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니들 주택가 길거리에서 샤워하는 사람 본 적 있냐

[좋은색]

우리 집이 빌라 밀집촌에 있거든

그리고 우리 집 바로 옆에는 입구 근처에 수도꼭지가 설치된 빌라가 하나 있음

그런데 언제부턴가 거기 사는 할배 하나가 자꾸 거기서 발 씻고는 하수도에 그 물을 버리더라고

미관상 좀 많이 ㅈ같긴 한데 뭐 내 집도 아니라서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면서 살았는데

한 이틀 전인가? 저녁 귀갓길이었는데 이 할배가 갑자기 거기서 샤워도 하고 있더라

진짜 삼각빤쓰 하나 입고서 세숫대야랑 물호스로 어푸어푸 힘차게 씻다던데 보자마자 뇌정지 올 뻔 했음

하나 더 놀라웠던 건 지나가던 행인들이 아무 반응도 안 보였다는 거임ㅋㅋ 그냥 슥 훑어보고 갈 길 가더라

그래서 나도 그냥 후다닥 집에 들어가긴 했는데

난 잘 모르겠는데 이 할아버지 혹시 뭐 문제 생기신 거임? 앞으로도 계속 이럴까?

[파란피부 성애자]

그냥 옛날 방식대로 사는거 아님? ㅋㅋㅋㅋ

[아쉐니트]

옛날 시골 동네가 그러지 않았나...아마 추워지지 않는한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 걍 엮이지말고 도망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