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좀하다가 psn에서 다크소울3 할인하길래 살까? 하다가 이왕하는거 1편부터 해볼까... 라는 의식의 흐름으로
스팀에서 질러다 시작했습니다. 이제 막 양머리데몬 잡았네요.... 한 7~8번 트라이 한거 같습니다.
플레이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최근 플레이하던 인왕하고 비교가 되네요
데몬즈 소울에 이어서 이른바 소울류 게임을 확립한 초창기 작품과 이런 소울시리즈를 벤치마킹해서 만들어진 인왕하고 서로 비슷하면서 다른점이 많아 재밌네요
처음 시작했을땐 인왕과는 다르게 뭔가 묵직한 맛이 좋더군요 다만 플4패드와 엑박패드 그리고 시스템 상 차이 때문에 키가 헷갈린거하고
스피디한 느낌인 인왕하고는 다르게 묵직묵직 느릿느릿한 느낌때문에 적응하는데 고생 좀 했습니다.
그래픽은 발매년도+dsfix 패치 감안하면 그렇게 구린 느낌은 아니군요
게임성도 좀 신경쓸게 많아서 복잡한 느낌이던 인왕과 달리 소울류 게임을 확립한 작품 답게 심플하게 푹찍푹찍하는 재미가 일품입니다.
그리고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느낌과 월드디자인은 정말 감탄스럽더군요 스테이지별로 맵이 나뉘는 인왕과 달리
통짜 맵으로 절묘하게 숏컷이 이어지는 구성은 정말 좋습니다.
블러드본도 완전히 클리어는 안하고 라스트보스 직전까지 플레이 해봤지만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던거같은데...
추천 태생인 산적으로 시작해서 거미방패들고 에스터크 주워다 푹찍푹찍으로 시작했습니다. 화살로 용 꼬리 따서 비룡검 얻으니 신세계를 맛보고
가고일전에서 도끼창 주워다 5강까지 해서 비룡검하고 번갈아가며 쓰고 있습니다.
초보에게는 스피어류가 좋다고 들었지만 윙드스피어까지 주워 봤는데 초반이라 그런지 뎀지가 약한듯해서 일단 도끼창쪽으로 가볼까 합니다.
뭐 그렇게 가고일도 3트정도로 꼬리 따서 잡고 순조롭게 나아가나 싶었는데 말로만 듣던 양머리 데몬... 치가 떨리네요 ㅋㅋㅋㅋ 똥개 새퀴들 진짴ㅋㅋㅋ
첫트는 멋모르고 걍 순삭당하고 트라이를 거듭하면서 나름의 전략을 짜가면서 진행했습니다.
그냥 계단으로 오르는거 보단 무겁더라도 비델 갑옷이나 체인메일쪽을 맞춰서 맞더라도 경직을 씹고 도끼창 강공격 횡베기로 사냥개를 조지는 걸로 시작했습니다.
이러니 좀 낫네요 그래도 1:1 상황에서 물약타이밍이 잘 안나와 처맞아가며 에스트 다 빨고 겨우 잡았습니다...
막판에 서로 개피 상태로 대치중일땐 정말 아찔하더군요
죽는건 그렇다쳐도 숏컷에서 도적들하고 똥개들 뚫으며 보스방까지 오는게 여간 고역이 아니라서 자칫하다 또 죽을까봐 진짜 긴장 많이 했네요
양머리 뚫었으니 초반 큰 고비는 넘겼다 봐도 되겠죠? ㅋ...
양머리에서 접으신 분들 많았는데 양머리 넘기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수많은 빡침과 유다희가 있겠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앞으로 온슈타인,꼬리자르기만 힘들지 나머지는 그럭저럭 할만합니다. 지역은 병자의마을 ,센의 고성,지하&거인의 묘지가 고비지만 공략을 참고하시고 차근차근 진행하시면 다크소울 시리즈 고유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양머리 숏컷은 그쪽이 아니라 보스방 지나쳐서 최하층 입구 반대편 계단에서 제사장으로 이어지는 하수구쪽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보스방 지나치는 게 쉽지 않죠. ㅎㅎ;;; 확실히 다크 소울1이 잘만든 게임이긴 하더군요. 3와 비교해도 구형 게임이라는 문제 빼곤 꿇리지 않아요.
확실히 양머리 녀석 잡고 나서 지하숏컷 열어보니까 조금 길긴해도 이쪽이 훨씬 쾌적한 루트더군요...
양머리는 똥개들만 아니면 괜찮은데 말이죠.. ㅎㅎ 저는 다크소울1 2회차 하다가 다크소울2 하고 있는데, 지금 철성까지 왔네요. 이거 진짜 중독 겜인듯.. ㅜㅜ 나중에 2탄도 꼭 해보세요. 또다른 재미가 있네요.
겁이 많아서리 소울류는 해볼 엄두도 못냈었는데 작년께 블러드본 시작으로 솔트앤 생츄어리, 인왕에 이어 다크소울시리즈까지 손대고 있습니다... 다른 장르에 비해서 성취감이 장난 아녜요
닥소는 엔딩 본 이후에도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2회차 가도 되구.... 다시 직업 바꾸거나 무기 바꿔서 새게임으로 진행하면 또 새롭습니다. 여러가지 소울류 게임을 진행해도 좋지만 1가지를 여러번 해도 좋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