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은 보스 전을 치를 때 시작(초반)을 상당히 중시합니다.
시작하자마자 피격을 당하거나 하잖아요?
왠지 기분이 상하고 의욕이 떨어집니다.
( 곰만 그런 건가요? )
'이번 트라이는 버리고 그냥 리트라이 할까'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하고 말이죠.
사실 아래 영상 속 저주받은 루드비히(성검 루드비히) 보스 전이 그랬습니다.
현생의 이사(移徙, 다음주 월요일에 고향인 서울을 떠나 대전으로 이사가요) 문제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루드비히에게 계속 죽임을 당해서인지 그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ㅋㅋㅋㅋㅋㅋ 보스 방에 입장하기 전까지 쿠마 무스메가 들고 있는 게 신성 월광검인 줄도 몰랐어요.
계속 '아니, 왜 번개 부싯깃 사용이 안 되지' 이러고만 있었네요.
( 저기요, 뭐 하세요? )
( 바보 )
보스 방에 입장한 직후 쿠마 무스메가 들고 있는 게 루드비히의 성검이 아닌 신성 월광검(곰의 신성 월광검은 루드비히의 성검에 비해 공격력이 조금 떨어집니다)임을 깨닫게 된 곰은 엄청 당황했습니다.
십자키 조작만 해도 해결될 문제인데...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나자 약간 뇌절 상태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상황이 이러다 보니...보스 전 초반은 완전히 엉망이 되고 말았습니다.
( 변형할 때 이게 루드비히의 성검이 아님을 인지했음 )
사실 망한 트라이의 전형과도 같은 모습이었는데...
결과는 클리어.
( 리트라이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트라이를 계속 이어 간 곰 칭찬해 )
이상 곰이 어느 운수 좋은 날에 문워크 하다가 루드비히를 잡은 이야기였습니다.
히히
( 야구 아니 블러드본 몰라요 )
맛있는 거 먹고 열일중이요. 둘다 같은 애가 주는 무기인데 저도 성검이 더 익숙한건지 성검이 편하긴 하더라구요.
아이고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업무 중이시군요. ㅎㅎㅎ 루드비히 성검에 혈정석 좋은 거 다 박아 놓기도 했고 스탯 분배도 근력 + 기술캐라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성검을 애용하게 되더라고요.
그러시군요. 크리스마스 잘보내세요~
원래 월광검은 성능이 아니라 멋지기 때문에 드는 겁니다....ㅋㅋㅋ 저도 월광검은 찌르기만 하고 있지만요...ㅜㅜ 모공 파밍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이사하는 게 참 큰일이긴 하죠. 포장이사해도 결국은 다시 정리해야 하니까요. 이사 잘 하시기 바랍니다.
히히, 신성 월광검이 간지는 진짜 쩌는대 말이죠. 성능이 안 나와서 곰도 그냥 찌르기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네요. 사실 이사 가기 전 정리할 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약간 자포자기 하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말씀 감사합니다.
월광도 혈정 다맞추면 겜에서 가장 쎈무기가 되는데 파밍이 더럽게 힘들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