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쩡한 이유는 아예 데자이어 인격에게 인정 받고 데자 인격이 본인격과 통합한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다른 소울워커들처럼 데자인격을 말로 찍어 누르거나 기억을 감추는등 임시변통인데 반해
하구리는 임시변통이 아닌 설득하고 이해해주고 데자 인격도 할말이 없게 만드는 효율적인 복수 제안도 있고요.
그 효율적인 복수에 대한 제안에서 기존 데자인격의 목적을 잃은 복수를 다시 잡아주어 복수에 대한 약속을 해주었고
무엇보다도 그녀가 잊고 있던 꿈인 의사에 대해서도 다시 상기시켜주었고요.
아루엘 기억이 담긴 소울정크 자아와 역시 포이즌을 보면 알겠지만 이들이 원 주인의 몸을 뺏을 생각도 안하는데
데자 테네가 똥뿌리는 참피마냥 뿌린 엄청난 양의 데자이어 에너지에 하루 제외하고 모두 빌빌거리는거 보면.
하구리가 3차 각성의 열쇠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