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는군요..
이번엔 뒤잡 탈출에 관하여 좀 연구를 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뒤잡 탈출에 관하여 설명을 드리자면 뒤잡 탈출이란 뒤잡 당한 상황에서 몸을 자유롭게 움직여서 구르기로 데미지를 캔슬 시키는 기술을 말합니다.
물론 버그성 기술임은 맞습니다만 운빨도 좀 필요하고 나름 타이밍과 스탭 부분에서 어느정도 기술적인 부분도 필요하므로 쉽게 사용할 수는 없는 기술입니다.
일단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드리기 전에 먼저 게시판 메인 공략에 보시면 대인전 공략에서 관리자님이 올려놓으신 역뒤잡에 관한 개념과 스탭 그리고 타이밍을 어느정도 숙지를 하셔야 쓸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글로 설명하자면 간단합니다.
쌍방이 뒤잡 혹은 역뒤잡을 들어가는 상황(스탭적인 부분)에서 서로의 어깨가 겹쳐져서 위치가 서로 뒤바뀌는 타이밍에 R1(공격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대충 속도로 치자면 역뒤잡 혹은 뒤잡 >= 동잡 > 뒤잡 탈출 순으로 뒤잡 탈출 타이밍이 셋중에 가장 늦습니다.
다만 그 늦다는 정도가 굉장히 찰나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제대로 발동만 된다면 상대방이 칼든 손을 뒤로 뺄때쯤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칼을 찌를때 구르기로 데미지를 캔슬.
지인분과 연습을 하셔서 타이밍을 숙지하는게 그나마 낫습니다..
어느정도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뒤잡 싸움에서 상대방이 나를 잡겠다 싶을 타이밍에 R1(공격버튼)을 누르는것이 관건 입니다.
위 영상까지만 보시면 정말 이것만 제대로 익히면 진짜 뒤잡 무서울게 없겠구나 할 수 있겠습니다만...정말 그렇다면 제가 이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일단 위 영상과 제 설명에서 보시면 아실수 있겠습니다만 뒤잡 탈출의 치명적인 단점들이 몇몇 있습니다.
1. 상대방이 뒤잡싸움에 정직하게 응해줘야 합니다.
만약에 상대방이 역뒤잡 스탭을 미리 읽고 가로 스탭을 밟는다던가의 뒤잡 스탭 심리전을 펼쳐오거나 하면 완젼 익숙하지 않는 이상 타이밍 자체가 꼬여버릴 수 있습니다.
2. 상대가 노락온 대쉬 뒤잡 등을 펼쳐오면 타이밍 자체를 놓쳐버리기가 쉽습니다.
물론 가능하기도 합니다만 정말 운빨이 어느정도 따라줘야 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3. R1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므로 렉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가장 치명적인 단점인게 바로 이 렉빨 입니다. 아니 이 기술 자체가 렉 스러운 버그성 기술이기도 합니다만 어쨋든 제가 연습해본 바 정 타이밍에 가장 가까운 타이밍이 존재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정 타이밍이 있다 손 하더라도 특히나 그 찰나의 타이밍을 불특정하게 일어나는 렉과 프레임 드랍 그리고 인풋렉 등등 여러가지 변수등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운이 따라주지 않는 이상 실전에서 제대로 노리고 사용하는건 더더욱 힘듭니다.
거기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노락온 대쉬 뒤잡 하면서 렉까지 가미된 상대는 더욱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죠.
뭐 물론 그렇다고 해서 꼭 운빨로만 쓴다고도 볼 수 없는게 대인전을 하면서 아 이 상대는 한번 뒤잡 탈출을 노려 볼 만 하구나 하는 상대들이 분명 존재 합니다.
일단 첫번째로 당연히 렉이 상대적으로 적은 한국유저나 일본인들을 상대할때 그나마 타이밍을 맞춰서 노려볼만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론 신분 경직 혹은 흑염 경직 월광대검 충격파 등으로 경직을 당한 후 뒤잡을 들어오는 상대에게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몸을 어느정도 겹치는 상황이 온다면 한번 노려볼 만 합니다. 물론 이 상황은 상당히 운빨도 작용해야겠죠.
그리고 직접 침입을 하거나 침입을 받으면 캐릭터를 움직이면서 어느정도의 렉이 존재하는구나 하는게 공기로 느껴집니다.
아 얘는 렉이 좀 있구나 하는 그런 느낌 말이죠.
만약 그런게 잘 안느껴진다면 한번 노려볼만 합니다.
다만 주의점이 노린다면 한판에 한번정도만 노려보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한번 성공하고 또다시 계속 해서 노리다가 상대가 스탭을 좀 달리하고 변칙적으로 나온다면 오히려 손해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위 영상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뒤잡 탈출은 반드시 상대방과 겹쳐지는 스탭에서 상대와 동시에 뒤잡을 하는 상황에만 이루어 집니다. 즉 상대방의 굴러 뒤잡이나 강인도 뒤잡 등 일방적으로 하는 뒤잡에선 뒤잡 탈출을 시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많은 리스크들을 감안하더라도 일단 구사하게 되면 상대방을 당황시킴과 동시에 기분 또한 좋으니 만약 렉도 적고 정직하게 들어오는 상대가 있다면 한번 노려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특히 뒤잡탈출만 노리는 특대무기 유저들이 있는데 뒤잡탈출을 피하는 가장 좋은 요령은 똑같이 뒤잡탈출 타이밍으로 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러면 동잡 복불복 뒤잡탈출이 나갑니다. 즉 뒤잡탈출의 타이밍을 어느정도 감을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리려기보단 기술을 피하는 방법을 알리고자 함입니다. 기술을 쓰는것이야 어짜피 개인의 자유이니 제가 상관할 부분이 아닙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기술들은 알고 있기만 하면 잘 당하질 않습니다. 물론 정상적인 기술이 아닌 버그기술이기 때문에 연습을 강요하는건 옳지 않습니다만 제작사에서 이런부분에 대해서 전혀 신경을 쓰지 않다보니 게임 자체가 이미 그러한 버그기술들이 많이 상용화 되었기 때문에 좋든 싫든 어느정도 버그기술들을 최소한 알고는 있어야 잘 당하질 않을 겁니다.(수정)
어쨋든 그러하며 마지막으로 연습에 도움을 주신 똘고래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