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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벤처가 영웅들의 대열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알려드립니다. 여러분이 벤처의 능력과 메커니즘을 체험하시는 것을 즐겁게 지켜보았습니다. 오늘, 최신 영웅 제작 팀에 속했던 두 개발자가 벤처의 개발 비화를 소개합니다.
영웅 제작 팀은 팀 4의 많고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됩니다. 영웅 구현 방식에 정해진 공식은 없지만, 그래도 언제나 새로운 영웅을 함께 만들 개발자를 모으는 것으로 시작되죠. 오늘, 이러한 개발자 중 두 분을 모셔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콘셉트 아티스트 한 분과 내러티브 디자이너 한 분이 자리에 나와주셨는데요. 벤처의 아트와 외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야기하고 캐릭터의 개성과 성격을 구현한 방법을 소개할 것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보죠!
※ 벤처 콘센트 아트
안녕하세요! 저는 팀 4의 리드 캐릭터 콘셉트 아티스트인 대럴 탠이라고 합니다.
벤처를 탄생시킨 팀의 일원이 되는 건 정말 멋진 경험이었죠. 그 경험을 여러분께도 조금이나마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초기 콘셉트 몇 개를 살펴보고, 최종 아트워크를 어떻게 결정했는지 얘기해 보겠습니다.
벤처의 초기 콘셉트 구상 단계에서 확실했던 것은 단 하나, 이 영웅이 지하로 땅을 파게 하고 싶다는 점이었습니다. 거대한 드릴은 여기서 나왔습니다. 시니어 콘셉트 아티스트 케준 왕이 드릴의 여러 테마와 외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음향 기반 드릴에서부터 엑소 수트 구조까지도요. 이 초기 단계에서 콘셉트 팀은 이런저런 실험을 해보고 영웅 아트의 창작 방향을 설정하게 됩니다.
영웅 제작 시 콘셉트 아트는 퍼즐 조각 같은 역할을 합니다. 모든 영웅에게는 일종의 태스크 포스 팀이 있는데요, 영웅 디자인, 콘셉트 아트, 애니메이션, 내러티브 개발자가 팀을 구성하게 됩니다. 영웅 한 명을 작업하는 데 대략 13~14명 정도가 투입되죠.
벤처의 경우 내러티브 디자이너 미란다 모이어와 긴밀히 협업하여 모험심 넘치는 고고학자라는 개발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이런 멋진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외관을 구상했고, 그 결과 거대 드릴을 든 용감한 탐험가가 탄생했죠. '광부'라는 개발 코드명도 이러한 캐릭터 배경에서 영감을 받아 결정했습니다.
벤처의 초기 콘셉트는 저 위 '푸른 하늘' 콘셉트에서(끝이 없는 하늘처럼 창의성에 한계를 두지 않는다는 개념) 이것저것 아이디어를 가져와 조합했습니다. 섬네일을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어떤 요소가 선택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콘셉트를 만들 때 고려해야 하는 다른 요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루엣만 봐도 어떤 영웅인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게임플레이적인 이유 때문만이 아니라, 모든 개별 영웅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고유한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서죠. 벤처에게는 커다란 배낭과 기장이 긴 코트를 주었습니다. 벤처의 정체성에 이런 요소가 독특하다고 느껴지면서, 다른 영웅들과의 실루엣을 차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드릴이라는 콘셉트에 아주 흥분했고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3D에서는 어떻게 보일지 시각화해야 했습니다. 초기 드릴 아이디어가 게임에서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캐릭터 아트 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대강 구현해 보았습니다.
초기 드릴 콘셉트의 분위기와 존재감은 마음에 들었지만, 구상했던 것을 3D에서 1인칭 관점으로 보니 어색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드릴을 한 눈에 봐도 곧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드릴 헤드 모양을 더 상징적인 원뿔형으로 간소화했습니다.
이 초기 3D 목업을 가져다 스마트 굴착기의 복잡한 가동부를 고안하려 했습니다. 드릴과 캐논, 두 가지 상태가 보이시죠? 각각의 기능을 드러내는 외관을 어떻게 맞추기 시작했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모델링, 애니메이션, 콘셉트 아트 개발자들과 여러 다른 팀이 굉장히 많이 협력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저희는 벤처의 여러 구성 요소에 대해 다양한 모양과 움직임을 두고 이리저리 조정하는 작업을 즐겁게 진행했습니다. 모든 요소가 플레이어 관점에서 알아보기 쉽고 멋지게 보이며 게임 내에서도 훌륭해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벤처가 드릴을 들고 있는 방식은 오토바이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형태와 커다란 드릴 소리에서 잘 드러나죠. 무기의 오토바이 테마 불꽃 데칼과 벤처의 목에 있는 불꽃 문신도 그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디자인에 관해 재밌는 얘기 하나 더 전해 드리자면, 벤처가 한 손으로 무기를 쥐는 법은 진공청소기에서 영감을 얻었답니다!
