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실패하던 삶. 무엇인가 끈덕지지 못하던 삶. 표정은 늘 무표정. 하루를 의미없이 지내던 그에게, 병정제의가 들어온다. 그리고 어느날, 참가자를 죽여야 하는데 그게 아버지. 숨이 가빠진다. 동공이 수축되고, 시야가 어지럽다. 어렵사리 숨을 몰아쉰다. 수축된 동공이 다시 팽창하고 방아쇠를 당겼다. 그리고 적성에 맞으니깐 무표정하던 가면 너머의 표정이 방긋 웃는다. "저랑, 딱지치기 한 판 해보시겠습니까?"
배우들 의지만 있으면 프론트맨 딱지맨 스토리 짜서 프리퀄 진행하는 것도 괜찮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