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년전에 멍멍이별간 우리집 멍멍이도 급성췌장염 수습안되서 안락사 시킨거였는데
개과의 인연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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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밥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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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우리 개도 췌장염와서 거의 2주넘게 고생한듯 그때 염증수치가 세자리를넘어가서 애가 피똥싸고 슬라임 토해내고 난리도 아니었지 병원비도 장난아니었고
우리집 멍멍이는 고령에다가 진행이 너무 심해서 이미 장기 다 녹았을거라고 병원측에서 안락사 권하더라고
우리개가 그 때 6살인가 7살이었을때지 그땐 정말 보내주는줄알았음 오전 일 끝나고 집들어가니 사방에 핏덩이라
14살 까지 살다가 이번년도 1월에 갔지만 그래도 평균수명만큼은 살았으니까 괜찮아
우리집 멍멍이 거진 19년정도 살았을때 저렇게 된거라 크게 미련은 안남았는데 애가 아프다가 간게 좀 맘에 걸리긴 하더라고
19살? 엄청오래삻았잖아! 우리개 13살 말년에 악성종양걸려서 대형수술 두번하고 2개월만 더 살다가 가서 마음아팠거든
ㅇㅇ 오래삼 근데 작년에 멍멍이별간 친구가 뇌에 종양생겨서 한 3년 고생 엄청하다 감
3년이면 오래도 고생했네 우리 코 앞에 종양생긴거 종양인줄모르고 계속 약바르고 주사맞추면서 내버려뒀다가 100원 동전수준으로 엄청 커져서 그걸로 수술하고 1개월뒤에 목 뒤로 전이해서 목뒤부터 목 앞까지 다 부풀어서 숨못쉬어서 자다가 가가지고 그 짧은기간 고통스러워하는거 보는것도 힘들었는디 고생했구만
다른건 진짜 평소랑 다를게 하나도 없는데 불규칙적으로 애가 발작하는게 진짜 보기 괴롭더라고
지금도 뼈로 돌 만들어서 티비앞에 놔뒀는데 아팠던거생각하면 아직도 속이아퍼 갈때는 편하게 자다 가길 바랬는데 하필 나 나와서 자취할떄 그지경된거라 가족원망 진짜 많이했지 이지경될떄까지 큰병원안가보고 대체 뭐했냐고..
그니까 키울땐 진짜 좋고 행복한데 보낼때되니까 너무 힘들어서 이젠 다신 안데려올거같아
나도그렇고 가족도 그런데 엄마가 펫로스가 좀 심해서 자꾸 강아지 다시 데려오고싶어하시더라고 관리를 나랑 누나만 제대로했는데 누나는 조만간 해외 살러나가고 나는 아예 일 때문에 자취하고있어서 관리 안될거니까 진짜 강아지 포기하라고해뒀긴 하지만 나도 세번째는 못키울듯 이미 보낸게 두마리라
한명이 집에있으면서 전담관리할거 아니면 데려오는건 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이젠 많이 들더라고
ㄹㅇ...하루 세시간씩 산책 시켜줄 거 아니면 데려오면안됨 집에서 귀여워해줘봤자 갇혀서 있는거라 앞마당 넓어서 호낮 놀 수 있을정도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