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재우고 매일 조금씩 조금씩만 진행하다보니 한참 걸렸네요.
플레이타임 30시간에 기원의 궁 앵룡까지 클리어하고 이제 메인 보스는 과거 의부하고 검성 아시나 잇신전만 남은것 같습니다.
똥손 주제에 패링과 칼질 맛을 느끼고 싶어서 보스전은 전부 닌자도구 없이 패링, 칼질, 표주박만 가지고 진행하는 오기를 부렸는데
그래도 몇트씩 하다보면 결국 잡아내는걸 보고 제 자신이 뿌듯해졌습니다. 아, 딜타임 올 때 일문자는 좀 썼네요. 중반쯤 넘어가서
어느정도 스펙이 업글되다보니 중간보스들은 비교적 쉽게 패링으로 잡아내는 스스로를 보고 이 나이에도 아직 성장하는구나... 는
생각도 들고
천수각 올빼미는 의외로 상당히 쉽게 잡았는데 초반 술고래 주조한테도 꽤 많이 죽었고 두번째 발도맨한테 한대 맞으면 피통 80퍼 날아가서
좀 죽었고 원령 파계승도 10트 이상 고생 좀 했습니다. 원령 타입이라 그런지 딜이 너무 안 들어가서 체력도 안 깎이고 체간도 안 깎이고...
하루에 메인 보스는 하나 까지만 진행하는게 스트레스 안 받는 지름길 같기도 합니다. 프롬게임답게 난이도가 절대 쉽지 않아서 하루에
두세명씩 쳐맞으며 패턴 공부하기에는 너무 힘들듯 -ㅅ-
기원의 궁은 그래픽은 참 이쁜데 두번 다시 오고 싶지 않네요. 몹이 너무 더러워서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