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각 국가별 MVP전차가 판매됩니다.
T-34-88이나 크롬웰 나이트같이 일반전차 수준의 성능을 가진(그래서 MM보정을 못받는) 전차들을 포함해서
인기있는 골탱들이 번들이 아니라 단품에 할인까지 붙어서 판매되니 구매하려면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주말까지 T-34-85루디도 판매되고 있구요.
그런데 최근 나무위키에서 크롬웰 베를린에 대해서 찾아보다(콘솔판의 크롬웰 나이트와 같은 스펙이죠)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전 읽을 때는 없었던 내용인데 지난 8월달에 추가된 내용인데요,
크롬웰 나이트(베를린이지만 콘솔판에 맞춰서 나이트로 부르겠습니다)는 원판과 거의 동일한 스펙에다 선회속도가 원판의 36보다 높은 50이어서 원판을 뛰어넘는 골탱이라고 알려져 있죠. 그런데 일반 전차 궤도의 표기수치는 스톡엔진을 기준으로 하며, 엔진 출력이 올라갈 수록 궤도 회전 속도도 빨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크롬웰 같은 경우엔 엔진 풀업시 57에 달하는 선회속도를 같는다는 것이죠. 즉 수치상 나사 안빠진 듯한 골탱이 사실 나사 안빠진게 아니라는 겁니다.
혹시 콘솔판은 다르지 않을까 하고 실험을 해보기로 했는데 원판 크롬웰은 가지고 있지 않기에 T-34-85와 T-34-88로 실험을 해봤습니다.
T-34-88은 주포를 제외한 모든 스펙이 풀업한 T-34-85와 동일하죠. 주포 때문에 무게가 살짝 차이 납니다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실제로 동일한 승무원으로 한 바퀴 회전하는 속도를실험해 본 결과 T-34-85는 7.9초가 걸리는 데 비해 T-34-88은 9.1초가 걸렸습니다.
실제로 T-34-85는 스톡엔진과의 엔진 출력에 거의 비례하는 회전 속도 상승을 보여줍니다.
크롬웰같이 스톡엔진과 풀업엔진의 성능차가 큰 경우에는 더 큰 회전속도 증가가 있는 것이죠.
하는김에 가지고 있는 전차 중 원본과 스펙상의 궤도 성능이 같은 다른 전차들도 시험해 봤습니다.
독일 골탱 노획KV-1(600마력)은 17.3초, 풀업 KV-1(500마력)은 15.9초,
파이어플라이 보일러메이커(500마력) 8.5초, 풀업 파이어플라이(460마력) 7.5초가 나왔네요.
비교 대상들은 모두 같은 승무원으로 진행 했습니다.
골탱이 원본보다 엔진 마력수가 더 높은데도 불구하고 원본의 선회 속도에 미치지 못하네요.
독일 티거 시리즈도 비교해봤는데 시험하다 실수를 했는지 결과값이 고르게 안나와서 시간을 제대로 측정하진 못했지만,
스펙상 회전속도는 티거131>풀업티거 =해머 이지만 실제 회전속도는 역시 풀업티거 >티거131>해머 라는 결과가 나왔네요.
프리미엄 전차 구입에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T-34-85랑 T-34-88이랑 겹쳐서 34-85 팔았는데, 그런 차이들이 있군요. 스톡인 상태로 비교인줄 몰랐습니다. 서로 가까이에서 싸울때는 선회나 포탑회전 속도가 결정적 한방에 차이를 줄때가 있어서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월탱은 별로 파티 맺으면서 할 필요성이 크게 못느껴서 파티나 음챗하지 않았는데, 어차피 내가 못해서 팀이 진다라는 부담감도 적은 공팟의 영향이 더 큰 게임이다 보니 3~8티어로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최상님 이하 다른 분들도 같이 게임 시간이 맞으면 친추 부탁드리겠습니다. SuperCola1976 입니다.^^
제 xbox 태그는 suadelove 입니다. 수퍼콜라님은 이미 친추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로 저녁시간에 플레이 하고 있으니 편하게 초대주세요. 최근엔 주로 6~9티어 타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와 실험 감사 드립니다. 궤도의 표시스펙의 절대값으로 비교하면 안되는군요. 하긴 조속기 제거 사용하면 10% 엔진 출력이 올라가면서 선회속도가 빨라지니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포탑 선회 역시 표시 스펙이 스톡 기준으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포탑 선회도 엔진 출력의 영향을 받으니까요. http://www.tanks.gg/compare/cromwell?t=cromwell-b 위 사이트에서 비교해 보면 궤도 저항이 나이트가 더 적어서 직진 주행 성능은 나이트가 좋고, Tank traverse effective (차체 선회 효율)은 일반 크롬웰이 더 좋으니 선회 능력은 크롬웰이 더 좋다고 봐도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