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 카스트로는 집권 시절 롤렉스를 차고 다녔는데
롤렉스 GMT마스터와 데이데이트 하나씩 2개를 한꺼번에 차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었음
사실 이때(카스트로 집권 초기)는 쿼츠시계가 없었기 때문에
롤렉스 스틸 버전은 아주 믿을 만한 툴워치였음
물론 툴워치고는 상당히 비쌌지만 그래도 물가대비 지금보다는 훨씬 쌌음
그런데 데이데이트는 통짜 금시계라 당시에도 갑부들이나 차던 시계인데
카스트로는 옷은 누더기 군복만 입고 다니면서 차고 다녔음
체 게바라 역시 게릴라 활동시 튼튼하고 신뢰성있는 롤렉스 GMT마스터를 사용했음
그러나 체가 볼리비아에서 사살되었을때 CIA요원 펠릭스 이스마엘 로드리게스가 이 시계를 가져감
시계 사진에 제대로 찍힌게 없었기에 체의 시계가 서브마리너인지 GMT마스터인지 불분명했으나
로드리게스가 레드&블루 베젤 GMT마스터라고 인증함
지금도 이 시계는 로드리게스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
쿠바 혁명가도 차는 롤렉스
공산주의 혁명가가 자본주의의 상징과도 같은 명품 시계를 차고 다니는건 좀 아이러니하긴 하군
원래 공산주의가 나는 제외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