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라 시리즈를 비롯한 20세기 일본 괴수영화의 괴수 슈트 액터로 활약한
故 나카지마 하루오는 자신이 참여한 여러 괴수영화들 중에서 가장 좋아했던건
의외로 고지라가 아니라 '프랑켄슈타인의 괴수: 산다 대 가이라'(1966년작)였다고 했음.
영어 제목이 War of the Gargantus.
그리고 가장 싫어하는 작품은 '고지라 대 헤도라'(1971년작)
그야말로 쓰레기 같다며 엄청나게 혹평하심.
컬트적인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도 전세계 수많은 괴수팬들이 헤도라의 재등장을 바라고
몬스터버스 버전 고지라 영화 감독 애덤 윈가드와
올해 아카데미에서 '고지라: 마이너스 원'으로 시각효과상 수상한 감독
야마자키 타카시도 최애라고 뽑았는데
정작 고지라 배우 본인은 제일 싫어하셨다고...
근데 촬영중에 이런 험한 꼴을 당하셨으니 뭔가 이해되는것 같기도...
저거 입고 흙탕물에 빠졌으면 숨쉬기도 힘들었을테니 싫어지겠지
그시절 슈트도 엄청 무거울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