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재미삼아 함께 모으고 있는 PDA들
취미삼아 노트북들(주로 바이오 위주) 모으고 있습니다.
다들 지금 기준으로는 똥컴들이지만, 나름 한시대를 풍미한 기기들이기도 하고, 나중에 이걸로 유튜브 해볼 생각에 모으고 있습니다.
똑같은 모델을 여러대 사기도 했는데, 바이오 SRX3나 무라마사 MM1, MT2 이런걸 산 이유는 야후옥션에서 1000엔 이하에 파는 액정만 멀쩡한걸 사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액정들이 X505 액정이랑 똑같은 부품이라서... 미래를 위해 산거라고 할까요.
요즘에는 SRX3E에 2000년 전후 재미있게 즐겼던 추억의 게임들 깔아서 돌려보고 있습니다.
아이스윈드데일, 발더스게이트, 녹스, 에이지오브엠파이어, 레드얼럿, 디아블로2, 스타, 악튜러스, 이스 이터널, 멜티블러드 등 다 깔아봤는데요.
800x600 해상도 게임을 자동으로 1024x768로 스케일링을 못해주다보니 발더스게이트1이나 디아2 같은 게임들은 다 레터박스로 나오더군요.
그나마 아이스윈드데일은 확장팩 깔면 발더스2 엔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1024x768로 게임 플레이가 되는데, 그래픽 메모리가 11MB밖에 안 되서 그런지 후반부 세이브 데이터 불러오니까 거의 3,4 플레임 나오는 수준이라서 힘들긴 하네요. 오히려 디아2는 잘 돌아갑니다.
그리고 멜티블러드는 의외로 그래픽메모리를 많이 필요로 해서 그런지(발적화랄까) 이펙트랑 UI가 전혀 표시가 안 되서 플레이가 불가능하더군요.
뭐 그래도 돌아간다는데 이의를 두기로 했습니다.
이것저것 모으고 있는데, 혹시 버리시고 싶거나 고장나서 전원이 안 들어온다, 어댑터를 못찾겠다던가 그런 선사시대 노트북 있으시면 기쁘게 기증 받습니다.
현재까지 수집한 옛날 노트북 리스트입니다.(주요 모델들만)
VAIO PCG-733
VAIO PCG-777
VAIO PCG-F23
VAIO PCG-F76
VAIO PCG-F33
VAIO PCG-XR1
VAIO PCG-GRT55
VAIO PCG-V505
VAIO PCG-R505
VAIO PCG-N505
VAIO PCG-C1VJ
VAIO PCG-C1VR
VAIO PCG-U101
VAIO PCG-GT1
VAIO PCG-SR1C
VAIO PCG-SRX3E
VAIO PCG-SRX3E/BD
VAIO PCG-SRX7F/BD
VAIO PCG-TR1/B
VAIO PCG-Z1
VAIO PCG-X505CP extrme
VAIO VGN-SZ94NS
VAIO VGN-Z92PS
VAIO VGN-TZ92NS
VAIO VGN-TZ50B
VAIO VGN-P92
VAIO VGN-P15
VAIO VPCW119XJ (바이오 넷북)
TOSHIBA Libretto 50CT
TOSHIBA Libretto ff 1100 V
TOSHIBA Libretto L1
TOSHIBA Libretto L5
FUJITSU FMV-BIBLO LOOX U50 (한국판은 U1010)
SHARP MURAMASA PC-MM1
SHARP MURAMASA PC-MT2
SHARP mebius PC-CW50T (샘프론 탑재했던 노트북, 소켓S1이라서 마개조 가능한 물건)
Lenovo Thinkpad X240
Lenovo Thinkpad T530
SAMSUNG NP-Q1 (삼성 태블릿PC, 엄청 구하기 힘들었음)
SAMSUNG SENS R45 (와이프가 처녀때 쓰던거)
SAMSUNG SENS P10 (일명 흉기)
LG XNOT X140
HP MINI 110
HP MINI 210
APPLE iBook A1054 (G4 아이북)
APPLE MACBOOK A1181 - 2092 (최초의 인텔맥북)
APPLE MACBOOK Air MB003LL/A (오리지널 맥북에어)
APPLE MACBOOK Air A1370 late 2393 (최초의 11인치 맥북에어)
APPLE MACBOOK Air A1370 - 2471 (최초의 i5 탑재 11인치 맥북에어)
APPLE MACBOOK Pro A1286 - 2255 (최초의 유니바디 맥북프로 15인치)
APPLE MACBOOK Pro A1286 - 2353 (최초의 i7 맥북프로 15인치)
APPLE MACBOOK Pro A1398 - 2674 (몇년 전까지 메인컴)
APPLE MACBOOK A1534 - 2746 (최초의 12인치 맥북, 악명높은 도시바 SSD...)
KOJINSHA SA1
KOJINSHA SH8
UMID MBOOK SE
빌립 X70ex
HP 200LX
그외 모델명 확인하기도 귀찮은 잡다한 노트북들과 구형 맥미니, 미니PC 등
PDA도 모으고 있는데 클리에는 마지막 출시 모델인 VZ90 (PMP형 모델) 빼고는 전부 다 모았고요. 팜도 텅스텐 T5까지 모았는데, WEB OS 모델들은 못 구하겠네요.
iPaq도 많이 모았고, iPaq 사실상 최종스펙 모델인 210도 구했는데 의외로 완전 초기 모델인 H19XX 시리즈가 안 구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의외로 ASUS EeePC 1000H 같은 국민컴이 상태 멀쩡한게 잘 안 구해지네요.
VAIO VGN-AW도 진짜 구하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죽어도 못 구하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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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당연히 지금 현재 저런 선사시대컴을 쓰면서 사는 건 아닙니다.
지금 현행기는 이렇습니다.
1호기(1번 사무실) Mac Mini A1993 - 3213 (Late 2018 i7 3.2GHz 6코어 모델)
2호기(2번 사무실) Mac Mini A1993 - 3213 (Late 2018 i3-8100B 모델)
3호기(회사 숙소용) iMac A1418 - 2889 (Late 2015 21인치 i5 모델)
4호기(집용) iMac A1419 - 3070 (Mid 2017 27인치 레티나 i7 모델)
5호기(이동용 노트북) MACBOOK Pro A2251 - 3348 (13인치 i7, 2020년 터치바 모델)
6호기(윈도우 및 게임용) ASUS TUF Gaming A17 (1060Ti + Ryzen 7 4800)
7호기(초1 아들용) DELL Inspiron 7567 (사이좋게 똑같은거로)
8호기(6살 아들용) DELL Inspiron 7567 (사이좋게 똑같은거로)
정말 고전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