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타이거는 2차 대전에 참가했던 마지막 독일 전차였다. 주포로는 더욱 강력한 71구경장 88mm포를 장착하여 거의 무적의 화력을 갖추었다. 킹 타이거는 약 500대 이상가량이 생산되었는데, 사방에서 몰려드는 연합군을 격파하고 전세를 뒤집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였다. 전쟁 후반에 독일이 이처럼 손이 많이 가는 중전차를 만든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킹 타이거는 무게가 무거워서 교량을 건너는 데도 힘이 들었고, 특히 연료 소비량이 대단했는데 당시 독일은 연료가 거의 바닥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