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 3D그래픽을 감추기 위해 여주인공의 가슴과 엉덩이를 키웠다는 애니
'낙원추방'은 상당히 흥미로운 세계관을 가졌다.
모종의 재난으로 지구는 대~충 망했으며, 대부분의 인류는 궤도에 위치한 디바란 시설에서,
초인공지능의 통제와 보호를 받는 가상 공간의 인격으로만 살아가고 있다는 것.
인간의 유전자는 데이터화되어 보존되고, 그 성장은 정교한 가상공간에서
백업한 유전자를 바탕으로 생활이 시뮬레이션되어서 이뤄지기에
작중 디바에서 성장한 인간은 사실상 실존한적이 없는
'가상 인격'이라고 볼 수도 있다.
엘리트 누님으로서 가상공간의 삶을 만끽하던 여주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은 그저 프로그램일 뿐이냐... 면 그건 또 아닌 것이,
언제든지 유전자정보를 다시 단백질로 합성하고 거기서 수정체로, 그리고 인간으로
급속히 성장시켜 실제 육체를 만들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그 육체의 뇌로
가상인격을 덮어씌워 '실존하는 사람'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우리가 아는 여주의 모습은 현실 임무용으로 제작한 유기체 육체,
그것도 성과욕이 과해서 경쟁자들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출발하려고
육체의 급속성장을 일찍 중단한 '청소년 버전'이다.
필요로 만들어진 것만 있는, 쾌적하고 정제된 가상공간과 달리
평생 경험한 적 없는 현실 환경을 신기해하는 모습이 귀엽다.
작중에선 지구에서 작전하는 요원들에게 임시로 주어지는 육체로서,
소모품으로 쓰였지만 '실존'으로 따지면 엄연히 그쪽이 진짜 사람인 셈.
즉, 인류는 언제든지 진짜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계 승천을 한 것이다.
물론 초인공지능이 그 잘된 기계승천을 딱히 우주개발로 인류의 우주시대를
열거나 번성에 쓰지 않고 그저 품 안에서 보호해 존속만 시키려 드는 거나,
한정된 시설과 자원으로 가상인격의 유능함과 성과에 따라 리소스를 차등 공급해,
무능력하거나 무쓸모한 사람은 최악의 경우 데이터 동결처리로
보존만 한다는 사소한 찐빠가 있지만...
초월적 존재가 되어 수명에 얽매이지 않고 낙원같은 곳에서 지내다,
육체를 소모품 취급하며 현실에 강림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으니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완벽한 미소녀로의 버추얼 라이프가, 불편하고 오염된 환경에서 하나뿐인 목숨으로
쭈글쭈글 늙어가며 살아가는 아죠씨보다 나은 인생 아니겠어?
응? 작품 내용이 정 반대라고?
또 낭만주의자들이 신기술을 부정하고 옛날이 좋았어를 외치는군.
사후세계와 천국이 없다면 인간 스스로 만들면 되는 거다!
아라사카의 미코시를 찬양하라!
이 새끼 씌발사카인지 조사해봐
싸펑 배드엔딩이 이렇게 이어졌구나 ㄷㄷ
또 ㅅㅂ사카야? 기업쓰레기들이 그럼 그렇지
오히려 날때부터 기계였던 인공지능이 자아를 얻고 인류의 꿈을 계승해 노래를 부르며 우주의 끝을 향하는 낭만적인 엔딩
현시대에서 상상할수있는 한계점같긴함 더 나아가면 감정이입도 힘들어질테고 ㅋㅋ
또 시발사카야
영화는 저기서 탈출한다는 내용이잖아ㅋㅋ
이 새끼 씌발사카인지 조사해봐
또 ㅅㅂ사카야? 기업쓰레기들이 그럼 그렇지
상상 속에서나 존재한다던 사후세계와 천국을 현실에 만들어준다는데! 기업이 신이다! ㅋㅋㅋ
싸펑 배드엔딩이 이렇게 이어졌구나 ㄷㄷ
'물론 초인공지능이(하략)' 부분 말인데, 짤의 저 석상 모양들은 인공지능이 아니라 디바 보안국의 고관들 아닌가?