완성된 벤처의 콘셉트 아트를 조합하는 작업에는 영웅 제작팀이 모두 긴밀하게 협력했습니다. 저희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또 서로에게서 영감을 얻죠. 그래서 팀은 언제나 새로운 것을 자신 있게 시도할 수 있습니다. 가끔은 꽤 이상한 것까지도요!
벤처의 최종 아트 결과물에 정말 만족합니다. 전체적인 외관이 벤처의 성격과 캐릭터성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는 이제 저희 멋진 내러티브 디자이너 미란다 모이어가 더 설명할 수 있도록 순서를 넘기겠습니다!
그럼 게임에서 뵙겠습니다!
대럴 탠, 리드 캐릭터 콘셉트 아티스트
※ 모험심 넘치는 고고학자의 내러티브 디자인
안녕하세요! 저는 팀 4의 시니어 내러티브 디자이너인 미란다 모이어입니다. 벤처의 이야기와 배경은 모든 것이 게임플레이 능력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기 때문에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벤처의 개발명은 '광부'였는데, 팀은 거대 드릴이라는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개발하려 했습니다.
저희는 이런 게임플레이와 무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원형을 살펴봤고, 그러다 보니 고고학으로 흘러갔습니다. 오버워치의 밝고 희망적인 미래에서 고고학자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하곤 했죠. 저희 이야기는 이미 많은 것이 밝혀진 미래 세계일지라도 미지의 것을 찾고자 나선다면 수수께끼와 모험으로 가득하다는 낭만적인 아이디어에 불을 붙였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벤처의 성격을 구상했습니다. 모험심 넘치는 고고학자라는 원형에 어울리도록 대담하고, 열정적이며, 뻔뻔할 정도로 자신감 넘치는 인물을 원했습니다.
이런 성격은 벤처의 젠더 정체성과 정말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벤처는 오버워치 사상 최초의 트랜스 논바이너리 영웅으로, 제3의 성을 사용합니다. 벤처의 정체성을 가능한 한 진실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벤처 개발팀에서는 블리자드 LGBT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팀 4의 젠더 비순응 개발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피드백을 받고 벤처를 차근차근 다듬었습니다. 퀴어 패션 회사에서도 조언을 받아, 벤처가 자신의 정체성을 충실히 수용하는 것은 물론 퀴어 커뮤니티 전반에게 정말로 진실하다고 느껴지도록 구현했습니다.
벤처에게는 세계와 역사에 대한 열정이 넘쳐흐릅니다. 뭐든 직접 해봐야 하는 성격은 벤처의 애니메이션과 목소리, 게임플레이에서 잘 드러나죠. 무엇보다, 벤처는 쫓고 있는 수수께끼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입니다(그러는 길에 돌덩이를 몇 개 씹게 되더라도요).
저희가 벤처를 탄생시킬 때 즐거웠던 만큼, 여러분도 벤처 플레이를 즐겨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오랜 시간 땅을 파다 마침내 벤처를 찾아 탄생시킨 보람이 있지 않겠어요 :D
미란다 모이어, 시니어 내러티브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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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탱힐만 하는데 벤처 찍먹했다가 너무 쉽고 재밌어서 벤처만 하는중..근데 얼굴이 좀 부담스러운데 얼굴 가리는 스킨좀 내주면 안될까
한조하고 키리코 궁이 마법 아닌가요?
와꾸만 좀 어떻게 안되겠니
옵치 세계관에서 일본만 유독 초능력자가 많다는 설정인듯
나중엔 진짜 마법 쓰는 오컬트 영웅이라도 나올려나
Sf세계관이라 마법캐는 안나왔으면...
월척낚시꾼
한조하고 키리코 궁이 마법 아닌가요?
아 맞네요.. 일본애들은 다 마법사였네
월척낚시꾼
옵치 세계관에서 일본만 유독 초능력자가 많다는 설정인듯
키리코 궁은 여우신령님의 신이니 신기? 용도 정령 같은게 아닐까 싶은...
드릴로 발굴하면 유적 유물 다 박살나겠다
평소 탱힐만 하는데 벤처 찍먹했다가 너무 쉽고 재밌어서 벤처만 하는중..근데 얼굴이 좀 부담스러운데 얼굴 가리는 스킨좀 내주면 안될까
와꾸만 좀 어떻게 안되겠니
너프 시급
히오스나 오버워치나 대박요소가 충분한 게임을 팬심꾸역꾸역 엿먹여서 이렇게 말아먹는걸로는 아마 역사에 남을듯
히오스에 대?박요소?
저번시즌에 복귀했다가 벤처 개같에서 안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