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나무 파편시스템과 맵 디자인
1. 본편은 맵디자인이 훌륭해서 메인스토리만 따라가도 내가 얼만큼 강해야하는지 직관적으로 깨달을 수 있는반면
DLC는 50%는 미션과 상관없는 지역이어서
내가 여기를 지금 탐험하는게 맞는지 의구심이 들고
성부분은 2F ,3F 구분도 안해서 축복이 덕지덕지 몰려있는 반면
5시방향쪽 나락부분은 하다보면 쓸때없이 넓고 텅비었다라는 느낌을 받음
2. 나무 파편을 모을수록 데미지가 쎄지고 받는피해가 줄어들다보니
보스 난이도가 그림자 파편을 몇개 먹었다는 가정하에 만들어짐
피통과 공격력이 괴랄하게 높음
결국 보스 만나고 진짜 벽느껴서 울며겨자먹기로 파편을 반강제로 수집하게됨
3. 근데 필드 몬스터도 어쩔땐 너무 강해서 탐험이 너무 스트레스를 느끼게됨
그렇다고 파편이 탐험 던전 보상이라던가 그런게 아니라
어디 숨어있는 히든피스마냥 있어서 스트레스가 배가됨
4. 맵이 가는게 너무 빡셈
아니 ㅅㅂ 어떻게 최남단인 푸른해안으로 가려면
맵 중앙에 있는 앤시스 성채부터 출발해야 도착할 수 있는게 도대체 누구 대X리에서 나온건지 이해가 안감
이것처럼 길찾기가 ㅅㅂ 왜이래 하는 지점이 몇몇있음
문제는 파편을 먹을려면 이런 퍼즐같은 길찾기를 뚫어야하니까
살다살다 못만든 소울라이크의 단점인 ㅈ같은 길찾기가 프롬겜 평가에 써먹게 될지 꿈에도 몰랐을 정도로
길찾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쫌 많이 생김
5. 막 슝슝 날아다니는 패턴을 쓸꺼면
적어도 DLC에서만큼은 세키로 처럼 카메라워크를 뒤로하던가
검은오공처럼 카메라 방위각을 크게했어야 했다고 생각함
삧삧이 등만 비추는데 보스패턴은 엄청 화려하니까 뭐가 어떻게 때리는건지 이해하기 힘듬
보통 이러면 동작을 크게하거나 좀 느리게해서 각을 봐야하는데
이번 DLC는 그냥 배속모드마냥 저러니 플레이어입장에선 뭐야 ㅅㅂ 함
결론
위의 단점들 말고
전투 부분이나 ㅈ같은 보스 몇몇개를 빼면 재밌음
보스를 클리어했을때 얻는 성취감도 본편만큼 있음
근데 길찾기와 파편때문에 본편의 탐험의 재미가 스트레스로 바뀌었다는건 아쉬울 따름임
아니 제주도를 가는데 왜 러시아에서 출발해야하냐고
푸른해안 가는 루트가 그쪽도 있긴한데 용굴->붉은꽃밭->푸른해안 루트도 있긴함
+ 눈이 아픔... 이게 파편이 어디있을지 모르니 항상 맵을 주시하고 관찰 하는 상태가됨.. 그런데 보스도 쉼없이 공격하니 집중해서 봐야함... 덕분에 자고 일어나면 눈 주변 근육에서 근육통이 느겨짐
중요한 최종 보스전인데 프레임 떨어뜨리는 건 정말 아쉬움 스킬 이펙트나 머리카락으로 플레이어 눈을 고의로 가려서 난이도를 올리는게 좀 역했음
후반 지역일수록 맵은 넓은데 상대적으로 텅텅 비게 느껴진 것도 많이 아쉬웠네요
중후반이면 최소 15강은 해야 맞는 느낌인데 공략안보고 걍하면 7강 언저리라서 난이도 체감이 거지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