쟤네 프론티어세터보고 ㅈㄴ 위험하다고 발작 했잖아
보안을 무력화 한 정체불명의 경쟁 인공지능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거 보면 마찬가지로 기계인 거 같아서...
내가 느끼기엔 인공지능같진 않았음. 그냥 사람이 (에반게리온의 SOUND OLNY처럼) 아바타 쓰고 있는 거라고 생각함. 인공지능이라는 암시도 딱히 없었고. 프론티어 세터에 대한 반응은 인공지능이라서가 아니라 '보안을 무력화하는 강력한 해커'여서였고, 인공지능이라는 게 밝혀진 이후로는 '통제를 벗어나서 자아를 획득한 데다가 강력한 해킹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이라서 그랬다고 봄. 아님 말고.
그건 디바의 보안을 파훼할 수 있는 자율 인공지능이라서지 당사자들이 인공지능이라서가 아니라고 봄.
뭐, 따지고 보면 어느쪽으로 생각하건 결국 인공지능임. ㅎㅎ 디바 속 인간들도 에뮬레이터처럼 사람을 시뮬레이션하는 프로그램들이니까.
흠… 인간의 의식을 그대로 전자화한 것을 인공지능으로 볼 것인지, 물리적 형태가 바뀐 인간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종류의 무언가인지… 일단 나는 '인공'지능은 아니지 싶은데 말야. 인공수정을 통해서 태어난 후에 전자화된 인간의 인격을 인공지능이라고 하기에는 좀…?
또 시발사카야
현시대에서 상상할수있는 한계점같긴함 더 나아가면 감정이입도 힘들어질테고 ㅋㅋ
인간의 형상과 인식마저 버리고 기계와 합일하면 사람으로 못 돌아올 거 같음.
뭐 근데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일종의 인공진화같은거니까 육체적 문제나 정신적 가치관에 문제가 없으면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의 지능과 기계적이든 생물학적이든 긴 수명을 얻으려고 하겠지 근본적으로 그러지 않으면 미치도록 넓은 우주개척도 힘들테고
오히려 날때부터 기계였던 인공지능이 자아를 얻고 인류의 꿈을 계승해 노래를 부르며 우주의 끝을 향하는 낭만적인 엔딩
기계로 인격을 이전시킨다고 나라는 의식이 이어질것인가 나는 죽고 복제된 인격프로그램이 창조되는게 아닌가
저 세계관은 그와 정 반대로 애초에 실존한 적 없는 심즈 속 사람이 현실에 육체를 뒤집어쓰고 나오는 셈이지. ㅎㅎ
가장 아쉬운건 로켓쏘아올라갈 때 남주가 노래부르는거 음원은 여자버전이 있어서 아까웠어 남자가 부르는 게 더 음악느낌이 좋았는데....
이 새기 계좌 파봐 분명 시발사카가 나온다
영화는 저기서 탈출한다는 내용이잖아ㅋㅋ
이건 찌찌 아니면 아리사카 직원이 쓴 글이다
야 너 ㅅㅂ사카 끄나풀이냐?
기계승천? 뭐? 자살이나 다를바 없는 헛소리!! 너 깡통이지?!?!?
우우, 종족 차별 금지.
임무 마치고 육체 필요없으면 어떻게 다시 가상현실로 돌아가는데
경험한 기억만 데이터로서 동기화하고 육체는 버리고(지상 협력자에게 처분해달라 함) 가더라고. 육체만 별도로 동작 못하게 막는지 빈 껍질처럼 의식이 없더라. ...아직, 따뜻해.
??? : 유기체 몸으로.. 제작 할 필요가.. 있을까요...?
ㅇㅇ 통치하는 놈들이 말 그대로 기계처럼 융통성 없는 꼰대들인 건 아쉽기는 한데 계층 차이는 있을망정 기계 인류와 유기체 인류가 그럭저럭 원만하게 공존하는 세계관임 사회에서 인정하는 실력만 있으면 데이터 몸이랑 단백질 몸을 왔다갔다 할 수 있다는 게 크지 물리적인 리소스(하드 용?량)이 부족해서 인류보완계획 같은 걸 못했다는 티도 나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