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풀로 다녀오고 후기 남길 겸 글 써봄
난 19년도에 대학 동아리 얘들하고 같이 아무 지식 없이 당일치기로 간걸 시작으로
지금은 컨퍼런스 강연 들으면서 풀로 갈 정도로 지스타 뛰기 시작했음
이번 해 지스타는 내 기준으로는 역대급이였음
1. 컨퍼런스 강연
유로 강연이여서 사진은 PPT 있는게 많아서 못 올리지만
진짜 돈 값되는 강연이였음
국내 인디 게임 개발자와 해외 개발자들 강연하는 내용들은
개발 현업자나 취업 준비하는 사람들한테 정말로 도움되는 내용들이 있음
특히 김용하 강연은 실무자 시점으로 하는 내용들은
이번 강연들 중에서 GOAT 급이였음
그리고 우중이 강연하는거 5분 지각한 게 한이였지만
군대 전역하고 접한 서브컬쳐 게임 입문한게 소전이였고
그간의 경험들이 우려낸 강연 내용이 공감 많이 되었음
강연 끝나고 우중이한테 싸인 받고 사진 찍은 게 후회 안됨
안타까운건 싸인받는거 기다리느라 산나비 강연 참여 못한게 안타깝긴함
(인섬니악 애니메이터들 강연 끝난 그날 밤에 해운대에서 구경하고 술집에서 노는 것도 봄
부산 투어 잘 즐겼으면 함)
2. 지스타 행사
솔직히 난 작년보다는 좋았었던거 같음
작년엔 시연 게임들도 모바일 게임들이 있고 대기업 부스도 적었는데
올해는 좀 많아서 그만큼 사람들 수도 2배만큼 많았던거 같음
그거 때문에 통제도 많았고 시연도 선착순 컷으로 웨이팅하는 시간도 많이 잡아 먹어서
대기업 부스는 많이 시연 참여 못했음
시간 내봐야 붉은 사막하고 하이파이러쉬(이건 사은품이 맘에 들어서 한겜이여도 시연 참여 기다렸음)
그것보다는 인디게임 부스(특히 2관 쪽)가 작년보다는 많이 있어서 그거 위주로 시연 많이 했었음
굿즈 사고 시연 이것저것 다 해보려고 하니까 이틀도 부족한거 같다러
3. 회고
개인적으로 이번 지스타는 다른 행사들보다는 재미있었던거 같음
유료 강연도 좋았고 참관 기업이랑 인디게임 부스존도 많아서 재미있었음
좀더 피드백 하자면 시연 대기 줄이 통행하는 통로 쪽에 대부분 있어서
통행 방해될까바 시연 선착순으로 마감하던데 이건 좀 아쉬웠음
공간만 좀더 넓고 그 공간에다가 시연 대기줄 전용으로 했다면 좋았을 거 같음
내년에도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기회 된다면 매년이라도 가고 싶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