히 좋지만 IPS에 비해서는 상당히 부족합니다.
상당히 개선된 제품으로 아는데도 의외로 색상이 많이 변합니다.
뭐 단점만 쓴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시야각 말고는 IPS에 비해서 떨어지는 느낌이 역력하진 않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콘트라스트 문제도 그리 좋아보이진 않는다는 것이지만요.
실제로 트루컬러색상표 놓고 보면 예상외로 콘트라스트 표현이 좋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IPS가 예상외로 좋은 것일 수도 있지만요.
딱하나 IPS와 비교가 불가능 할정도로 좋은 점이 있다면 잔상이 비교가 안될정도로 조금 남습니다.
응답속도는 IPS의 대표적 단점이죠.
아래는 질문하신을 위한 화면 비교입니다.
사진 왼쪽이 필립스의 VA패널이고 오른쪽이 중소기업의 글레어IPS입니다.
보시면 왼쪽의 논글레어인 VA는 태양이나 전등등의 외부 광원때문에 뿌옇게 번들거리고 있습니다.
(뭐 글레어IPS는 대놓고 번쩍이지만 오히려 반사가 잘되기 때문에 화면 안쪽의 공간감이 좋은 듯한 착각이 들기 쉽다는 장점도 있죠.)
이 부분 때문에 생각보다 블랙표현이 원하는 만큼 보이질 않습니다.
(매번 방을 암실로 만들고 PC를 사용한다면 상관없겠지만요.)
글레어 패널의 경우 특유의 반사때문인지 블랙색상만 놓고보면 의외로 크게 밀리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대기업의 TV를 포함한 고급IPS패널들이 글레어 패널을 쓰는 이유도 색상표현에서 논 글레어보다 좋기 때문이죠.
이모델의 이정도로 부정적인견해의 사용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글쓴이의 여태까지 댓글단 내용보면 신뢰한데말이죠 조만간 모니터 바꿀생각인데 생각을 많이하게 만드시는군요
아 빠트린게 있는데 색의 농도차표현은 IPS에 비해서 확실히 좋습니다. 색의 채도라고해야하나요? 일단 매장에 가서 한번 직접 눈으로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눈에 맞는 사람도 있고 안맞는 사람도 있는것이니까요. 가격적인 면에서 30만원에 27인치면 딱 적당하기도 하고 나쁘진 않습니다. 만약 산다면 색상표현이나 블랙표현같은 부분 보다는 IPS에 준하는 화면에 훌륭한 응답속도정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모델을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딱 한가지 시야각 문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좋게 보긴힘들어요. 마지막으로 제 사용기를 보실때 생각하셔야 하는것이 전 글레어 IPS입니다. 논 글레어랑 색상표현이나 명암표현이 꽤 달라요.
정보 고맙습니다
일단 참조하시라고 게시물에 블랙색상 비교 올려놓을게요.
IPS 글레어 쓰다가 IPS 논글레어써도 차이가 확 느껴지는데 하물며 VA 논글레어면.. 이질감이 확 와닿겠네요. 쨍하다가 흐릿하고, 강렬한 색감에서 약간 물 빠진 느낌의 색감 뭐 이것저것 차이가 나죠. 제 생각으로는 며칠 더 사용해 보시고 모니터가 어떠하다라고 판단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가능하면 기존 모니터는 사용을 자제한 상태에서요.).
조언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강한 자극에 쉽게 익숙해지고 그걸 좋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라 그런지 아직까지는 위화감이 강하네요.
그렇죠. 저도 예전엔 글레어 패널 좋아했는데 시력 나빠지고 나서는 논글레어 패널이 좋더군요ㅠ ㅠ;; 정 적응 안되시면 환불하고 HP 파빌리온 27xi로 새로 구입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평도 괜찮고 IPS 글레어 패널에 30만원 정도 합니다.
일단 그냥 써보려고요. 어차피 메인 모니터는 42인치 LG 3DTV쓰고있습니다.
저도 맨첨엔 색감에 좀 당황했지만 좀 사용하다 보니 좋은 모니터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음영이 많이 들어간 인물 사진 보면 확실히 차이가 나긴 할거에요 저도 같은 패널 사용된 벤큐gw2760hs 사용하고 있는데 최상급의 ips가 사용된 갤럭시탭 프로8.4와 비교해 봐도 확실히 음영 표현은 더 좋거든요. 근데 글쓴이님 말씀하신 것 처럼 va이지만 블랙 표현이 tv에 비해선 확실히 완벽하지는 않네요 빛샘 현상이 tv에 비해 완벽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네요. 화면 모서리보단 화면 중앙 부위의 블랙 표현은 완전한 블랙으로 보이기도 하거든요
쓰다가 질리시면 저랑 맞교환 원해요~ 전 278c4q 쓰는데 예전부터 고민 하다 이거 샀는데 요것도 써보고 싶은 충동이 들더군요 ㅎ 나이가 드니 담백한게 땡기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