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는 디비전을 한달에 한두번 접속하는 sekusu 입니다
누군지도 모르는데 왜 닉을 까냐 하신다면
이제부터라도 알아봐 주시면 감사합니다..ㅋㅋ
우선 시작전에 이 글은 PC를 기준으로 작성했기 떄문에 콘솔유저분들은 가볍게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제가 콘솔 디비전을 안 해봐서..
사실 총 쏘는 게임이 다 똑같겠지만
누구나 더 잘 쏘고싶어 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살짝 완벽주의? 기질이 있는지
플레이 타임의 대부분을 그냥 혼자 연습하면서 보낸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제 나름대로의 노하우 몇가지를 차례대로 써나가 볼 생각입니다.
일단 에임에 대해 제 의견을 말해보자면
디비전이라는 게임은 에임에 있어서 유저들에게 굉장히 너그러운 편입니다.
특히 반동제어에 있어서는 굳이 표현을 빌리자면 '혜자스럽다' 라고 말 하고 싶네요.
(디비전에 무반동핵이라고 논란 생길때마다 엄청 웃었습니다..ㅋㅋ 이런 게임에 그런거 쓰고싶나 하면서)
후술하겠지만 사실 디비전 하면서 유저들이 조준하기 힘들게 만드는 요소는 총기반동보다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NPC 혹은 유저들을 일일이 트래킹, 즉 에임을 따라가는데에 있어서 생기는 어려움이 더 크다고 봅니다.
왜, PVP만 해도 사람들 쉬프트 연타하면서 와리가리 하잖아요?
그 때문에 굳이 맞추기 힘든 헤드를 노리기보단 안정적으로 데미지를 뽑을 수 있는 치명타 셋팅이 선호되는거구요.
다행히 지금 1.8 시점에서 PVP나 PVE나 조준사격이 메인이 되기 때문에 본 글이 더욱더 효력을....발...휘....흠
자, 그러면 소위 말하는 에임 지진은 왜 나냐?
보통은 앞서 말한 두가지 요소, 반동조절과 트래킹을 같이 해야할 때 생기게 됩니다.
아무리 반동 조절이 혜자인 게임이라지만 수시로 뛰어다니는 타겟을 쫓아가면서 그때그때 반동 조절까지 하려니
어려움이 두배 세배로 뻥튀기 되기 마련입니다.
여기서 이 글의 메인 요소인 조준 감도에 대해 얘기할텐데
제가 디비전 유저분들 영상을 보면서 느낀거지만 에임이 크게 흔들리는 분들을 보면 감도가 굉장히 높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 라고 하신다면 화면이 360도로 홱 도는분들이 그럽니다 ㅎ.ㅎ;
위 사진은 고감도와 저감도 (물론 상대적 개념입니다. 나한테 고감도가 다른 유저한테 저감도일 수 있겠죠) 의 차이를 위한 비교 그림인데요
마우스를 둘다 1cm 이동했음에도 거리상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날 정도죠?
때문에 고감도는 작은 움직임으로 큰 전환을 줄때 용이한데, 디비전에 대입해서 보자면 360도로 빠르게 둘러본다거나, 난전에서 무빙을 친다거나,
흔히 말하는 지향사격 레슬링처럼 빙빙 돌아야 할 때 용이한 편이지만
그만큼 에임의 정밀성에 있어서는 저감도를 따라가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미세한 조절을 해 줘야 하는데 살짝만 움직여도 훌쩍 가버리니 아무래도 손목에 힘도 팍 들어가고 무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본 글의 핵심이기도 한 '저감도 플레이 권장' 이 제가 드리고 싶은 가이드이며,
저의 경우 실제로 적응이 끝나자마자 바로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1.5 패치 즈음에 아직 알파마스 레슬링 메타인 시절,
제 DPI는 1000 이었고 조준 감도는 15 였으며
현재시점에서 제 DPI는 400, 조준 감도는 5로 대충 곱셈으로 수치만 잡아도 7배 가까이 나는데요,
팔과 손목을 많이 움직이는 대신 훨씬 정밀한 조준을 가능하게 해 주기 때문에
리스크RSI 와 리턴이 어느정도 공존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물론 반동제어 면에서도 고감도 시절 마우스 살짝살짝 움직이다가 탄 새는것보다 지금처럼 크게 움직이는게 딜로스가 훨씬 덜 했습니다. (제 경우)
당연히 고감도에서도 굉장히 잘 쏘는 분들이 있고, 저감도인데 너무 느려서 못 따라가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모든 유저분들이 효과를 보실거라곤 생각 안하고
결국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이기 때문에 그냥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봐 주셨으면 합니다.
요건 작년 8월쯤에 테스트 한다고 찍었는데요,
한창 스컬스가 유행할 쯤이네요. 감도는 똑같이 400/5 이고 안정성은 0%로 테스트 하였습니다.
제가 저감도 유저중에서도 좀 낮은 감도를 사용하다 보니 XXL사이즈 장패드 기준으로 수직반동 잡을때 마우스가 중간쯤에서 아래쪽 끝까지 이동했고
마지막 5~10발정도는 마우스가 책상을 뚫고나와서 벗어나서 빗나가기도 했던 것 같아요. 일석이조 때문에 20발정도 더 쏴서 그런가..
