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내가 아직도 어린줄 안다...
뭔가 숙연해진다
제일 슬플 땐 엄마와 내가 둘 다 같이 늙어간다는걸 느낄 때임
요즘 문득 엄마 얼굴 봤는데 주름살이 확 늘어 있더라 넘 슬픔
시발 딸칠려고 바지 벗고 유게하다가 숙연해지네
그제 한국 간 김에 어머니랑 외할머니 뵈러감. 나 태어나고 3살떄까지 업어 키우신 할머니인데 이제 90대 후반이셔서 외식 나오시는데 걷기 힘들어하시더라. 엄마도 곁에 있는데 두분다 늙어가는게 한국 갈때마다 느껴져서 살짝 슬프더라.
엄마가 이제 계단을 한칸씩 걸어내려 오실 때 울 뻔했다…
뭔가 숙연해진다
요즘 문득 엄마 얼굴 봤는데 주름살이 확 늘어 있더라 넘 슬픔
제일 슬플 땐 엄마와 내가 둘 다 같이 늙어간다는걸 느낄 때임
시발 딸칠려고 바지 벗고 유게하다가 숙연해지네
임은영
딸치려는데 유게를 왜...?!
그걸 왜 유게 보면서 해?
유게가 야하니 어쩔수 없긴 하지
앞느오 가족이랑 함께 보낼 시간이 지금까지 보낸 시간보다 짧음을 인지하는 순간이 참 먹먹하지
그제 한국 간 김에 어머니랑 외할머니 뵈러감. 나 태어나고 3살떄까지 업어 키우신 할머니인데 이제 90대 후반이셔서 외식 나오시는데 걷기 힘들어하시더라. 엄마도 곁에 있는데 두분다 늙어가는게 한국 갈때마다 느껴져서 살짝 슬프더라.
내가 어서 성공해서 우리 부모님 노동에서 해방시켜드리고 대학원이나 다니시게 해드리고 싶다.
?? 해망맞음?
아버지께서 대학원 다니다 마셔서 ;
매년마다 어디 여행 가거나 일상적인 사진 영상 찍어두고 전부 모아서 백업해두는 가족앨범 폴더 있는데... 몇년전 찍어둔거 백업해둔거 가끔 보면 시간은 정말 속절없이 가는구나 싶긴해..
부모님은 자기 자식을 평생 아이로 안다... 그리고 아이는 부모님이 늙어 가는 줄 모른다....
ㄹㅇ 어느순간 엄마가 외할머니랑 점점 닮고있음 진짜 세월이란 무서움
동물도 똑같구나
엄마가 이제 계단을 한칸씩 걸어내려 오실 때 울 뻔했다…
내가 엄마 카톡 프사를 그래서 안좋아함 점점 나이들어 가시는 모습보면 눙물남 ㅠ.ㅜ
그래도 지금이라도 잘 해드릴수있잖아. 난 어릴때 돌아가셔서 엄마 나이든 모습 상상도 못해...
나는 얼굴이 삭아가는데 동안인 아버진 얼굴이 20년째 안 바뀌고 주름이 조금 늘어난정도임 ㅡㅡ
너무 슬픔
남들은 할머니라 불러도, 나에겐 여전히 엄마일 뿐.
오늘 엄마랑 2살 터울인 이모 돌아가셨는데.. 뭔가 착잡함.. 나도 늙었고 모두다 늙었구나 싶음.. 에휴
천애고아라는 단어가 얼마나 깊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지 점점 깨닫는 시간이 오지.
난 어머니 얼굴서 옛날에 돌아가신 할머니 얼굴이 보여서 더 슬프더라
잘해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