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축제 영상이 올라오길래
매해 보던거지만 간만에 고향간 김에 축제 가봄(오늘이 축제 개막)
전반적인 구성은 항상 보던 맛 + 메인 공연장 바로 옆에 생긴 더본코리아 존
아마 대부분 안동시민이겠지만 평일인데도 사람 겁나 많음
대형 천막 너머 바깥에는 예산시장처럼 숯불구이 구역이 있어서
유튜브에서 보던 간고등어, 돼지, 닭 숯불구이에 고등어케밥 팔고있음
근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대신에 산것들
제육볶음+밥 7500원
안동소주모히또(논알콜)+찜닭타코 2개 9000원
닭꼬치 튀김 6000원
고등어김밥 2개 8000원
고등어김밥은 45분 웨이팅함
비주얼은 밥이랑 고등어살을 마요네즈에 비비고 우엉, 양배추 같은게 들어있음
맛은 참치김밥 맛에서 고등어 비린내가 살짝 나는데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님
참치김밥은 깻잎이 킥으로 느끼함을 잡아주는데 고등어김밥은 그런 킥이 없어서 기름진 맛이 남
안동소주모히또는 그냥 평범한 모히또맛
(근데 논알콜인데 안동소주를 붙이는게 맞나)
찜닭타코는 특징이 없어서 기억에 안남음
제육볶음은 마트에서 제육 사다가 볶은 맛
퇴근하고 본가 간거라 7시 반쯤에 축제장에 도착했는데
한번 먹고 다른거도 먹을랬는데 이미 웨이팅이 엄청 길거나 재료소진이더라
총평
전반적으로 가격대에 맞는 싼맛에 먹기엔 괜찮은 맛
하지만 맨날 보던 창렬 축제음식 가격을 정상화 시켜버림
(더본 존 옆에 축제음식 가게들 있는데 가격 8천~1.3만으로 확 내려감 ㅋㅋㅋ)
근데 특색있는 메뉴는 몇개 없고 대부분 흔히 아는 음식이 많음
크림새우라던가 돼지국밥 같은건 어디서든 먹을수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