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고 나서 다시 잡기까지 1년도 더 걸렸던 타이틀... 끝까지 깨고 나니 성취감이 있군요.
성배던전은 안 돌아도 될 줄 알았는데 플래티넘 트로피를 따려면 꼭 돌아야 됐었다니 ㄷㄷ; 가장 많이 죽은 곳이 성배던전인 것 같네요.
가장 어려웠던 보스들이 투메르 일의 대성배 쪽에 있는 투메르의 후예와 모독 성배에 있는 아미그달라였습니다.
후예는 금방 잡을줄 알았는데 딸피 남기고 몇번 죽고 결국 9트까지. 아미그달라한테는 계속 한방컷 당해서 8트까지 갔네요.
DLC 보스들은 본편 진행하면서 착실하게 돌아다니며 진행해서 그런지 스펙빨로 금방 금방 잡았습니다.
게임하면서 맘에 들었던 부분은 분위기나 음악, 전투 부분이었고
불편한 게임성은 솔직히 이 게임의 매력이라고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스토리 쪽에는 신경을 거의 안 쓴 것 같더군요. 아쉽지만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10점 만점에 8.5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음은 세키로를 해봐야겠군요!
스토리가 불친절하고 엔딩이 좀 허무한 연출이라 그렇게 느끼실수도 있지만 아이템 설명이나 단편적인 단서를 여기저기 굉장히 많이 남겨뒀죠. 제가 게임 엄청 꼼꼼히 하는 편인데 구시가지를 예전 사냥의 밤에 불태우고 성당으로 가는 길을 잠궜다는 쪽지를 3회차인가 4회차에 발견했었거든요. 그런 단서들을 잘 갈무리해서 나름대로 스토리 유추한 글을 보면 굉장히 매력적이고 잘 만든 스토리라 생각 합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디테일에 감탄했어요. 예를 들어 어촌 바다 아래에 야남 시내가 보인다던가 하는 것들 말이죠.
저도 그 망할 투메르의 후예한테 많이죽었네요 그리고 야수피의주인..이건뭐 카메라 휙휙돌아가고 한방에 죽고 ㅋㅋ
플래티넘 축하드립니다.
플래, 플레 검색 후에 축하 댓글을 적었습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