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결혼을 안 하면 멀쩡한 사람이 아니라 장애인(지금 말고 그 시절 장애인) 보듯이 봤음
그래서 이런 저런 조건 따질 틈 없이 입에 풀칠이라도 할 수 있다 이정도면 바로 결혼이었음
게다가 정신병원에 대한 인식도 똥창이어서
마음의 병 치료받지 못한 사람들끼리 만나가지고 애 낳아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같은데 나오고 그랬음
뭐 이런건 극단적인 경우겠지만 결혼 그 자체에 대한 허들이 지금보다 현저히 낮았다는 말이고
높든 낮든 반드시 넘어야 하는 허들이었음
근데 지금은 배우자의 재산을 따지는 시대도 지난지 오래
'저 사람이 날 사람 대접 할 수 있는가'를 따지는 시대임
근데 이걸 적당히 따져보면 또 몰라
여자들은 쿵쿵쾅이들이 퍼뜨린 근거없는 날조들을 필터 안 거치고 곧이곧대로 믿고
(이게 여자들의 선택적 공감능력과 시너지를 일으켜 논쟁의 진실과 잘잘못을 따지지 못하고 믿게 됨)
남자들은 일부 최악의 사례를 흔히 일어나는 일인것처럼 부풀린 기사들에 속고
(이게 남자들의 팩트찾기와 시너지를 일으켜 일단 '사실'이니깐 냅다 퍼나르고 보는 거임)
퐁 뭐시기도 그래서 생겨난 단어임
이전에는 인구수 감소가 인프라 공급과 인구수의 밸런스가 회복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속이는 존재들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결혼 출산율은 0에 수렴할 거임
본문과 짤의 상관관계도 저 짤을 본 사람들 대다수가 '결혼하면 저렇게 된다' 라는 반응을 보였음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함
요즘 여기도 결혼하면 남자가 불행하니 뭐니 하는 사람들 많던데 벌레가 퐁퐁남 거리는거랑 뭔 차이인지 모르겠음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함
요즘 여기도 결혼하면 남자가 불행하니 뭐니 하는 사람들 많던데 벌레가 퐁퐁남 거리는거랑 뭔 차이인지 모르겠음
미투랑 페미 날 뛴 땐 심한거 맞고 요샌 좋은거 보자고 순애 얘기 많이 오잖아
그래 요즘은 좀 줄었긴해
대접 못 받던건 옛날도 비슷했음 주 6일 밤 10시 퇴근하면서 애가 깬 모습은 주말밖에 못 보는 가장생활을 하면서도 지금과는 레벨이 다른 살림살이 하면서도 그렇게 사는게 당연한거니까 살아온거임 이제는 그렇게 살기 싫으니 결혼 안 하는거고
짜피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이런 글도 피곤해