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스튬
말할 것도 없죠. 이쁘면 산다, 일단 산다, 수집을 위해 산다 등등
최소한 지금까지 남아있는 분들은 대부분 삽니다.
하지만 지금 한 달에 한 세트만 나오는데... 솔직히 느려요.
두 개 이상씩 뽑아줘야 한다고 봅니다. 모션 있는 거 하나, 없는 거 하나.
모션도 모션이지만, 외형만 보고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룩 꾸미기 위해서 사는.
(사실 적어 보이긴 함)
과거에 나왔던 한정 코스튬도 좀 풀어주고요.
그리고 라이언과 스마게가 진짜 착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코스튬은 패키지로만 고집하지 않아도 됩니다. 부위로만 팔아도 돼요.
동물 귀, 안경, 꼬리, 장식품, 일상 캐주얼 등등등등.
부위로만 팔아도 잘 팔릴 것들이 진짜 많아요. 그런데 안 만들어요. 아마 안 팔릴 거라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안 팔릴 거라고 왜 그들은 생각하는가?
2. 뷰티
제가 이 겜을 하면서
뭣도 모르는 놈들이 오덕 가면 쓰고 게임 만든다
-라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뷰티'탭에 있습니다.
이런 2D 카툰렌더링 게임, 속칭 캐릭터 게임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꾸미기가 매우 부실합니다.
헤어 스타일로 가면 일단 포니테일, 사이드테일, 트윈테일 등등등
눈동자는 왜 오드아이 없어요? 하트만 있으면 다인 거 같아요? 야수 눈은 어디 있는데?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사는 사람은 무조건 있습니다.
특히 오드아이 같은 경우는 대놓고 컨셉질 하기 좋죠. 아! 중2병!
이걸로 불만 가진 분들 한둘이 아닌 걸로 압니다. 많은 분들이 건의도 넣었겠죠.
그런데 왜 안 넣어줄까요. 위의 코스튬의 마지막 문장과 이어지는데.
이놈들은 오덕들의 니즈와 원츠를 알지 못 합니다. 그냥 돈으로만 생각하고, 아 별론데? 싶으니까. 그러니까 스마게나 라이언에서 안 내주는 거에요.
그냥 코스튬 패키지를 통해 다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는 거라고요.
참나... 고작 이것만 가지고 우리들 완전히 만족할 거라고 생각하냐?
(일단 내주니까 만족은 한다. 그 순간만)(마법소녀는 완전 만족했다)
이런 주제에 소울워커 개발 운영이나 쳐 하고 있으니 2주년 같은 사단이 나지.
3. 패키지
아카식은 당연히 악의 근원이고요.
(몇 번을 생각해도 2주년 아카식은 용서할 수 없다)
지금 캐시샵에 보면 패키지가 몇 개 있어요.
여기서 제가 눈여겨보는 건 비기너 패키지 1, 2와 챌린저 패키지 입니다.
내용물 진짜 혜자에요.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그것을 두 달에 한 번씩 초기화를 하면, 솔직히 꾸준히 팔린다고 봅니다. 한 달도 생각해봤지만 빠른 감이 없지 않네요.
이걸로 이른바 지속 매출을 담당하는 거죠.
게다가 패키지라는 게, 단순하게 보면 상품을 묶어서 할인 판매하는 거에요.
굳이 인게임에서 구하기 어려운 템을 캐시에 넣어서 팔 필요가 없다는 거에요, 스마게 이 바보 병X새끼야.
전 개인적으로 '뷰티 패키지'를 팔아줬으면 합니다.
세분화하자면 '헤어 패키지'와 '머리색 패키지' 그리고 '눈동자 패키지'를 한정적으로 묶어서요.
현재 사람들은 쓰는 것만 써요. 안 사고 버려지는, 이른바 악성재고가 있단 말이죠. 그런 걸 인기상품과 묶어서 팔아봐요.
사는 사람 무조건 있습니다.
딱히 종류 추가해서 넣는 것도 아니니 라이언 측에선 인건비 적게 들어갈 거고, 우리는 할인가로 많은 외형을 얻을 수 있어요.
이런 걸 보고 윈윈이라고 합니다.
이런 걸 내놔보라고. 생각해봤을 텐데 왜? 왜 안 내놔?
파방 패키지도 좋긴 한데, 그런 기능성 패키지만 내지 말고.
2주년 한정 아카식 같은 그런 개 쓰레기는 생각도 하지 말고!
4. 아직도 부족한 꾸밈 아이템 및 컨텐츠
막말로 버려진 컨텐츠가 하나 있어요.
여러분들은 마이룸, 꾸미시나요?
별 기능도 없고 인테리어도 직접 힘들게 해야 하고. 귀찮기 그지없어요.
그런데 풀 패키지 가격이 3만 4천원. 비싸기는 또 오지게 비싸요.
그리고 또 마이룸 랭킹도 있는데 이거 아는 분 적을 겁니다.
왜? 관심이 없으니까.
아무런 기능도 없고 비싼데 번거롭기까지 하니까 살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소워 돈낭비 갑 오브 갑입니다.
이대로 버릴 거면 버려도 돼요. 대신 마이룸 아이템 캐시샵에서 전부 빼주시고 랭킹도 제거해주시고요.
코스튬도 한 달에 하나밖에 못 내는데 마이룸은 또 언제 디자인해서 출시하겠나.
그리고 사람들이 원하는 꾸밈 아이템이 하나 더 있어요.
펫. 애완동물.
당연히 클로저스나 엘소드, 던파처럼 성능에 영향을 주는 옵션은 싹 제거하고, 깨끗하게 나와주길 바라는 사람 많습니다.
