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Zorro, 또는 세뇨르 조로(Señor Zorro))는 미국 펄프 매거진(대중소설로 가볍게 즐길 장르)
작가 존스턴 매컬리(1883~1958)가 1919년에 쓴 소설 속의 가상 인물로, 이후 책, 영화, 드라마 등 많은 미디어에 등장한다.
조로는 라스 캘리포니아의 스페인 식민지에 사는 귀족 돈 디에고 데 라 베가(Don Diego de la Vega)의 가명으로,
그 캐릭터는 세월이 지나면서 다소의 변형이 있었지만,
기본적인 이미지는 검은색 망토에 검은 가면을 쓰고 독재자와 악당들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무법자다.
두 얼굴을 가진 이 영웅상은 후대에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낮에는 부잣집 도련님, 밤에는 가면 쓴 다크 히어로라는 점,
동굴에 은신처 겸 기지(여우굴, 배트케이브)가 있다는 점 등은 밥 케인의 배트맨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이러한 신분을 숨긴 귀족 출신의 영웅담은 스칼렛 핌퍼넬이 최초이며
, 이후 쾌걸 조로로 이어지다 1930년대 최초의 가면 슈퍼히어로 팬텀이 성공하면서 배트맨 같은 슈퍼히어로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검술의 명인이자 승마, 채찍, 사격에도 능한 희대의 호남아이자 협객,
신사로 뛰어난 무술로 부패한 관리와 흉악범들에 맞서 싸우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쾌감을 주었다.
칼로 자신의 머릿글자를 딴 Z자 마크를 남기는 것도 유명한 트레이드 마크다.
산타스코 평화였구나 난 왜 산타클로스 평화로 기억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