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하려는걸 딸에게 말하는 부부
딸은 이대로 이혼한다면 막대한 유산을 못받기 때문에 자신의 눈물을 부두인형에 넣고
부모님의 혼을 봉인해버린다
'딸에게 부두술을 가르치는게 아니었는데....'
이모든게 딸의 계락을 눈치챈 아빠
엄마를 깨우고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으로 딸의 눈물이 필요하다는걸 깨닫게 된다
그렇게 자기 버리고 새거샀다고 징징거리는 청소기의 눈알을 뽑아버리며 확실하게 고철로 만들어버리고
마당의 장수말벌은 폭발☆사산으로 처리하면서
딸의 방까지 도달한다
딸의 눈물을 얻기위해서 딸을 불러보지만,
딸은 들은척도 안한다
그러자 부인은 갑자기 아이디어가 번뜩 생각나는데....
우릴 이렇게 만든 화풀이도 할겸
딸의 가장 좋아하는 인형을 부셔버리자고 한다
딸이 부두술에 심취했기때문에
실친은 없고 코끼리인형밖에 없기때문에 분명히 눈물을 흘릴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ㅄ같지만 천재적이며 악마적이야
당장하자
여러 우여곡절끝에 만난 코끼리 인형
아 님 스겜요
빨리 스겜하자니까...
근데 너무 크게 말했는지 빤스런하는 인형
하지만 바로 두 부부에게 잡혀
다리가 뜯기고
귀도 한짝 없애버리며
라이온킹의 롱 리브더 킹을 시전한다
[선취점!]
사탄 : 교수님, 진도가 너무 빨라요
하나밖에 없는 친구가 박살나서 서럽게 우는 딸
뭐...어찌되었건 딸의 눈물로 샤워하면서 주문이 풀리게 된다
이제 사람으로 돌아왔겠다
모든일의 원흉인 딸의 영혼을 봉인하러 가는 두 부부
허나, 이미 딸은 주문이 풀리기 직전,
미리 싸둔 가출용 가방을 챙기고 집을 떠난다
언젠가 이집의 재산은 자기것이 될거라고 와신상담의 기분을 느끼며
가출해서 넓은 세상을 보고 다시 돌아와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렇게 딸은 버스를 타고 집을 떠나면서 후속작 예고를 끝으로 게임이 끝난다
(딸은 당신의 선택을 기억할 것입니다.)
뭐지. 뭔가 이상한데
코끼리 부시자는 발상과 행동에는 진짜...
아주 아주 약간의 왜곡이 있긴 하지만 맞음
팩트)아니다
근데 겜스토리에서도 딸 인형 찢어먹고 하던짓 생각하면 딸도 본문에 나온 사악한 성격으로 자랐어도 안 이상함
(딸은 당신의 선택을 기억할 것입니다.)
뭐지. 뭔가 이상한데
어 이거맞냐
도프제
아주 아주 약간의 왜곡이 있긴 하지만 맞음
스토리가 있는 겜이였어?
꽤 감동적임 ㅇㅇ
코끼리 부시자는 발상과 행동에는 진짜...
저거 ㅆㅂ 소우X에 나오는거잖아 ㅁㅊ
음?
팩트)아니다
앧
이랬...나?
아침드라마였어?
잉, 이 겜 제목이 뭐야?
잇 테이크 투
땡큐땡큐
뭐야 이 철권 같은 스토리는?
근데 겜스토리에서도 딸 인형 찢어먹고 하던짓 생각하면 딸도 본문에 나온 사악한 성격으로 자랐어도 안 이상함
부모가 될인간이 아니다싶었음
비현실적인 상황에 처했었으니 뭘 시도해도 안 이상한데. 발상과 그걸 실현하는 속도, 이후 반응까지 전부 소름돋았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이유는 전부 뇌피셜인데 ㅋㅋㅋㅋㅋ
그 해 나온 게임 장면 중 가장 잔인한 장면이었다는 평을 들은 그 코끼리 장면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몬가... 코끼리가 흑막이여야 될 거 같은 기분이..
코끼리 장면은 진짜 너무했어 다시 생각해봐도 진짜 너무했어
이혼을 지켜보는 자식의 마음보단 덜 아프겠지
흉터는 남는다는 감상 보고 부모들행동이 더ㅈ같아짐
어....진짜야?ㅎㅎ
딸의 눈물 얻겠다고 착한 코끼리 인형 사지 찢는 것까지는 진짜임ㅜㅜ
나....이 게임 아직도 못했어.........
지인이랑 플레이했었는데 하다보면 도움 준다고 등장하는 요정의 대사 하나하나가 옆에 있었으면 때려버리고 싶은 정도인데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진행 과정에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것들이 끊임없이 나와 참다참다 엔딩 전에 때려침.
뭘 해봤어야 내용을 알지..... ㅠㅠㅠㅠ 나도 엔딩 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