마을에 가만히 있으면 개나 고양이가 가까이 와서 애교부리는 거 너무 좋아요. 귀여워요.
그런 나만을 따라주는 애완동물 언제 나옵니까?
언급은 있었으니 언젠가 나오긴 하겠다만... 너무 오래 걸리죠.
게다가 디자인..은, 뭐 좋아요. 디자인만큼은 기대해볼게요. 코스튬 디자인 생각하면 이건 기대해봄직 합니다.
5. 현재 있는 캐시템의 가격 조정
솔직히 대놓고 비싼 템이 몇 개 있어요.
태그. 사진. 일반 염색 스포이드.
이것들 가격 좀 내려줘요.
특히 사진은 진짜 좀...
단순히 프로필 외에 기능이 뭐가 있죠? 파티플시 상위 랭크? 고작 그것뿐입니다.
타 게임들처럼 스킬컷인 이라도 있는 것도 아냐. 다른 일러스트레이터 외주로 새로 그려서 비싼 것도 아냐.
도대체 이렇게 비싼 이유가 뭘까요?
나 이거 진짜 엄청 쉴드치고 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도 비싼 건 비싼 거에요.
오죽하면 하나 샀다고 흑우 소리를 듣냐...
아 그리고 사진 탭 별도로 좀 만들어주고요. 저건 언제까지 이벤트 탭에 둘 거에요?
태그. 이건 어쩌면 지금 2주년 아카식 사태의 시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 랜덤 제조해서 재료로 쓰든 그걸 그대로 때려박든 할 수 있지만, 첫 공개 당시엔 지금과 똑같았어요.
기약 없는 천장, 히어로 등급 나올 때까지 질러라. 메인+재료로 넣어야 하는 약 5개 이상, 당연히 히어로 등급으로.
당연히 욕 개쳐먹었고, 고쳐서 지금에 왔죠. 랜덤 태그 제작이 가능하단 점에서 천장이 생긴 '것처럼' 보입니다.
천장은 개뿔, 사람들이 찾는 건 결국 '절규하는' 또는 '새벽의'인데, 그게 랜덤 태그에서 나오리란 보장이 없잖아요. 캐시는 변함없고.
그나마 한달에 한 번 공격, 방어 하나씩 고급으로 깔 수 있는데 여기서 나올 확률이란... 하급 아카식에서 테네 바라는 거하고 느낌이 같겠죠.
그리고 역시 마찬가지로, 태그 탭을 따로 만들고요 좀.
일반 염색 스포이드.
넌 왜 이렇게 비싸냐?
진짜 최소한... 원색으로 돌리는데 이거 소모 안 되게 바꿔줘요.
히든 돌리다가 실패했을 때 부담 개 크단 말이다. 원색으로 돌리고 싶어도 3천원이야...
가격을 문제시삼으려 했는데 캐시샵 어지럽게 만든 장본인들이 여기 모여있었네요.
이거 왜 정리 안 하는 거지?
이밖에도 더 있던 거 같았는데 당장 기억도 안 나고
쓰다가 너무 감정적으로 되어버리고, 가독성도 떨어지고
일단 여기까지만... 쓰도록 할게요.
아, 2주년 아카식... 이 만악의 원흉...
당연히 이 문구 그대로 복사해서 건의 보낼 예정입니다.
P.S - 댕라의 귀여움은 위대합니다.
2주년의 분노를 잠재워주네요... ㅎㄷㄷ
대부분 공감합니다. 특히 코스튬&뷰티 덕겜에서 가장 중요한 룩질을 얘네는 왜 이리 매출에 이용을 못해먹는건지... 태그는 인게임 파밍이 가능하기 때문에(스카이) 지금 가격에 별 불만은 없습니다. Pay to Easy의 적절한 예라고 봐요.
뷰티 업글 자체를 안하는거 보면 개발자놈들 사람들이 왜 이겜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는겁니다.
대부분 공감합니다. 특히 코스튬&뷰티 덕겜에서 가장 중요한 룩질을 얘네는 왜 이리 매출에 이용을 못해먹는건지... 태그는 인게임 파밍이 가능하기 때문에(스카이) 지금 가격에 별 불만은 없습니다. Pay to Easy의 적절한 예라고 봐요.
뷰티 업글 자체를 안하는거 보면 개발자놈들 사람들이 왜 이겜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는겁니다.
다른 게임들은 보통 코스튬 한 벌 나오는데 어느 정도 걸리죠? 저는 한 달 주기로 한 벌씩 나오는 것도 꽤 빠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왠만한데도 한달에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팡야, 엘소드 경험자..) 엘소드 요즘은 분기(3달)에 하나던가?
든파는 1달반~2달. 뭐, 요게임은 아바타보단 패키지에 딸려오는 부가템에 사람들이 눈을 더 돌리는거다보니.
코스튬은 인력을 갈아 넣어야 가능할껍니다.
아.. 저렇게 생각한 이유가 코스튬 수도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에요. 뭐 이제 2년된 겜에서 이 정도면 충분할까 싶으면서도, 거의 다가 한정 코스튬인 걸 생각하면... 좀 딸린다는 생각을 떨치기가 힘들었습니다
전 스텔라 머리모양좀 이쁜거좀 내줬으면좋겠어요
제발 기적이 또 한번 일어나 제발 다시 작년 4월보다 더 문제점들 개선되고 사람들도 작년 4월보다 많아지고 그대로 오래 잘되면 좋겠어요...ㅠㅠ....
사진은 뭐. 패키지에 3천원으로 파는걸 보니 처음부터 단품판매보단 패키지 동봉용 판매를 노린거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