제목이..ㅋㅋ조금 도발적이긴 하네요 지금보니
첫번째 가이드 글은 이쯤에서 마치려고 합니다.
쓰는 와중에 갑자기 할 일이 생각나서 서두르느라 글이 엉망인 것 같기도 하고...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저는 지향사격 레슬링할때 팔아픈거 빼곤 고감도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글에서도 언급했듯 모든분들한테 효과를 보이는건 아니니 개인취향에 맡기겠습니다
프로 fps 선수들처럼 초탄싸움에 자주 끝나는 경우는... -.-; 그 초탄 정확성을 위해서 저감도 많이들 쓰는거 같더라구요 그냥 쟤쓰니까 나도써야지 는 아닌가봐요 ㅎㅎㅎ 핑거그립은 제가 한번도 안 써봤는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RSI 조심하세용 ㅋㅋㅋ
마우스 감도를 낮춰보는것도 한 방법이었군요.. 오늘 한번 실험해봐야겠어요! 팁 감사합니다
화이팅~
삭제된 댓글입니다.
너무 대충 답변하는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딱히 다른 표현이 생각이 안 나므로... 저는 '적당히 낮은 감도' 를 찾는데 시간을 많이 썼어요 말씀대로 너무 낮춰서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해도 곤란하지만 또 너무 올려서 미세조정이 힘들면 곤란하니까요. 여러 감도로 최대한 많이 쏴보고나서 무슨 돌발상황이 생겨도 커버가능한 감도를 찾으니까 저 수치가 나왔네요 저한텐
지향사격이 크게 너프를 먹어서 pvp 메타가 조준사격 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에 이젠 말그대로 누가 더 잘쏘냐가 되지 않나 싶네요.
이분 간만에 오신듯 ㅋㅋ 좋은 팁입니다 ㅊㅊ 한가지 팁 추가하자면 감도가 저감도일수록 손목이 아닌 팔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핑거나 클로그립보다는 팜그립(손바닥과 손가락 전체가 마우스에 닿는)이 훨씬 편합니다. 참고하세요..
반갑습니다~~ 네몬님 말씀대로 저도 팜그립 사용중입니다 팁 감사해요
여기서 깨알팁이라면 마우스dpi를 최대로 낮추시고 게임 옵션 디비전 내의 마우스 움직임 수치를 올려주면 에임은 안흔들리고 마우스는 빨라져요^^
전 주변사람들한테 가능하면 DPI는 고정값으로 냅두고 바꿀거면 인게임 감도를 바꾸라고 말해요 DPI는 센서영향도 받아서 차이가 천차만별이라..
감도 낮게쓰는게 불리한데 오버워치도 아니고 그리고 이거 겜이 좀이상함 프레임에따라 움직임 달라짐 한번에 훅돌때 프레임에 따라 케릭 모션이 달라짐 120 모니터라 수직동기옵션이 꺼져 있더라도 120에 프레임 고정시키면 강제로 수직동기화가 걸려버림 가장 이상적인게 115고정으로 두고 엔비디아제어판에서 수직동기를 끄기로 해야함 이러면 120~125 프레임으로 나오고 움직임 확실히 달라짐 110으로도 해봤는데 115~119로 모니터 주사율과 비슷해 지지만 움직일때 모션이 확안바뀌는 느낌 그리고 이거 게임내 마우스센서값이 6하고 12인가는 선택해도 안바뀌던데
저는 지향사격 레슬링할때 팔아픈거 빼곤 고감도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글에서도 언급했듯 모든분들한테 효과를 보이는건 아니니 개인취향에 맡기겠습니다
마우스 그립에 따라 편한 감도가 달라지죠. 저처럼 핑거그립에 익숙한 사람은 고감도를 선호합니다. 패드를 좁게 쓰고 손목의 위치는 거의 고정입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의 주요 원인...-_-; 반면 손바닥 전체로 마우스를 감싸쥐는 분들은 저감도를 사용하죠. 덕분에 패드를 굉장히 넓게 쓰게됩니다. 각각의 장단점은 있겠지만 프로선수들은 보통 저감도/팜그립이더라구요.
프로 fps 선수들처럼 초탄싸움에 자주 끝나는 경우는... -.-; 그 초탄 정확성을 위해서 저감도 많이들 쓰는거 같더라구요 그냥 쟤쓰니까 나도써야지 는 아닌가봐요 ㅎㅎㅎ 핑거그립은 제가 한번도 안 써봤는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RSI 조심하세용 ㅋㅋㅋ
저도 꽤나 저감도로 사용하는데, 좌우 트래킹은 용이하지만 수직 반동 제어할때 마우스가 패드 밖으로 자꾸 나가서 귀찮습니다 ㅋㅋ 언제 한번 날잡고 마우스 감도 조정해야겠어요
일석이조를 안 쓰니 마우스가 튀어나갈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와~~~ 금손이닷
그냥 고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